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인기란.. (움짤 많아요~ 데이터 조심!)
오늘도 역시 공원에 나가서 운동하고 슛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위에 공 줏어주는 학생이 제가 키우는 중2 학생 입니다. 벌써 어른들과 같이 할 정도의 실력! 매주 토요일 일요일마다 빨리 나오라고 전화를 계속 해서 조금 귀찮...하하하)
슛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처음보는 중학생 한무리가 농구를 알려달라고 왔습니다.
아마 지켜보며 잘한다고 느껴졌나 봅니다. 일단 오늘 의상에 힘을 좀 준 보람이 있군요
(한 친구가 저한테 형님이라고 하면서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확대 했습니다. 제 진짜 나이를 알면 깜짝 놀랄거 같아서 실제 나이는 얘기 안했습니다.푸하하~)
일단 완전초보들이라 시선은 앞을 보고 강하게 드리블 하는 것부터 알려줬습니다.
(어디서 본건지 기마 자세로 시작 하더군요. 오히려 기마 자세보다 무릎을 펴고 서서 하는게 더 어렵습니다)
드리블은 각자 연습해오라고 하고 가장 기본인 체스트 패스를 알려줬습니다.
(초보들이 패스 할 때 한손으로 힘 없이 던지는거 보면 입이 근질근질 합니다. 기초가 가장 중요!!!)
보면 아시겠지만 슬램덩크의 영향으로 이제 농구를 시작한 학생들이라 완전 초보입니다.
그래서 완전 기초부터 차근차근 연습시킬 계획 입니다.
(그래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제가 좀 통통한 아이들을 더 편애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넘 귀여워요~)
기초만 하면 아이들이 지겨울거 같아서 학생들이 좋아하는 화려한 드리블 몇개 보여주며 이걸 하고 싶으면 기초가 먼저 되어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아이들은 레그스루와 비하인드를 좋아해서 둘이 섞으면 엄청 잘하는줄 압니다! 호호호)
이외에도 골밑 슛부터 슛자세 알려주며 한명씩 다 자세 잡아 줬는데 그건 깜빡하고 못 찍었습니다.
백허그 비슷하게 가까이서 엄청 다정해 보여서 이미지 세탁하기 좋았는데 까비!
다음주까지 골밑슛과 체스트 패스 연습 해오라고 숙제 내주고 재미를 위해 4:4 한게임 뛰고 보냈습니다
강하게 키우려고 20:1 로 이겨버렸습니다. 하하하...너무했나..
이왕 가르치는거 좀 타이트하게 하는 편입니다. 과연 다음주에 몇명이나 나올것인지!
이건 어제 토요일에 턱걸이 위주로 등운동 다하고 인증 영상을 안찍어서 힘 다빠지고 영상 찍었습니다.
이제 인증 안해도 될거 같긴 한데 인증 자체가 버릇이 되어버렸어요!
이번주는 중학교 3학년한테 형님소리 들어서 더 기분 좋은 주말이었습니다.
저 몇년 후에 이동네 구청장 나가도 될거 같아요! 남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해진거 같아요~
여자한테는 인기 없는데 남자들은 왜이리 저를 좋아하는걸까요~ 거참~
어제 두분이나 제 게시글 덕분에 동기부여 되어서 더 열심히 운동하신다고 고백(?)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영광인지 모릅니다. 제가 감히 남의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큰 영향력은 아니겠지만 조금이라도 제 생각을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오늘도 매니아에 자신있게 글을 남깁니다!
저도 더 열심히 하지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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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한테도 인기 많으시면서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