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00 : 00
자동
Free-Talk

동시대 최고의 테니스 3인방

치커리
1
  1802
2021-07-12 05:58:23

 지금까지 스포츠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우수한 최고의 실력을 지닌 선수들이 한꺼번에 나온 경우는 테니스 이외에는 없는 것 같아요. F1으로 치면 마이클 슈마허 급의 선수가 3명이 동시에 나온 격입니다.

 

 페더러 전성기에는 의문의 여지 없이 테니스 GOAT가 될 줄 알았습니다.2000년대 중반부터 말기까지의 페더러는 그야말로 언터처블이었습니다. 조코비치나 나달이 이 정도로 빠르게 페더러의 자리를 잠식할 줄은 몰랐네요. 세 선수가 10년 간격으로 나타났다면 자연스러운 대권 이양이 되고 테니스 판을 정말 압도적으로 휘어 잡았을 것 같아요. 어찌보면 서로의 커리어를 갉아 먹었다고 할 수 있겠죠?

 

 팬들이야 세 선수의 경쟁이 너무나도 재미있었던 테니스의 황금기를 보았지만 각자가 전성기가 다른 시대에 활동했다면 세 선수 모두 그랜드 슬램 30승 가까이 했을 듯 합니다. 결승전에서 서로 징글징글하게 맞붙었고 서로의 앞길을 막은 것도 부지기수죠. 게다가 세 선수 모두 부상을 잘 털어 부활하고 늦은 나이까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비슷하기도 하네요.

 

 샘프라스 메이저 14승이 엄청 커보였었는데 정말 페나조 세 선수는 격이 다릅니다. 사실 세 선수 모두 전 코트 약점이 없다고 봐야죠. 이제 2~3년이면 세 선수 모두 저물어갈 확률이 높지만 아직도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존경스럽네요. 
 

 페더러도 이대로는 아쉬워서 쉽게 은퇴 못할 것 같아요. GOAT의 자리를 내주기 싫을 것 같거든요. 나달도 워낙 포기를 모르고 경쟁심이 대단한 선수라 부상을 추스린 후 향후 행보가 기대되고요. 조코비치야 현재 워낙 최상의 폼을 보여주고 있네요.
 

 페더러와 나달이 조금만 더 힘을 내주어서 판도를 재밌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1
댓글
서브룩쿠밍가A탐슨
2021-07-12 06:08:22

페더러의 팬으로써 이미 은퇴 얘기가 나오던게 10년 가까이 된 걸 생각하면 17년에 극적으로 복귀해서 호주오픙 윔블던 우승한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전 커리어 상으론 나달, 조코비치가 앞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에게 고트는 페더럽니다. 그리고 더 이상의 우승은 기대하진 않습니다. 다만 은퇴대회는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WR
치커리
2021-07-12 06:31:37

테니스 황금기를 이끌기 시작한 것이 페더러이고 35이세 이후의 행보도 사실 지금까지 그런 성적을 보여준 선수가 없었죠.

 

지금 바로 은퇴하더라도 분명 최고의 선수입니다~

[V13]MVP♣내쉬
2021-07-12 07:33:09

가능하기만 하다면 내년 윔블던에서 우승하고 은퇴하면 딱이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4개 대회 중에서 페더러와 가장 어울리고 인연이 깊은 대회를 하나만 꼽으라면

아무래도 윔블던일 수 밖에 없으니

던가코
2021-07-12 06:09:06

페더러의 스타일, 나달의 심장, 조코비치의 스트로크를 가진 새로운 스타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한국인이면 더좋겟죠?동시대 최고의 테니스 3인방


WR
치커리
2021-07-12 06:32:27

사실 넥젠 중에 정현이 가장 앞서 나갔는데요. 다른 넥젠들에 비해 다소 주춤한 것 같아 너무 아쉽습니다.

넘버원SG보쉬
2021-07-12 06:14:03

서로 자극도 되지 않았을까요. 나달만 해도 커리어 나락 갈 뻔 했는데 복귀하고, 페더러가 장수하는게 저 놈 내가 다시 잡아보고 싶다, 이런 맘 때문도 있을 것 같아요. 메날두도 그렇구요. 독보적인 존재면 현타가 오기 마련일듯. 조던이 야구했듯이.

WR
치커리
2021-07-12 06:34:07

서로 엄청난 자극이 됐을 것 같아요. 최고 수준에 오른 사람들의 경쟁심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아요. 서로를 깨기 위해 연구하고 연습한 것이 현재 각자의 성취로 나타났겠죠.

PHXNASH
2021-07-12 06:19:16

아무리 늦어도 지금 정도면 저 셋을 위협할 정도의 선수가 무조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완전 빗나갔네요.

WR
치커리
2021-07-12 06:35:41

공감합니다. 테니스 3인방 전까지 테니스는 전성기가 긴 스포츠는 절대 아니었으니까요. 조코비치, 페더러, 나달이 굉장히 특이한 경우 같아요.

[V13]MVP♣내쉬
2021-07-12 07:39:52

서로 갉아먹었다고만 생각되진 않는 게

GOAT급 선수가 3명이 동시대에 경쟁했기 때문에

선수 커리어도 예전 레젼드들보다 더 길어지고, 지금 같은 성과를 쌓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혼자서 독야청청 장기집권 하다보면

아무래도 사람인 이상 모티베이션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봐요.

 

사실 GAT급 3명의 동시출현으로 정말로 커리어에서 손해를 보고, 불쌍하다 싶은 건 

인간계 최강자였던 앤디 머레이라고 봅니다.

앤디 머레이 그랜드슬램 통산성적이 우승 3회 준우승 8회이니

빅3가 없었다고 가정하면 그랜드슬램 11회 우승을 달성했다는 얘기고

그러면 피트 샘프라스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죠.

three-headed dragon
2021-07-12 12:47:18

서로 다른 시대였다면 테니스의 인기는 지금보다는 덜했을것같네요~ 서로가 붙는 경기가 재미있었죠~ 한명의 독주는 별로였을것 같네요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7:53
 
324
HUKA™
07:40
6
290
하드코어키드
07:14
 
965
부산-달리기-수영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