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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차례 언제까지 하실 생각인가요??

지옥의 다이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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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94
2023-01-16 03:09:19

 부모님 지방거주, 코로나로 약 10년간 저희식구끼리 했는데 이번 명절부터 작은아버지,어머니,아들,며느리,딸이 온다고 하네요...

명절날 차례만 지내러 온다고 하는데 본인 며느리는 끔찍이 아끼고 물한방울 못 묵히게 하는데 재 마누라만 보면 엄청 시켜대니 돌아버리겠네요...벌써 스트레스입니다~ㅠㅜ

 

나이도 어린동생인데 우리 가족이 실컷 준비해서 대접하는게 좀 억울하네요 좋은 소리도 못들을거고...

 

매니아 분들은 언제까지 하실 생각인가요???

 

저희 아버지는 본인 생전까지만 하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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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잠수함12
2023-01-16 03:15:34

지난주에 어머님 뵙고 왔는데 어머님께서 우리세대까지만 제사 모시고 니네 세대는 하지 말라더군요. 그래서 저는 저희 알아서 하겠다고 저희가 마음이 내키면 형님네가 안하더라도 저희가 할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5
2023-01-16 03:15:43

저는 비슷한 이유로 제가 아버지한테 몇대 맞아가면서 안하는걸로 했습니다.

조선농민
2023-01-16 03:17:52

저희 부모님도 안 하고 있고 저도 안 할 생각입니다. 괜히 명절에 고생하기보다 다른 거 하고 싶네요. 흔히 전통이면 다 계승해야 한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시대정신에 안 맞고 창조적 계승이 불가능하다면 굳이 이어나갈 필요가 없죠...

Misery
2023-01-16 03:20:17

저희 아버지는 7남매의 막내 저희 어머니는 4남매의 장녀셔서 양쪽 다 제사를 꾸준히 지내고 명절엔 정말 바쁘게 왔다갔다하느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시고 힘들어하셨는데, 코로나를 기점으론 이제 제사를 안하는 분위기네요. 저도 교류가 많지 않은 친척들과 모여서 복작복작하게 있는 것 보단... 차라리 저희 부모님께 손주들 보여드리고 근사한 곳에 가서 식사 대접하고 하는게 더 편하단 생각이 드네요.

JJ Redick(탈퇴)
2023-01-16 03:25:27

아버지께서 맏이신데 명절 제사는 작년부터 안 지내는 걸로 결정하셨습니다. 대신 1년에 딱 하루만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 지내기로 했고요. 이것도 아버지 살아계실 때만 하자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나중에 부모님 본인들 제사는 절대 하지 말라고..

[OKC] SGA
2023-01-16 03:28:18

코로나 기점으로 해서 많이 축소되고 없어질거 같네요.

저희집같은경우에도 그렇게 축소되서 한결 편안하네요 

[SAS]버터와플
2023-01-16 03:32:03

전 어차피 결혼포기해서 저에서 끝입니다.

마이클쫄든
2023-01-16 03:33:44

진짜 가문을 일으킨 조상님은 굳이 제사를 안하더라도 길이길이 기억하겠죠 

까만고무신
2023-01-16 03:41:10

저희는 산소만 가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친 가족끼리 모여서 밥만 먹고요. 이러다보니 친척끼리 안모이기는 한데 그냥 속 편하고 좋네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냥 부모님 좋아하시던 음식이나 과일같은것만 사들고 산소만 찾아뵐까 생각중입니다. 

고고물약
2023-01-16 03:42:50

저는 계속 할 예정입니다. 음식은 거의 다 사고 직접 조리하고 싶은 것만 할 거에요. 주변에 누가 부담 주지 않기도 하구요.

요커듀
Updated at 2023-01-16 04:55:04

저희 아버지가 장손이신데.. 어머니 종교문제때문에 수년간 다투다 결국 어머니 win. 제사 차례 스킵한지 오래입니다. 그나마 아버지도 지난 여름 돌아가셔서 더더욱 제사 지낼일이 없어졌네요..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셨으면 바로 부활했을텐데요.. 대신에 무교인 저도 명절날 강제예배 봐야한다는....

