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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실한 사람은 못된 놈이라는 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승엽
3
  843
2025-10-17 10:50:00

오늘 지인이랑 대화하다가 나온 내용인데요

지인이 "나는 성실하지 않은 사람은 못된 놈이라 생각한다. 자기 자신의 환경이나 주위 환경이 워낙 좋아서 그렇게 성실하게 살지 않아도 어느정도 익스큐즈가 된다면 모를까 자기가 성실하게 일해야 삶이 겨우 굴러가는 상황에서 불성실하게 사는 건 정말 나쁘다 생각한다. 불성실한 사람은 당장은 같이 일하는 동료들, 더 나아가서는 주위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민폐 아니냐."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저는 지금까지 누군가가 불성실한 사람이라 해서 나쁜 사람이라 생각한 적은 없는데 듣고 보니 크게 틀린 말은 아니더라고요. 제 지인에게 "그래서 당신은 얼마나 성실하게 살길래 그래요?" 이렇게 말하기에는 그 사람은 지금까지 정말 성실하게 살아왔고 지금도 잘 나가는 사람이라 그렇게 말할 순 없고요.

다만 제 생각에는 약간 잔인한 태도 같아요. 왜냐하면 저는 성실함도 어느 정도 재능이라 생각하거든요. 저는 살면서 지금까지 가장 열심히 했던 게 공부(학업)인데 주위에 저보다 더 공부하는 애들(예를 들면 하루에 12시간씩 공부한다든가)도 본적 있고 당연히 공부 하나도 안하고 펑펑 노는애들도 많이 봤는데, 공부를 안하는 애들이 마음가짐을 고쳐 먹는다 해서 하루에 12시간씩 집중해서 공부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 생각해요. 각자에게 주어진 타고난 능력치가 각자 다르다면, 그 능력치를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타고난 최대 효율도 다를 수 있다 봐요. 그래서 제 지인은 불성실한 사람을 "자신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도리도 행하지 않는 나쁜 놈"이라 본다면, 저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효율이 남들보다 낮은 사람"이라고 조금은 변호해주고 싶네요. 다들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지인과 대화를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떠올라서 글 써봅니다.

18
댓글
Jason_
1
2025-10-17 10:55:54

공부는 자기개발이고 안하면 지만 손해지만 일은 내가 게으르면 성과가 안나오고 그것은 본인 뿐 아니라 팀장 및 팀원들의 인사고과로도 직결됩니다. 못하는건 죄가 아닙니다만 게으른건 문제죠 말씀하신 12시간을 꼬박 공부할 수 있는것이 재능의 영역이라면 밥값을 하려 노력하는건 '돈 받고 일하는' 사람의 기본입니다. 

무릎건강
Updated at 2025-10-17 10:56:23

너는 그리 살든가~ 라고 생각

키프로트
2025-10-17 11:00:40

우리가 아는 유명한 친일파들은 대부분 부지런한 사람들이었는데...

확실히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에겐 영웅이긴 했겠죠  

EveryDame
Updated at 2025-10-17 11:05:04

그럼 능력이 특출나서 적당히 일하고 남몰래 해먹어도 나한테 피해가 하나도 안 가거나 오히려 주위에 도움이 되면, 이건 성실하고 착하다고 할 건가

두가지는 별개고, 결과론적이며 자기 편의적인 기준임

쓰리피피핏
2025-10-17 11:11:29

능력없고 부지런한것보다

능력있고 게으른게 나은것같음. 

캡사이신커리
2025-10-17 11:11:41

똑같이 살아도 배경이 가난하면 나쁜사람이 되고 부자면 괜찮은건가요? 저런 분들은 관리자가 되면 부하직원을 감정적으로 대할 가능성이 높겠군요. 일못하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 악한 사람이고 화를 내도 당연한걸테니.

골목길
Updated at 2025-10-17 11:17:08

불성실로 피해 주면 비난할 수도 있지만

불성실로 피해 끼치는 거 없으면 자기 마음이쥬

it`s me
Updated at 2025-10-17 11:21:50

게으른것과 불성실한걸 구분할 필요는 있어 보이고

게으른건 가족내 구성원으로도 사회구성원으로도 죄악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꼭 성실할 필요는 없고, 평범함 이상만 가지면 충분하죠.

WR
나승엽
2025-10-17 11:24:23

네 아마 제 지인은 게으른게 나쁘다고 한것 같네요

James Baxter
2025-10-17 11:36:57

불성실한 것이 못된게 아니라

누가 불성실하다고 갈구는게 못된거임.

팀원이던 가족이던 주변에 불성실해서 나까지 피해입으면 복장이 터질 뿐이지...

수박멜론
2025-10-17 11:44:25

불성실한건 당연히 나쁜거 아닌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안주고를 기준으로 정하는게 이해가 안되네ㅋㅋㅋㅋ

골목길
2025-10-17 12:30:43

남에게 피해 안 주고 본인이 행복하면 나쁠 게 없죠

madist666
2025-10-17 11:49:22

본글은 뭐 저도 딱히 이견 없는 것 같습니다. 성실하게 해야 겨우 삶이 굴러가는데 그걸 방치해서 다른 사람들 힘들게 하는 건 나쁜 거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저 불성실한 사람 = 나쁜 사람이라는 식으로 말해버리면 불성실의 기준 자체가 워낙 주관적인 거라 좀 위험한 논리 아닌가 싶은 생각은 들죠. 마치 상대를 업신여겨도 되는 이유를 만든다는 느낌을 준다던가 말이죠.

쇼츠12
2025-10-17 13:35:00

개인적으로는 미친놈같이 보이네요. 그냥 피해의식, 자격지심에 사로잡힌 인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 뿐

제가 제일 시러하는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 성실해야 한다. For who??

한국인들이 이러한 강박증이 엄청나죠 노예 dna가 있어요

팀dung컨
2025-10-17 14:39:13

불성실한 버러지들은 남탓하고 기생하고 온갖 병신같은 짓거리를 다하고 다님. 불성실한 새끼가 남한테 피해를 안주는 경우가 드물지

TheQ&A
2025-10-17 14:39:26

개인의 삶을 영유하는 태도로서 여유로움, 칠링과 사회 생활에서의 불성실함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오히려 권장할만 하다고 생각하고, 후자는 사악함(ㅋㅋ)을 동반한다고 생각합니다.....

Polken
Updated at 2025-10-17 23:34:48

저게 야 그 정도면 그건 죄야 같은

반 농담성 말을 넘어선 진지한 의견이라면

좀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정도의 게으름이

여러모로 안 좋은 건 확실하고

주변에서 답답할 수는 있어도

(저도 주위에 가끔 보지만)

저는 그 사람을 악인이라고 보진 않아요.

악인의 기준은 고의로 타인을 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나쁜놈과 악인이 살짝 어감이 다를 순 있지만

논지 전개를 위해 동치시켜 봤습니다)

sidewinder
2025-10-18 01:57:25

불성실한 팀원이랑 같이 일해보면 맞는 말임. 

그놈들은 사회의 해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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