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크기 체감하기

강제 노동은 아니고 수당도 받고 휴가도 내면서 정상적으로 일하는 노동자들이었다고 듣긴 했습니다

네  이집트에 있었던 유태인들도 노예가 아니였다고 저도 들은 기억이 나네요 

생각보다는 쉽(?)다고 하더군요.

채석장에서 건설장소까지는 나일강의 범람을 이용해서 수로로 운반하고

흙으로 경사로를 만들어서 둥근나무를 깔아놓고 10명 정도의 남성이 끌어올리면

쉽(?)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게 현재 유력가설인 경사로설이고, 심지어는 기중기 기술이 있었는데 실전되었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피라미드를 건설한 이유로 가장 유력시되는 가설이 '이집트판 뉴딜정책'이론입니다.

나일강이 범람하는 시기 할일이 없는 농부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하죠.

물론 파라오의 권위를 높이자는 이유도 있었겠고요.

생각보다는 경제적인 이유인거죠.

람세스 2세 생전에 이미 1000년 이상 된 물건이었습니다  (기자의 대 피라미드: 기원전 2560년 무렵 건설/람세스 2세: 기원전 1279년 경 탄생) 덧붙이자면 람세스 2세가 클레오파트라보다 1000년 정도 앞선 사람입니다. (클레오파트라는 기원전 69년 경 탄생) 

우리가 흔히 아는 시베리아의 그 매머드들은 그보다 훨씬 전에 멸종했습니다. 다만 피라미드가 지어진 시기에 지구상에 있던 매머드들은 북극해의 브랑겔 섬에 살던 소형 털매머드들이었죠.

매머드의 멸종 원인으로는 인간의 과도한 사냥이 가장 큰 영향을 주었을 거라고 추정되는데, (기후 변화도 한 몫 했다고 하지만...) 브랑겔 섬은 워낙 오지라 인간이 거의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곳이라서 인간의 위협 없이 비교적 오랫동안 매머드가 살아남은 걸로 추정됩니다. 단, 브랑겔 섬 자체가 워낙 척박한 환경인데 그런 조건에서 소수의 매머드들이 고립되어 살아가야 했기에 유전적 다양성의 부족으로 인해 결국 이 최후의 매머드들도 멸종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죠.

궁금한게 이 매머드들 성격이 호전적이었을까요? 코끼리들은 가끔 수틀리면 사납던데

멸종한 매머드들은 아시아코끼리와 같은 속으로 구분됩니다. 아시아코끼리는 아프리카코끼리에 비해 그리 사납진 않은데, 매머드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덜 사납다 뿐이지 여전히 위험한 맹수죠.)

하지만 매머드는 고대 인류와 강하게 대립해왔기에, 인간에 대한 증오심과 경계성은 무척이나 강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매머드의 멸종에 대해서는 환경 변화를 주 원인으로 들고 있지만, 인류가 미친 영향도 상당히 컸을 것으로 보이죠. 

자세하고 정성이 담긴 설명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