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광물협정을 요구,
휴전으로 전쟁을 마무리 짓고 발을 빼려고 하는 것은
이번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의도가 너무나 투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를 친러 성향의 몇 안되는 유럽
지도자들이 환영의 뜻을 드러내고 있고, 대부분의 유럽
정상들은 이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고요.
그런데.......
결국 이들이 회의 끝에 내린 이야기는,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다시 대화해서 협상이 잘 되도록
조정하고 조율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지금까지 나온 내용이
영국 - 4조 달러 지원하겠다
이것만 보면 영국이 미국을 대신해서 우크라이나에
힘을 실어주려나 싶은데, 이 4조 달러의 출처가 문제,
러시아의 동결 자산을 쓰겠다는 이야기라서 사실상
영국의 지원은 0이나 다름없는 셈이 됩니다.
영국은 그래도 지원이라도 하겠다(?)인데
프랑스는 한 술 더 뜹니다.
미국이 하고 있던 광물 협정,
원래 우리가 작년부터 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유럽을 대표하는 강대국 셋 중 둘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라는 국가 둘이
저러고 있는 겁니다. 영프가 저러고 있으니
다른 나라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줄리 만무.
저들도 아는 겁니다.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을 위해서는 유럽이
그동안 해왔던 군축을 해제하고 재무장에
투자를 들어가야 되는데, 재무장을 하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한데 그 돈을 마련할 재원을
확보하려면, 다른 곳에서 줄여야 하겠죠.
저들이 안보를 미국에게 의지하는 동안에
군비를 줄이고 늘려온 사회 복지 및 기타 비용을
줄이고 군비로 돌려놓자니, 이미 이 제도에
익숙한 유럽의 시민들은 크게 반발할 것이고
정권을 유지해야 하는 유럽의 지도자 및 집권정당
역시 이를 건드리는 게 쉽겠습니까, 불가능하겠죠.
저들은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을 못해줍니다.
누군가 총대를 매야하는데, 유럽에서 아무도
총대를 맬 의향이 없어요. 우크라이나를 완충지대로
삼고, 본인들은 뒤에서 지원 금액으로 도와주면서
본인들은 최선을 다했다 생색내고 응원만 할 겁니다.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그 다음은 폴란드 차례가 되겠죠.
폴란드가 K-무기 최대 고객인 이유이기도 하고,
발트 3국도 지금 K-방산 도입하겠다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은 이제 옛날만한 힘과 영향력이 없습니다.
있다 한들, 자국 이익이 첨예하게 맞물리기 때문에
통합해서 일치단결된 대응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미국도 그걸 뻔히 알고 있고, 때문에 유럽에 더 이상
국방비 증액이나 안보 보강을 요구하기보다는 그냥
관심을 아시아-태평양으로 완전히 돌리겠다는 거고요.
어차피 러시아는 이제 미국의 경쟁상대가 못되고,
자국의 위치를 위협하는 중국을 두들겨패야 하니까.
유럽도 이를 모르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회의에서 나온 내용이 미국으로 하여금
협상에 다시 응하도록 조정하겠다............
유럽은 이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그들이 어떤 행동을 할 지, 궁금하면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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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면 흩어지고, 흩어지면 다시 모이는게 순리 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