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작가의 컴플렉스,공황장애

그것때문에 저도 영문소설을 읽기 시작했어요. 문화적으로 남들보다 뭔가 하나라도 나아보이는 걸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어요. 생선작가처럼 열등감에서 시작된 것이었죠. 제한된 주머니의 돈에서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보고 싶어서 했던 것이죠. 

자존감의 문제라고 보는데. 이것은 커온과정이랑 타고난 기질의 문제이기도 하죠. 전 자존감 낮은 사람을 이해 못했는데.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는데 보니 부모한테 억압받은게 크더라는. 저도 위에분 처럼 친구집에 가니 그런경우가 있었지만 사실 큰 의미를 안두고 라디오 듣고 좋아하는 음악은 공테이프에 녹음하고 그래도 좋으면 테이프사서 듣긴했는데. 그냥 남도 인정 그리고 난 내 방식대로 살면되는데.
사회에서는 꼭 있는척 배운척 하려는 가람이 많아서 그게 문제죠. 돈이 없으면 아껴쓰면 되고 명문대 아니어도 내 직장 가지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는 열심히 배우고 즐겁게 살면 좋은데 말이죠.
남들 하는것 시대가 유행하는거 쫓어다니니 내 인생만 힘들어지더라는.

열등감이 꼭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갈고 닦은 재능의 출발점이 강한 컴플렉스인 경우가 적지 않거든요.

공들고 농구코트에 가면 처음 만나는게 열등감이고 끝까지 함께 하는것도 열등감이죠.

열등감을 어떻게 수용하고 극복하는가가 전부인지도 모릅니다.

나를 사랑하는 게 말은 쉬운데 인 될 때가 많죠.
열등감과 경쟁심은 그냥 내 안의 다른 나, 그 것도 예뻐해 줘야 하는 친구로 봐야 하는 것 같아요. 허허

어쩌면 제가 nba에 처음 눈을 뜬 이유인거 같기도 하네요. 주변 친구들은 저보다 훨씸 농구릉 잘했어요. 저는 마지막에 뽑히는 깍두기 같은 실력이었거든요. 다만 nba를 남들보다 조금더 빨리 알았어요. 그려면서 아런저런 전술을 알게 되었고 그것으로 잘난체를 하였죠. 겨우 픽앤롤 정도만 알아도 우와했으니 까요. 다른분들은 모르겠는데 저는 르브론 데뷔쯤이 중고등학교 중간 즈음이었어요.
영어는 못하지만 영상을 보고 플레이보고... 그 친구들과 대학가면서 멀어졌다가 향수에 다시 보기 시작하는데 학생과 달리 경제관념이 커지니 좀 다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