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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금 공격과 수비 중간에 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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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19 22:56:28

안녕하세요.
지금까지의 경기를 지켜보며 여기 계신 분들에 비해서 농구에 깊은 지식은 없지만 몇가지 느낀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1. 첫패스도 빠르고 속공을 하나 마무리가...
- 상대편 진영에는 열심히 달려오나 다시 두리번두리번..상대팀 전원이 다시 백코트를 했습니다;

2. 슛은 자신감있게 올라간다
- 기회다 싶으면 슛을 던지나 노골이 되면 다시 우리코트로 열심히 뛰네요;
- 한번 안터지면 끝까지 안터지네요;

3. 연패가 쌓일수록 용병위주의 공격이 필요한가에
대한 국내선수들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 라렌과 리온 없어도 국내선수의 화력을 보여주려 했으나 화력만 세고 상대팀에 불은 붙지 않네요.
- 공격할때 다시 용병을 찾기 시작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패스 넣어주고 라렌과 리온이 해준다는 믿음이 너무 강한것 같습니다

4. 김동량, 정희재 선수는 이제 잘 안보이네요.
- 김동량 선수 : 골밑에서의 쏠쏠함이 보이지
않습니다
- 정희재 선수 : 3점슛도 안보이고 선수도 안보입니다.

5. 배테랑에 품격이란 ?
- 강병현, 조성민 선수 참 잘하는 선수들인데...뭔가 폭발적이지는 않네요.

감독님.
감독님의 농구철학과 선수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 너무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걱정이 됩니다. 패가 쌓이면 쌓일수록 흔드는 사람이 너무 많을것 같습니다.
스포츠 기사 댓글이 사라지고 네이버에서 중계해주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응원하는 팀이 지는 것을 지켜보니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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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20-10-19 22:48:46

원래 새로운 농구를 한다면 이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죠. 서서히 맞춰가고 팀 구성이 갖춰지면 정말 재미있는 농구를 할겁니다.

WR
2020-10-19 22:52:21

댓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사회가 그것을 기다려줄 여유가 있을지 그게 걱정입니다. 유튜브 및 언론에서도 재미난 소재거리로 이용할것이 눈에 보입니다.
현주엽 전감독 때보다는 언론에서 다루는 기사량은 확실히 줄었지만 다시 부정적인 여론을 등에 엎으면 감독님 및 선수단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칠것이 걱정됩니다.

4
2020-10-19 23:37:52

개인적으론 과정이나 방향성은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프로는 결과로 말하니까 참 아쉬울뿐이죠..

이런 분위기의 팀이 잘해줘야 농구판 분위기도 바뀔 수 있는데 말이죠.

LG가 좀만 더 힘내주길 바랍니다 

WR
2020-10-20 00:22:50

적어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그 큰 변화를 일으키기에는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가장 걱정됩니다.
이렇게 하는것이 맞는지 ?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
이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감독에 대한 믿음을 흔들까봐 걱정됩니다.

2020-10-20 00:32:46

모두가 이런 LG 스타일의 농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적어도 분위기나 

이런 방식은 충분히 존중 받고 슛이 메이드만 안 될 뿐이지 과정이 좋았던 슛들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여기에 더 좋은 선수들이 추가 되어야 하는 건 프로니까 어쩔 수 없지만 꼭 유지 되었으면 합니다

 

2
2020-10-20 00:59:52

조성원 감독은 가장 경쟁력이 좋은 최상의 조합을 찾는 대신 "우리 팀에게는 평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게 오늘 조성원감독 인터뷰인데 솔직히 갸우뚱합니다. 

라렌과 윌리엄스를 20분씩 나눠 뛰게 하는게 옳은건가 싶어요. 아마추어라면 조성원식 농구가 잠재력 끌어올리기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엄연히 프로인데 선수들의 평준화?? 솔직히 동의하기 힘듭니다.

김시래 서민수 라렌 3명은 최소 25이상은 뛰고 나머지를 로테돌리는게 최선이라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WR
2020-10-20 12:36:10

적어주신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번 시즌은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있어도 선수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얻으시려는 것인지...
그러나 이대로 간다면 잃는 것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2
Updated at 2020-10-20 08:17:19

감독이 '잘한다, 더 쏴라' 한다고 자신감이 올라가면 세상 편하죠. 하지만 그런 식으로 얻은 자신감은 한 쿼터도 못 갑니다. 진짜 자신감은 선수 자신에게서 나오는 거고, 그런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는 이기는 게 최선이죠. 이길 수 있겠다 싶은 경기는 에이스 몰빵을 해서라도 어떻게든 이겨야 하는데, 무슨 평준화를 시킨다며 한창 좋을 때 빼서 손 식을 때까지 앉혀두는지 모르겠습니다. 

과정이 좋다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제가 볼 때는 과정도 별로에요. LG 외곽상태 엉망인 거 뻔히 아니까 상대팀에서 라렌 잠그고 외곽 열어두는 수비하는 건데, 내주는 외곽찬스 몇 개 얻었다고 과정이 좋은 건가요? 역으로 찌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상대 수비플랜대로 흘러가는 것 뿐인데?

조성원감독은 팀 전력부터 객관적으로 다시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WR
2020-10-20 12:39:57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상대팀이 5를 잃어주고 10을 가져갈수 있다면 그게 더 이득이죠.
선수들도 외곽이 들어가지 않다보니 후반에 가면 갈수록 라렌과 리온에게 의지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어렵습니다. 다음경기가 토요일인데 충분히 정비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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