덴고
2023-01-16 03:50:42

저흰 얼마전에 어머니께서 끝내자고 하셨고, 약간의 논쟁이 있었지만 끝내는 걸로 합의하셨습니다. 지나고나서인지 그나마 평화롭게 끝낸 것 같습니다. 다만 명절엔 말그대로 차.례.라도 지내시겠다고 하셔서 그나마 합의에 이른 듯 합니다.

우르복
Updated at 2023-01-16 03:53:47

아버지가 좀 일찍 돌아가셔서 돌아가기시고 바로 성묘, 차례를 비롯한 제사 퍼포먼스는 다 없앴습니다. 10년 좀 넘었네요. 명절이나 아버지 기일에 가족들 모여서 식사 정도 합니다.

cascade
2023-01-16 03:53:17

제 부모님이 장남이라 할부지 돌아가시고 나서는 계속 하시긴 하는데 부모님 돌아가시고 제가 하게 되면 아마 안하지 않을까 싶은게 제가 친척들이랑 접점이 너무 없더라구요 연락처도 모르고 뭐하고 사는지도 모르고 너무 오래전에 봐서 봐도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명절때 되면 현충원이나 한번 들러서 할부지할무니 보고 어무니아부지 보고 그러고 집오지 않을까.. 뭐 거의 4,50년 후의 일이긴 하겠지만요

kobedd
2023-01-16 03:53:22

전통이라서 계승하려는 마음은 없고요, 친척끼리 별일 없어도 2,3주에 한번씩은 보는 가족이기도 하고, 저도 아직 학생이지만 주말에 종종 혼자 지하철 타고 할머니 뵈러가는 걸 좋아해서, 제가 하고싶어서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지금 도 엄격하게 지내기보다는 다같이 모여 함께 준비해서 제사 가볍게 치르고 같이 밥먹는 형태여서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끼세척기
2023-01-16 03:54:57

납골당에서 제사지내면 제사음식 다 마련해주더군요. 우리가족이 준비하는 건 아니지만 비슷한 비용+노동 드는데 누구 집에 안가도되고 손님맞이 안해도 돼서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납골당이 그리 멀지도 않고요. 다만 친가쪽 제사는 저희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그리 축소되진않네요. 아버지가 제사상에 올리고싶어하는 것들이 정해져있어서요. 그래도 현재까지는 아버지가 주도하시는 제사라서 따르려고합니다. 다행인건 집에 오시는 손님이 매우매우 적다는점이네요. 그래서 스트레스가 적은것같네요

주차위반
Updated at 2023-01-16 04:00:41

저희 집은 할머니가 진즉에 이쯤하면 됐다를 시전 하셔서 없어졌네요.

지금은 기력이 많이 떨어 지셨지만 저희 집은 할머니 말씀이 법보다 먼저인 집안이라 그날 부로 명절이랑 제사 일절 챙기지 않습니다.

근데 아버지께서는 명절 되면 가족들 모이던게 그리우신지 자꾸 전이라도 좀 만들어 먹자고 하셔서

명절엔 음식만 조금 만들어 먹습니다제사, 차례 언제까지 하실 생각인가요??

 

제가 장손인데 제사를 아예 없애는건 돌아가신 어른 분들께 예의가 아닌것 같고

나중에는 음식 조금 만들고 사와서 혼자서만 아주 간소하게 지낼 생각입니다.

자식들한테 강요하고 싶지는 않고 마음이 동하거든 지내라~ 해주고 싶네요.

나츄라
2023-01-16 04:06:39

제사까지는 아니더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기념일정도는 형제들이랑 챙기고싶네요.

온군
2023-01-16 04:15:11

 아버님이 6대 독자여서 제사도 한달에 한번 이상이고 명절날 상이 모자랄 지경이였습니다. 

저를 포함 자식들이 이대로는 못하겠다 하여 아버님 위로 3대만 하자 해서 살아계실 때까지는 원대로 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나중에 되면 아버님 어머님 제사는 한날에 지내고 명절날은 차례없이 가족 식사모임이나 펜션같은 곳에 모여서 다같이 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째든 가족이 모이는 것은 무조건 할 생각이예요. 

