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이제야 왕좌의 게임 다 봤는데 질문있습니다.

원작은 결말이 안 났을겁니다.

용두사미 느낌이 있죠 대너리스가 좀 더 좋은 지도자가 되길 바랬는데

본인이 왕이 되기 위해 대너리스를 죽인게 아니라 대의를 위해 죽인 거고 그 죄를 나이트워치에 몸담는 것으로 갈음한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원작과 드라마는 다른 결말로 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원작 소설이 5부까지 나왔고 그 이후의 내용은 소설과 드라마가 다르다는 소리를 들었죠.

드라마의 완성이 허무한 이유도 원작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채 마무리를 급하게 짓는 모습으로 보였구요.

원작 4부 이후부터 드라마랑 스토리가 약간씩 다르기도 하고 원작에서의 내용이 송두리째 빠져나가기도 하는등 드라마가 많이 다르긴 했죠.

저는 개인적으로 대너리스 와 존의 선택들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과정이 문제 였다고 봅니다...

시즌 5-7를 (3시즌 분량을) 1.5시즌 정도로 줄이고 마지막 시즌을 2배 정도로 늘렸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시즌들의 문제점은

1. 나이트킹 과 까마귀자식 (이름도 까먹었네요 너무 어이없어서) 빌드업에 비해 결말이 너무 ㅄ 같았고...

2. 대너리스의 용이 죽는 과정 (작살 한방은 진짜 허무했죠) 과 캐릭터가 변화 하는 과정이 너무 급발진

3. 지능캐인 티리온도 그동안의 빌드업에 비해 너무 아쉽게 사용됬죠.

시즌분배를 더 잘했다면 결말이 더 괜찮지 않았을까 싶네요

너무 아쉬운 미드입니다.

근본적으로는 원작자 아저씨가 책을 너무 안 내놓는 문제가 꽤 기여하지 않았나..

원작 제대로 완성되고

미드 다시 리메이크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10년쯤 후에

딱 호도어 까지가 재미있었던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