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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이 사회적 이슈인데 문득 신기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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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3 09:02:45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회적이슈가
저출산문제인데 우연히 한번 한해에 태어난
연도별 출생아수를 보았는데요.
우연의 일치인지 21세기의 첫시작해인
2001년부터 바로 60만 미만으로 줄어드네요.
2000년에 64만명으로 마지막으로
60만명이상 태어난 해이자 21세기 첫시작인
2001년부터 바로 60만명 미만인 55만명으로
출생아수가 줄어들더군요.
그리고 2002년부터는 49만명으로 2016년까지
15년연속 40만명대이고 2017년부턴 30만명대
2020년부턴 20만명대로 떨어졌는데요.
정말 21세기 시작부터 바로 60만명 미만으로
떨어졌는데 최소한의 출생아수를 유지할 마지노선이
60만명이상이라는데 정말 20세기의 마지막해인
2000년이 60만명대의 끝인 연도네요.
바로 다음세기가 넘어가면서 이렇게 되니
이유가 뭘까 하고 우연의 일치일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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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23 09:02:49

직관적으로는 imf 가 떠오르네요.

2024-04-23 09:03:27

당시 2000년생 이벤트도 많았고, 기념비적인 해라서 그때 많이 계획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4-04-23 09:05:30

1999년 혹은 2001년을 계획했던 사람들이 2000년에 낳은 경우가 많을 겁니다.

십진법을 사용하는 인류에 있어 2000년은 특별한 해이니까요.

심리라는 게 복잡하면서도 단순해서 사주팔자, 무슨색 무슨띠를 비롯해 각종 미신에도 쉽게 흔들리는 게 사람이죠.

2024-04-23 09:12:34

늦깎이 입시생으로 20년도에 영화과 실기를 준비할때 한번 저출산과 고령화와 관련된 주제로 글을 쓴적이 있었습니다.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출산율과 관련해서 국가가 지나치게 개입하는 뭐 그런 스토리를 썼었는데 제 글을 본 학원 강사님이 스토리에서 보완해야할 점, 부족한 부분을 짚어주는게 아니라 저출산이라는게 진짜 있는거냐고 묻고 니가 다니는 그 어디든지 인구 절벽을 느껴봤느냐 인터넷에 떠도는 가짜뉴스를 몇개 접해본거 가지고 영화적 상상력이랍시고 글을 쓰고 이게 뭐하는거냐고 막 화를 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저보다 고작 두살 많은 분이시라 저랑 초중고 내내 같은 내용으로 학교 수업을 받으셨을거고 저출산 고령화는 뇌리에 박힐정도로 사회책에 자주 나오던 말이니까 그런 주제를 골랐었어요. 무엇보다 그분은 서울 토박이라지만 저는 경상도 할머니집에서 태어났고 유치원때 서울로 올라온 사람인지라 인구절벽을 너무나도 뼈져리게 느꼈던 사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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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3 09:25:24

IMF시기에 취업한 사람들이 출산을 생각하는 시점이 2000년대 초반이죠.
그 이후로는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로 대변되는 취업 불안정성이 이어졌구요.
내 삶에 여유가 없는데 아이생각을 하기가 힘들죠.

2024-04-23 11:37:30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인 80년생까지 2020년가면 거의 결혼을 끝마치는 시기였죠. 애초에 통계상으로 주는 시기였는데 생각보다 더 빠르죠. 90년대생은 IMF직격세대라 중하층 밑으로는 가정이 파탄이 많이나서 결혼할 여력도 결혼생활이 별로인것을 알기에 더 안했죠. 게다가 남여갈등도 폭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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