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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드랩 잡담 - for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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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0 13:05:49

모든 스포츠 농구 관련 기사나 기자들 코멘트가 동일하게,

오리온이 7순위로 박진철을 뽑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박진철이 지금 오리온에 필요한 카드일까?

계속 이런 의문이 들어요.


몸 좋고 신장 되는 빅맨이 자주 나오는 게 아니니 무조건 뽑고 봐야 한다..

게다가 로터리도 아니고 7순위면 감지덕지다.. 과연 그런가 싶어요..

피지컬 좋은 빅맨, 체격이나 키나 힘으로는 이번 드랩 센터중 제일 좋은 건 사실인데요

이런 체격 조건 좋은 센터를 상위 6개 팀이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전 이 상황이 더 이상하다 여겨지네요.

신체조건으론 올 해 탑급 센터인데다 이런 사이즈의 빅맨이 자주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가 정설인데도

1-6번 픽 행사할 수 있는 팀들 그 어디도 박진철 얘기하는 곳이 없네요.

각 팀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빅맨이 많아서 걱정인 팀은 없으니..


제가 생각해본 이유는 이렇습니다.

1)박진철은 사이즈만 좋은, 당장 프로에서 쓰기는 어려운 빅맨이다.

2)박진철보다 훨씬 농구를 잘 할 수 있는 다른 포지션 선수들이 더 많다.

프로 스카우터들은 박진철에 대한 평가가 아주 박했고요 

반대로 대학 감독들은 박진철에 대한 평가가 좋았습니다.

 

과연, 오리온은 7순위로 박진철을 뽑아야 할까요?

아니면 픽 순위 상위 팀들처럼 더 잘할 수 있는 타 포지션 선수들을 뽑아야 할까요?

저는 지금 이승현, 이종현, 최현민이 있는데 박진철을? 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지금 보기에 오리온은 3-4번 오갈 수 있는 식스맨 벤치 자원이 너무 급한데요

허일영 말고는 포워드에 딱히 생각나는 선수 없습니다.

조한진, 임종일은 애매한 신장과 더 애매한 수비, 정말 두고 보기 힘든 더더욱 애매한 공격력 때문에

포지션만 포워드지 팀에 그닥 도움이 안되는 거 같고요

최승욱은 그나마 수비에서 보탬은 되는데.. 지금 부상 중이고요..


그래서 제 생각은 오리온엔  3-4번에서 두루 두루 쓸 수 있는, 포워드가 더 급하지 않나 싶어요

디비의 배강율, 삼성의 배수용, 에스케이 안영준, 엘지 정희재, KCC 박지훈과 같은,

작년에 함준후의 롤을 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그에 딱 맞는 선수가 한승원, 박민우, 임현택, 이광진 이렇게 4명입니다.

네 명 다 기록이나 팀 내에서의 공헌도, 체격조건 대등소이합니다.

한승희는 평이 좋아서 상위 팀에서 뽑을테고요.

남은 3명, 박민우, 임현택, 이광진 모두, 얼리들 쏟아져 나오기 전에는 1라에서 거론되던 선수들이죠.

제가 청주 살아서 그런지 임현택(신흥고)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요 스카우터 평도 좋지만

대학 때 이런저런 부상 달고 살았던 선수라 살짝 애매합니다.


이 셋 중 제가 주목하는 선수는 박민우입니다.

고대 유명? 선수들 사이에서 궂은 일 1등 공신에, 이승현을 롤모델로 삼아서 주희정 감독이

계속해서 이승현의 롤을 가르치고 경기에서 그 역할을 감당하도록 지도했다고 하더군요.

대학 동안 10개에 살짝 못미치는 리바운드와 50%를 윗도는 안정된 미들 슛을 보여줬습니다.

 

연대 고대 선수들은 일단, 고등학교 때 검증된 선수들인 건 확실하고요

실재로 농구단 지원이나 좋은 선수층으로 인한 경쟁으로 빌드업도 잘 되고 있죠.

