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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동네농구 190 이야기가 나와서.....

빅토리고
  1909
2011-04-23 23:32:48
사실 저는 어렸을적에 동네나 학교에서만 농구하느라 190 이상의 사람들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188 이정도까지는 주위에도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도 170 초반인 저한테는 엄청나게 커 보이더군요..... 키가 작아도 드리블이랑 훅슛으로 어떻게든 키 큰 사람들 사이에 껴서 농구하곤 했습니다.
군대 가서 190 대인 사람을 처음으로 봤습니다. 부대에 새로 부임한 행보관이었는데..... 원사를 달은거에 비하면 상당히 젊은 편이었습니다. 처음에 부임하자마자 군용백 꽉 차 있는것을 입구 관물대에서
끝에 관물대 까지 한 손으로 들어서 던져버리더군요. 목소리는 어찌나 큰 지 하사관들한테도 기가 안지는
185 넘는 병장들도 기가 죽어서 꼼짝을 못 하더군요. 계급을 떠나서 정말 인간으로 완전 괴물이었습니다.
나중에 친해지고 이야기 하셨는데 새로 부임해서 병장들 군기 잡으려고 그렇게 했다고 하더군요...
192에 100킬로에 물렁살도 아닌 통뼈에 근육질이었는데 젊은 시절 헤비급 복서였다고 하더군요.
일단 체격이 100킬로 이렇게 나가니 단순히 키가 큰 것보다 벽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군부대간에 농구 시합이 붙었는데 잠시 그 행보관이 경기에 참가했는데 전 정말로 샤킬 오닐을 봤습니다.
상대 부대에 185 188 이런 애들이 리바운드 싸움을 하는데 다 튕겨나가더군요. 정말로 기술로 커버가 안되는 수준이었습니다. 나이 때문에 힘들다고 슬슬 뛰면서 골밑에서 리바운드만 하시는데
그냥 공을 쓸어 담더군요.
그 당시 상대 팀 선수들이 공중에서 어깨에 부딫혀서 튕겨져 나가면서 황당해 하던게 기억이 나네요.
정말 샤킬 오닐을 선수들이 봤을때의 느낌이 이런게 아닐까 느꼈었습니다.
화끈한 성격이어서 뒤끝없고 군대 회식도 자주 시켜줬었는데 밑에 글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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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공생탱퐁뎅
2011-04-23 23:51:15
저도 최근에 194 슈팅가드랑 농구를 해봐서 그맘이해 +a 입니다.
 
포지션이 슈가라서 그런지 코트 모든곳에서 폭격을 하더라구요..
 
그형 마크하던 친구가 183에 윙스펜이 198정도는 되는 고릴라 였는데 탈탈 털리더군요..
 
제일 기억에 남는 기술이 골밑에서 포스트후에 스핀무브..
 
진짜 순간 믹스에서 보던 샼의 블랙토네이도 보는줄 알았습니다..
 
재일교포2세 아니면 3세 형이었는데 쓰나미 터지기전에 일본 돌아갔으니깐 지금은 어떻게 됬을란지 밑에 동네농구 190 이야기가 나와서.....밑에 동네농구 190 이야기가 나와서.....밑에 동네농구 190 이야기가 나와서.....밑에 동네농구 190 이야기가 나와서.....밑에 동네농구 190 이야기가 나와서.....
 
be the AJ
2011-04-24 01:07:00
선수 출신 이미터랑 가끔 농구 했었는데, 아예 다른 종족오로 느껴집니다..
저는 반지의 제왕의 호빗이나 드워프가 된 느낌이죠..
킴리 정도...밑에 동네농구 190 이야기가 나와서.....
Terry P. Kim
2011-04-24 01:25:17

슛한 공이 날아가는 도중에 걸리는 경험을 하면, '세상 넓다.'하는 생각도 들고, 내 자리는 점점 외곽으로 나가는 생각이 들지요. 굳이 190이 안되는 사람이 아닌 186, 188정도에 점프 잘하는 사람이랑 해도 뭐... 내가 왜 농구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선출은 뭐 더 심하죠. 중대 농구부로 들어갔다가 그만둔 친구랑 하는데 공에 고무줄 달아놓은 줄 알았어요. 정말 물흐르듯이라는 말이 확 느껴지더군요.
댈러스의불기둥루디
2011-04-24 01:37:35
저도 미국에 살때 2미터 가까이되는 흑인들과 픽업게임을 몇번 한적이 있는데 아예 다른 행성에서온 외계인들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더 웃긴건 170대의 흑인들과 해도 차원이 다른 벽을 느낄 정도였다는거죠
운동능력이 정말 동양인들과는 너무 차이가 나더군요
 
TheShot-*
2011-04-24 03:16:46

여담이지만, 하사한테도 기가 안 죽는 병장들이 원사에게 꼼짝도 못한다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밑에 동네농구 190 이야기가 나와서.....

만두슈터
2011-04-25 00:29:14
미군들이랑 하시다보면 자연스럽게 스윙맨이 되십니다...
마우스피스도 하나 사시게 되구요..
23JORDAN
2011-04-25 05:06:29

저는 솔직히 선출이라고 넘사벽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왠만큼 동호회수준가면 요새는 선출들 보기 어렵지 않고, 고등학교나 대학교까지 선수였던분들도 많습니다

저희동아리는 순수 일반인 동아리인데(대학YB+OB) 이기지는 못해도 쳐발리진 않습니다.

어제만해도 선출이 세명있는 동호회한테 15점차로 이겼는걸요.

이런걸보면 농구는 팀스포츠고 조직력이구나 라고 또 느끼게 됩니다.

선출이어서 가장차이나는점은 운동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전술이나 슛팅 기본기등은 꾸준한 연습으로

메꿀수 있습니다 다들 즐농하셔요

체셔고양이
2011-04-25 14:33:13
아무리 운동능력 좋아도 수비로 틀어막을수는 있죠.. 어느 정도 경험 있는 선수들이 모여서 조직력을쌓으면 말이죠...서전트로 골대잡고 해도 공간만 틀어막으면 막기는 막을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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