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영화에 리메이크 멜로물이 참 많네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작품은
구교환 문가영 주연의 [만약에 우리]입니다.
아직 보진 못 했습니다만
보신 분들 평은 나름 나쁘지 않더라구요.
헤어진 첫사랑이 떠오를만한 내용인 듯 합니다.
그런데 이거 원작이 중국영화인 리메이크작입니다.
그러고보니 최근에 이런 류의
일본, 대만, 중국 등의 히트작을 원작으로 하는
멜로물이 참 많은 느낌입니다.

25년 작년에 개봉한 한국 멜로영화들입니다.
전부 리메이크작들이에요.
좀 씁슬합니다.
이게 아무래도 영화 시장이 다 죽어버린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여요
[말할 수 없는 비밀]
손익분기점 80만명, 최종스코어 82.4만명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손익분기점 72만명, 최종스코어 79.6만명
[만약에 우리]
손익분기점 110만명, 현재 스코어 115.4만명
나름 검증된 시나리오가 있고
특히나 정서적으로 우리와 유사한 동아시아 작품들이다보니
어지간하면 공감대 형성이 쉽고, 그래서 기본 스코어가 나옵니다
그리고 멜로물의 특성상, 제작비가 많이 투입되지 않아
손익분기점이 낮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손익분기점이 살짝 넘는 그런 작품들이 줄줄이 나오네요
평론가들의 평도 매번 비슷합니다.
대부분 원작만 못하다는 느낌
뭐 이해는 합니다.
하나의 산업이고
큰 돈이 들어가서, 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달린 일이고
최대한 실패를 줄이기 위한 의사결정이겠죠
하지만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뭔가 씁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이제 한국 영화제작자, 한국 감독, 한국 배우들은
오리지널리티 있는 멜로물을 못 만드는구나 하는 느낌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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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인기작들도 죄다 원작이 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