이번 대학 리그 보면서 박민우를 차라리 7순위에 뽑으면 좋겠고 계속 생각했습니다.


운동 능력은 좀 떨어지지만 힘이 좋고요

무엇보다 궂은 일과 안정된 미들슛, 게임에 대한 적극성, 스크린도 잘서고, 2:2 득점도 잘되고

그리고 무엇보다 롤모델인 이승현이 오리온에 있으니..

이런 이유로 오리온이 박민우 데리고 오면, 아주 잘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최근 경기보니 3점 능력도 준수하더군요.

그래서 7순위로 박민우 한 번 밀어보렵니다.

1라에 뽑기엔 아까운 거 아니냐? 2라에 뽑자는 분도 있지만 원래 1라 거론되던 선수고요

오리온이 지나치면 백퍼 1라 말미에 문경은 감독이나 이상범 감독이 뽑아갈 겁니다.

제 생각엔, 박진철보다 훨씬 더 팀에서 잘 써먹을 수 있는 선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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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20 13:18:56

허일영도 적지 않은 삼십대 중후반 나이인지라 언제 에이징 커브가 올지 몰라서 3&D자원 보강하자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Updated at 2020-11-20 13:30:13

허일영 이후를 준비해야한다는 의견의 동의합니다만,

 

박민우는 너무 느려서 프로에서 3번으로는 못뛸거 같습니다. 잘 되면 다운그레이드 강상재 정도로 여겨져요.

체지방18% 수준의 몸도 안되있고, 운동능력,스피드 떨어지는데 슛터치 좋은 스트레치 4번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드래프트 풀에 프로에서 3번 뛸만한 자원이 1라운드에는 없어 보입니다.

고작 단국대 임현택 정도로 보이는데 7순위로 뽑기에는 아쉽죠.

오리온 2라운드 4위픽인데, 말씀하신 박민우, 임현택, 이광진  중 한명은 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윙맨 자원 강화를 위해서, 중대 얼리 이준휘 뽑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한양대 이근휘(벌드수흐)가 7번까지 오면 베스트 픽인데, 불가능하다고 보고요.

 

WR
2020-11-20 13:34:29

실재 경기하는 것 보면 그렇게 느리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한승희나 박민우 스피드는 비슷해 보입니다.

2라 4픽에서 임현택 가능할 것 같지만.. 박민우 지나가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이준희도 염두에 뒀습니다만 당징 필요한 자리는 박민우가 아닐까 싶어서요~^^ 

2020-11-20 13:33:16

오리온의 팬은 아니지만 허일영 김강선의 자리를 보완해줄수있는선수를 뽑아야하는게 맞지않을까 싶어요

2020-11-20 14:04:51

어차피 올시즌 풀에서 7순위라면 그다지 기대할만한 픽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몸이 준비된 박진철이 나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이 선수 몸 하나는 의심할 여지없이 프로 레벨이 거든요.
기술이 매우 부족하지만 페인트존 근처에서는 대부분 대학선수들과 미스매치였을 정도였어요

2020-11-20 17:57:33

박진철이 오면 좋다고 봐요.

어쨌든 공격에서 도움은 안되도, 피지컬은 좋으니 당장 용병수비로 5분 쓰기에는 좋을 것 같거든요

이승현, 이종현이 부상이 없는 스타일도 아니고....

제3백업으로 충분히 좋은 자원이라고 봅니다...

물론 1픽으로는 아니어도, 7픽으로 이만한 자원이면 괜찮을 거라 봅니다.

 

3&D 자원이 부족하긴 합니다.

김강선, 조한진, 임종일, 최승욱 등 비슷한 자원들이 많이 있기는 합니다만

제대로 쓰일 자원들은 부족하죠.

3점이든 수비든 하나만이라도 확실한 자원이 있음 박진철이랑 고민을 해볼텐데

7픽으로 뽑을 선수가 없죠.

 

일단 이번에 박진철을 뽑고, 지금 자원들을 조금 더 키워보고 안되면 내년시즌에 3&D 자원을 뽑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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