수준 높은 농구를 본다고해서 수준 낮은 농구를 무시할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닐텐데요.

뜬금없이 제가 하고 있는 일에서 생각해보면 저보다 연봉이 아주 높은 미국법인 직원이 제 일을 하면 저보다 더 잘 할 가능성이 높지만 제 생산성의 두세배가 나오긴 아주 어려울 것이고 저 또한 우리나라보다 인프라가 좀 더 안좋은 해외법인에 간다면 또 그와 비슷한 일이 일어날거라 봅니다.
과거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 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는 아웃라이어도 있겠지만 매우 드물겠죠.
전 농구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기 이야기로 바꿔보면 좀 더 존중 가능하죠.

저는 사실 그런 글에 있는 논리부터가 썩 마음에 들진 않더라구요..

의외로 kbl도 수비자 3초룰 달고 40분 경기하면서 대략 80점 정돈 나옵니다. 수비자 3초룰이 없어서 가드가 뚫어서 득점하는 이지레이업이나 뒤늦은 스위치나 헬프디펜스 오는 수비 상대로 뜯어내는 자유투 같은 수치로 손해보는것까지 감안하면 저는 kbl도 공격력이 폴청천 등판 전후정도는 된다고 보거든요.

게다가 용병만갖고 하는 농구라는것도 대충 득점 순서대로 표만 펼쳐봐도 득점 1위 워니도 고작 20점을 살짝 넘고 외엔 20점 이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정도 득점 분포는 nba에서도 에이스 득점원이 당연히 할걸로 믿는 수준이지 한명이 멱살잡고 가는 수준은 아니지않나 싶습니다.

선민의식 같은거 가지고 있나보죠?

다른걸 틀리다고 하고

이분법적으로 자기것만 맞다고 하는게

사실은 자기가 잘못됐다는것 조차 모르고 있겠죠

누가 틀린건지 정말

대놓고 영화만 해도 비급감성영화 넘쳐나는데

아카데미상 받는 영화만 만들어야 된다는 논리잖아요

세상에는 다양성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을 점검해봐야 될건데요 안하겠죠 

뭐 항상있는 부류들이죠.

수준높은 경기보면 눈은 높아지지만 지능이 같이 올라가는건 아니니까요

공놀이 다 좋아하는 입장에서 야구사이트에선 너무 흔한일이라 이젠 걍 그러려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