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이 말한 한국농구가 망한 이유를 그대로 보여주는 현주엽

현 감독도 현역 때 느낀게 많을텐데..어쩔 수 없나보네요..
그냥 세월의 흐름에 순응하는군요..

 무슨 쌍팔년도 학교 운동부도 아니고 모두가 더 프로페셔널해져야 하지 않나 싶네요...

밥먹으면서 저 방송 한번 봤는데 웃긴거보단 옛날엔 진짜 무식하게 운동했구나 저 생각만 들더군요. 

냅다 땡볕에서 10km 산악구보하는것보다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트레이닝이 얼마든지 있을텐데...

우리나라 운동선수들 너무 불쌍해요... NBA 선수들 트레이닝 보다가 이걸보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네요

그런데 하승진은 체력을 떠나 기본기 부족아니었나요..? 스스로 열심히 했는지도 의문인데..

동료사이이고 역할이 다른데 전근대식 상하관계로 선수들 대하는 감독들도 꼰대 맞습니다. 그런데 선수들도 워크에틱 떨어지고 자기관리 안 하는 것도 맞죠.팀훈련이 준다고 개인훈련 루틴짜서 할 선수 몇 없다고 봅니다.

선수랑 코치사이에 벽이 있는거처럼 보이네요. 코치는 선수가 훈련을 제대로 안해서 억지로 시키려하고, 선수는 코치가 억지로 훈련을 시켜서 싫어하고. 

시장이 작아서 생기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몸 관리(체력, 근력 등)에 대한 부분은 선수 개인에게 맡기고 선수 개인의 몸 상태에 대한 체크만 하면서

팀 훈련에서는 경기력에 직접적인 항샹을 꾀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보는데요.

시장이 작다보니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큰 돈 써가면서 운동하기는 힘들고 또 그럴 의지도 별로 없어보여요.

어째 우리나라 농구판은 시간이 지나도 모든 면에서 발전하는 모습이 안보이는게 정말 안타깝네요.

몸관리를 방해하고서는 몸관리안한다고 xx하는건 싸우자는건지 뭔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 프로그램은 마냥 웃고 떠들만한 내용은 아닌거 같습니다.

산악 구보 10km 바로 시키는 건.. 왠지 진짜 의미 없는 거 같은데 ..

 현주엽은 전에 tvn이었나에서 했던 길거리농구 프로그램에서도 상당히 꼰대스러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거 보니 진짜 장난아니네요. 토나와요. 

지옥의 외인구단 시절인줄 알겠습니다

헝그리 정신도 중요하지만 좀더 체계적인 훈련과 리커버리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미국의 시스템은 정말... 대단하네요

현주엽 감독의 훈련엔 어느정도 타당한 이유가 있지 않나요? 산 타는건 무식하지만 체력을 기를 순 있겠죠. 부상의 위험이 있는데, 그건 내려올 때도 뛰어서 내려오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크기 때문입니다. 세이커스 선수단은 뛰어서 올라갔고 버스를 타고 내려온걸로 압니다.
단체 트레이닝 장면도 충분히 할 수 있어보였습니다. 숙소에 들어와서 하는걸 보면 레이업이나 슈팅정도는 충분히 하겠더군요.
전 보면서 정희재 선수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장이 1시간 10분 이내에 처음으로 들어오는데 정희재 선수는 1시간 30분이 넘어서 들어오더군요. 비시즌에 얼마나 운동을 안한건지...
현주엽 감독의 트레이닝도 무식한건 맞지만, 그거에 불만을 가지는게 타당할 정도로 운동을 하고 있는 선수도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시키고 선수들이 다 이행했으니까 현감독이 모든걸 책임지는거 맞죠? 사임같은거로 튀지 마시고 끝까지 책임지세요.

현주엽의 엘쥐는 실패할 수 밖에 없네요. 앞으로도 현주엽은 드라마틱하게 변하지 않는 한 실패 할것 같구요.
참 후지고 ㅁㅊㅎ 보이네요.
그냥 전형적인 ㅁㅊㅇ 같습니다.

일반인들도 아프면 쉬는데..

현주엽 감독 꼰대스러운 느낌이 든다고도 생각했고 

옹호할 생각은 없는데 

이 부분은 제대로 다 보고 나면 약간 악마의 편집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정희재 선수 당사자가 아니라 확언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다른 선수들도 같은 훈련을 하고 있는데 대부분 다 수행해내고 있었고 

그런면에서 비교해보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정희재 선수가 몸을 너무 제대로 안만들고 와서 

유독 도드라지게 체력이 떨어져보이는 부분인것은 부인하기 어려울거 같고요 

엄살도 좀 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옆에서 계속 상태를 지켜보고 있는 담당 트레이너가 

훈련하는데 그렇게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서 아무말도 않고 있는데 

선수 스스로가 자가 판단으로 감독을 찾아가서 훈련을 못하겠다고 하죠 

감독이 그건 안된다고 하니 거기에 본인이 울컥해서 눈물을 보인거고요 

그런 부분은 쏙 빠져있네요 

그리고 이후에 훈련 끝나고 나서는 훈련때 그렇게 아파하고 힘들어하던 선수가 

맞나 싶을정도로 활기찼었거든요  

또 이후 인터뷰에서 현감독도 어느정도 참고 할수 있을만한 상태면 

그게 오히려 올라온 근육을 풀거나 하는데는 더 낫고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닥달을 했던것이고 

그러지 않고 정말 뛰기 어려울 정도면 당연히 쉬게 하는게 맞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박병우 선수는 부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고요 

그런 부분들 역시 다 빠져있죠  

재차 말씀드리지만 딱히 현주엽 감독을 옹호하는건 아닌데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

이 부분에 한해서만큼은 정희재 선수에게 나름 실망하고 열받을만 했다고도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아직 농구 후진국이 맞네요. 왜 NBA나 유럽의 선진농구를 보고 배우려 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한게

우리나라는

꼰데를 욕하면서  꼰데가 되어가는 사람이 더 많다는거죠.

가장 대표적으로 군대가 그렇고 사회도 마찬가지죠.

20대 현주엽의 마음은 지금 20대 선수들 같았을테고

지금 20대 선수들이 20년후 지도자가 되면 현주엽같이 될 확률이 높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