그 이유는 우리 세대가 만나지 않으면 우리 자식세대는 사촌지간을 모르고 살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앞으로 자식들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더불어 살아가면 좋겠죠.

 

Jeppi
2023-01-16 04:23:01

저랑 제 동생은 그냥 돈주고 상 사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대신 아버지는 치킨이랑 소주도 같이 해드리겠다고 했다가 그걸로 되겠냐고 담금주로 올리라는 소리를 듣긴 했습니다.

gogoBrooklyn
2023-01-16 04:43:59

저희 집안은 이번대에서 멸종이라

bmmkim79
Updated at 2023-01-16 04:59:03

1. 저희는 큰어머니께서 사회활동하시면서 돈을 버심 + 다들 절을 다님 + 친척들이 모두 서울,수도권거주 

=> 이러다보니 현재 집안제사, 차례는  십여년전부터는 서울에 있는 절에다가 맡겼습니다. 

명절 당일 아침에 절에가서 차례지내고, 거기서 밥 먹고(식구들 여건이 안 되면 되는 사람만 옵니다)

절 근처 문 연 카페 가서 커피마시고 이야기 나누다가 헤어져서 집에 오니까 

명절 당일 반나절이면 모든게 다 끝나더라고요. 아쉬운게 있다면 절에서 제사,차례를 치르다보니

밥상에 당연히(!) 고기가 없다는 점 정도더라고요. 

 

2. 저희 부모님 차례,제사도 협의(?)가 된 상황입니다.

두분다 강화도 놀러가시는 걸 좋아하셔서, 돌아가시면 강화도 절에 모시고(이미 자리 예약해놓음)

차례는 애들데리고 명절 당일에 강화도 놀러가는 모양새로,

제사는 그냥 집에서 부모님과 다른 식구들이 공통으로 좋아했던 음식 두어가지에 산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 몇 가지 사와서 초저녁에 약식으로 제사지내고 식구끼리 음복으로 저녁 해결하는 걸로 정했어요. 

사실 다 절에 맡길까 얘기도 나왔는데, 어머니께서 

'니들이 굳이 일년에 네번씩이나 일부러 강화도를 올것까진 없고 죽은 뒤 1년에 네 번 밥먹으러 내려오는데 차례에 제사까지 닭고기도 없는 절밥만 먹으면 그건 쫌...(어머니께선 '나중에 니들이 굳이 집에서 제사지낼거면 내 제사상엔 닭요리 하나만 올리고 나머지는 니들알아서 해'라고 하실 정도로 닭요리에 진심이십니다ㅋ)"하셔서 이렇게 정했습니다.  

   

  

 

[DAL]captain
2023-01-16 05:09:38

저희집은 조상덕을 좀 봐서 계속 지낼 거 같기는 합니다 ! 친척 30명정도 모이면 재밌기도 하구요

경정청구
2023-01-16 05:26:11

일단 설날에는 안하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제가 하도 바쁜시기라 무조건 쉰다고....

1옵미첼
2023-01-16 05:36:29

예전이야 한 가구에 자녀가 3~4명이었지만 이젠 1~2명인 상황에서 제사 차례는 60~70년대생이 죽고나면 자연스레 없어질 거라 봅니다. 자연스럽게 가족마다 알아서 쉬는 휴일 개념으로 넘어갈 것 같네요

[POR]No7.Roy
2023-01-16 10:07:31

차례를 수십년간 지내다가 큰엄마 이야기로 안한지가 한 5년되었는데...그렇게 친하게 지낸 큰집 식구들을 볼일이 없어집니다. 할아버지 제사때 말고는요. 그나마 사촌동생은 서울살아서 십수년째 저랑 큰아버지 아버지 이렇게 지내고요. 그래도 명절때라도 보며 안부 묻고 한잔하며 이야기하고 하다가 안하니까 자연스레 소원해지는 느낌이 전 왠지 싫더군요.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저랑 여동생 뿐이라 제사나 차례는 안지낼거 같은데 대신 제사가 있는 주말에라도 동생과 조카들, 우리가족 모여서 부모님 추억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요. 그렇게라도 안보면 세월이 지날수록 더 보기 힘들어질거 같아서...자식이 돌아가신 분 안챙기면 아무도 안챙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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