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실한 사람은 못된 놈이라는 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지인이랑 대화하다가 나온 내용인데요
지인이 "나는 성실하지 않은 사람은 못된 놈이라 생각한다. 자기 자신의 환경이나 주위 환경이 워낙 좋아서 그렇게 성실하게 살지 않아도 어느정도 익스큐즈가 된다면 모를까 자기가 성실하게 일해야 삶이 겨우 굴러가는 상황에서 불성실하게 사는 건 정말 나쁘다 생각한다. 불성실한 사람은 당장은 같이 일하는 동료들, 더 나아가서는 주위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민폐 아니냐."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저는 지금까지 누군가가 불성실한 사람이라 해서 나쁜 사람이라 생각한 적은 없는데 듣고 보니 크게 틀린 말은 아니더라고요. 제 지인에게 "그래서 당신은 얼마나 성실하게 살길래 그래요?" 이렇게 말하기에는 그 사람은 지금까지 정말 성실하게 살아왔고 지금도 잘 나가는 사람이라 그렇게 말할 순 없고요.
다만 제 생각에는 약간 잔인한 태도 같아요. 왜냐하면 저는 성실함도 어느 정도 재능이라 생각하거든요. 저는 살면서 지금까지 가장 열심히 했던 게 공부(학업)인데 주위에 저보다 더 공부하는 애들(예를 들면 하루에 12시간씩 공부한다든가)도 본적 있고 당연히 공부 하나도 안하고 펑펑 노는애들도 많이 봤는데, 공부를 안하는 애들이 마음가짐을 고쳐 먹는다 해서 하루에 12시간씩 집중해서 공부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 생각해요. 각자에게 주어진 타고난 능력치가 각자 다르다면, 그 능력치를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타고난 최대 효율도 다를 수 있다 봐요. 그래서 제 지인은 불성실한 사람을 "자신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도리도 행하지 않는 나쁜 놈"이라 본다면, 저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효율이 남들보다 낮은 사람"이라고 조금은 변호해주고 싶네요. 다들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지인과 대화를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떠올라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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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자기개발이고 안하면 지만 손해지만 일은 내가 게으르면 성과가 안나오고 그것은 본인 뿐 아니라 팀장 및 팀원들의 인사고과로도 직결됩니다. 못하는건 죄가 아닙니다만 게으른건 문제죠 말씀하신 12시간을 꼬박 공부할 수 있는것이 재능의 영역이라면 밥값을 하려 노력하는건 '돈 받고 일하는' 사람의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