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오픈 출전 선수들은 250 치고선 굉장히 좋네요

조금 전 프리츠가 기권을 선언하긴 했지만

어쨋든 한국 들어와서 연습도 하고 

팬들과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주고 하고 가는 것 같고...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컨디션 난조 같습니다.)

탑시드 루드에다가 2번시드 노리까지가 탑 10 안에 들어있는 선수이고

프리츠, 샤포발로프, 대니얼 에반스 정도면

250대회 치고는 정말 남부럽지 않은 라인업이네요...

이번주에 250대회만 세 개 있는 것도 좋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텔아비브 쪽은 조코비치가 탑시드를 받고 출전했고 칠리치가 2번 시드인데

탑 10 안 쪽 선수는 조코비치만이 유일합니다.

그래도 조코비치가 와줬으면 좋긴 좋았겠지만... 

(백신 미접종자도 pcr 검사 결과만 있으면 딱히 페널티는 없는 것 같은데...)

또 하나의 250 대회인 소피아 쪽은

야닉 시너와 카레뇨 부스타가 1,2 번 시드인데 탑 10 안 쪽으로는 한 명도 선수가 없네요.

(시너가 11위, 카레뇨 부스타가 14위)

아무래도 여자 쪽 코리아오픈은 비슷한 지역인 일본에서 좀 더 높은 레벨의 500 대회가

같은 주에 진행되다보니 좀 더 상위랭킹 선수들은 그 쪽으로 몰리긴 했는데

(그렇지만 뭐 오스타펜코, 알렉산드로바, 라두카누, 부샤르 등 라인업은 괜찮았다고 봅니다.) 

남자 쪽은 250 대회 치고는 대회 난이도가 꽤나 높은 라인업이네요...

여자 쪽은 1,2 번 시드 결승 맞대결이 만들어졌었는데

남자 쪽은 어떻게 될 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

이번 대회가 끝나도 챌린저 대회가 한국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그것까지 많은 관심이 이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