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소프트는 어디까지 추락할까요?
수많은 우리나라 게임사들 가운데 특히 3N이라 불리우는 가장 큰 3개 회사중에서도 독보적인 매출과 고객충성도로 업계 수위를 차지하고 있던 NC소프트.. 이번에 회사 주가의 30퍼, 시총 5조가 증발하는 대폭락을 쳐맞으면서 관심 없던 분들도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올해 신규개발작인 트릭스터M과 블소2를 거치며 드러난 문제점은 한두개가 아니죠. 이제 얘들이 만드는 게임은 기대치가 1도 안생긴다 라는것 같습니다. 리니지식 BM을 모든 게임에 적용하는 개발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기존 BM자체가 워낙 악랄한건 소문으로 알고 있었지만 유튜브, 인터넷방송 등을 통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적나라하게 알아버렸고 공유되다보니 신작이라곤 해도 결론적으로 리니지M,M2와 똑같은 컨텐츠들이 순서대로 생기겠구나 라는 예측이 되는거죠. BM을 유지하는건 전략이니 그렇다치는데 그러면 플랫폼을 바꾸면서 당연 게임 자체의 퀄리티도 올라가야 하는데 오히려 퀄리티가 퇴보한것도 노답이구요. 이미 일반 게이머들에게 NC에 대한 이미지는 원래 구데기였고 고객층 자체도 고래라고 불리는 헤비과금러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었는데 여러가지 사태들을 통해 주고객층에 대한 민심까지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넥슨이나 넷마블과 다르게 NC는 정말 철저하게 내수에 의존하는 회사이고 요즘 같이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이 중요한 시대에 회사 이미지 자체가 골로 가버렸으니 그걸 회복하는데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겠네요. 모션캡쳐부터 3D스캐닝, 서버관리까지 NC소프트의 기술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할만큼 대단합니다. 타회사와는 레벨이 다르다고 봐야하는데 그런 기술력을 가지고 만드는게 기존에 만들었던 리니지2M 발끝도 못따라갈 게임들이니 참 개탄스럽네요. 다음 NC의 차기작은 리니지W 입니다. 이미 패망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써먹을 IP도 없고 더이상은 사람들의 기대치도 없습니다. NC도 회사 사활을 걸고 무언가를 개발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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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쓴 제 글하고 연관되어 지는것 같은데
그영원 같았던 블리자드가 나락의 길로 떨어지고, 우리나라의 선두주자인 NC가 무너지기 시작했고...이 여파가 어떻게 회복될지는 결국 스스로가 이겨내야 한다고 봅니다.
유순할 줄 알았어 우리나라 유저들.바보멍충이들이 아니라 단지 인내심이 많았던걸로 판명 되었으니, 이제는 게임회사에서 겸허히 모든걸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