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으로 고생하신분들 계신가요? 정액검사 결과를 받았습니다

저도 비슷한 결과를 가지고 IUI 통해서 예쁜아기 둘을 얻었습니다. 국내와 의료 환경은 다르겠지만 intra uterine injection 부터 시도 해보셔요.

간단히 제 소개를 하면 아주 예쁘고 건강한 연년생 남매(24개월,4개월)를 키우고 있는 삼십대초반 남자입니다!
첫째는 두달만에, 둘째는 둘째 계획하고 바로 임신이 되었는데 저도 신혼초에 정자검사를 했을때 정상정자가 0.5% 나왔었습니다.
다른 수치도 그리 좋진 않았고 평균정도로 기억하는데 그날의 충격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의사가 재검사하자고 이주 뒤에 오라고 했는데, 검사결과를 받은 그 날 아내는 이미 임신한 상태였습니다(극초반)

기적이라 말할 수 있는 일이 제게 두번이나 일어난 것인데, 제 경험상 임신은 0.5%의 정상정자라도 중요한 날 꼭 했던 것이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또 무엇보다 아내의 몸상태가 중요한 것 같아요.
둘째가 계획 후에 바로 생기게 됐던 이유로 아내가 이전보다 정말 건강해졌었거든요!
첫째 출산 후에 쪘던 몸무게를 식단관리로 15키로 이상 빼고 운동도 시작한 시기였는데, 정말 건강해보이고 스스로도 건강하다고 느낄 때 관계 두번만에 둘째 임신이 되었습니다.
또 평소에 생리주기도 딱딱 맞고, 예민한 편이라서 스스로 ‘이 날 해야한다, 이 날이다’ 하는 날이 있더라고요.
결혼 첫달부터 임신 노력하다가 아내가 이 날이다 싶은 날은 피곤해서 못하고 넘어갔는데, 그때 관계를 했으면 바로 가졌을거라고 아내가 말했던게 기억납니다.

아내 분이 예민한 편이 아니시라면 가임기 잘 계산하셔서(난임병원?에서 정확한 날로 알려주는 걸로 압니다) 그 기간은 매일 한다 생각하시고 노력해보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결론은 남자 정자가 안좋아도 서로 건강 챙기고 노력하면 임신은 가능하다 입니다.
그러니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내분과 같이해보시고, 그래도 안된다하시면 병원에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도 일년동안은 노력해보고 그 뒤에 의학적 도움을 받으라고 권하더라고요.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전 지금도 아내가 쩜오라고 놀리는데, 이제는 정관수술을 고민하고 있네요..

작성자분에게도 자녀라는 너무도 큰 축복이 속히 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들깨는 상태로는 바로 시험관 시술하라고 의사들이 권할겁니다. 제가 들깨님보다 상태가 조금 더 좋았었는데 인공수정보단 바로 시험관 추천했었습니다.
빠른시간 내에 아이를 가지길 원하신다면 바로 시험관으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30대 초반(미국 나이 20대 후반) 저희 남편이 더 낮은 수치 케이스였고 검사 여러번하고 시험관 권유받았고 등
남편은 시험관을 해도 자연임신을 해도 정자 상태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여자의 가임력이 좋아 전체적으로 얼마없는 풀에서 그나마 나은 안 좋은 정자가 수정되면 장애가 발생할까 우려)

1. 국내 탑3 남성난임 전문병원가서 정계정맥류 판정 후 수술
2. 지병이 있어 장기복용 중인 약물 끊음
3. 남성 영양제 복용

원래 술 담배 안하고 운동하던 사람이라 이건 유지
결국 정자 상태가 크게 개선 및 두 아이다 자연임신 했어요. 무엇보다 의사들은 시험관 하면 된다는 식인데 여자 몸에 무리가 가는걸 아무노력없이 선택할 수 없다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직시하는 모습에 내가 남자라면 자존심 상해할텐데 오히려 존경심이 들었어요.

다른 수치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저도 정상 정자 2% 였습니다. 

시험관 1차 실패하고 자연 임신 성공했습니다.

아연 (종합 영양제 말고 따로 있습니다.) 복용했던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물량 공세(?)가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정상 정자가 부족하다보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