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즐거웠던 프로 코빅vs개콘

군대 저녁점호 전 잠시 즐거웠던..

당연히 개콘

개콘이요!

어린시절 버프긴하지만

개콘보려고 티비앞에 기다렸을정도라

코빅이 절대 넘을수없다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MpDM6ygsb20

주말이 다 지나갔다고 알리는 노래

전 항상 마이너해서 코빅을 픽했습니다. 개콘은 소위 말하는 b급 감성은 취급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물론 제 취향이 마이너해서 제가 좋아하는 코너들은 코빅에서 항상 하위권이었지만 그래도 명맥이 유지 돼서 코빅이 좋네요.
코미디프로 제 최애는 용진호 콤비의 <수엄마> 입니다. <영기엄마>라고도 하죠.

https://youtu.be/VmfO7dc7CnM

연령대별로도 다르겠죠. 코빅이 생겼을땐 이미 성인이었던지라 반면 개콘은 온가족이 티비앞에서 깔깔대며 보고 다음날 월요일에 학교가면 전날 재밌었던 코너 따라한다고 여념이 없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비슷한 연령대에겐 무조건 개콘일거라 봅니다.

둘 다 재미없었네요 다만 몇몇분들은 웃겼습니다 특히 장도연

둘의 재미남을 떠나 그시절 개콘은 우리의 일요일을 마무리 한다는 심볼이였죠
코빅이 넘기에는 무리입니다.

개콘 전성기에는 개그맨 위상이 엄청 높았죠
유행어도 엄청 많고

시즌한정 웃찾사 아닙니까

개콘의 마지막코너였던 사바나의 아침이 끝나고 이태선밴드의 엔딩연주가 시작되면 비로소 다음날이 월요일이란걸 실감했습니다.

박영진 김원효같은 언변 개그 취향인데 개콘 전성기에는 각 코너 작은 요소에라도 꼭 들아갔었죠. 코빅은 너무 비급감성 위주라서 보다보면 지치는 게 없지 않더라구요

나이가 먹어서인지 아니면 웬만한 개그코드는 내성이 다 생긴것인지 코빅보고 웃은적은 한번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