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타로 불리는 박민수 선수 궁금합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단국대에서도 꽤 잘했네요
기사도 많이 나온거 같구요
그런데 기사가 12년에 끊겼네요

졸업반시절, 공격형가드가 kbl에서는 사실 감독들이 선호하던 유형이 아니였죠. 4학년때 18점 넣던 선수였지만, 동호회하면서 슛은 더 좋아진거같고, 김선형의 성공과 현재 세계농구 트렌드상 공격형가드의 선호도가 높아진 요즘 3~4년만 늦게 드랩에 나왔으면 아마 1라운드에 뽑히지 않았을까 하네요. 정말 잘하더군요 캐스퍼 웨어 상대로

사실 실력이 안 돼서 못 뽑혔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물론 운도 좀 없었구요. 공격적인 가드 선호도도 있겠지만,김상규 원맨팀으로 평가받던 단국대 2옵션 평가를 벗어나질 못했어요. 그리고 공격력이 프로에서 그대로 통하지 않을것이고 그 외의 장점이 없다고 프로팀들이 판단한 것 같습니다. 1번과 2번 사이의 애매한 사이즈에 경기운영능력이 좋은 스타일이 아니었으니까요. 게다가 전후로 김선형 김시래 경희대 3인방 처럼 리그를 압도했던 가드들이 있던것도 악재였겠죠. 작은 사이즈에 패스와 돌파능력을 갖춘 동국대 에이스 김윤태가 1라운드 8순위로 뽑혔으니 트렌드가 달랐다해도 1라운드는 무리였을 겁니다. 2,3라운더로는 뽑힐만 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이즈가 발목을 잡았겠죠.

 이번 일반인 드래프트에서 이주한이나, 미국에서 농구하다왔다는 선수출신도 안뽑힌걸 보면, 구단이 보는 눈은 일반인들과는 좀 다르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라면 3라운드에서라도 가능성 있어보이는 선수를 뽑았을 것 같은데,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걸로 보입니다.

박민수선수 생활체육하면서 오히려 실력이 더늘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실제로 피지컬은 더좋아졌어요.

스피드는 탈아시안인데 드리블도 높은 편이고 키도 작고 슛도 짧고 해서 프로무대에서 통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기는 웬만한 프로선수를 넘어서는 수준인듯 합니다.

돌파이외로는 장점이 없는 것 같네요. 물론 다른것들은 못한다는것은 아니지만 프로랑 비교를 하면 그렇죠. 아쉽게도 키도 작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