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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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23 19:26:45
2년 정도 알고 지낸 나이차가 좀 많이 나는(10살이상) 아는 동생이있습니다. (여자)
정기적으로 만날 일이 있어 만나는 김에 가끔 상담해주고 있습니다만, 어느날 앞에서 힘든일이 있다며 펑펑 울더니만 자세한 사연은 이야기도 안해주고 그냥 저를 한참 바라보더군요.
그런데 이게 문제는 그날부터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평소에도 꽤나 반반한 얼굴에 성격도 좋은 편이라(최소한 제가 보기에는) 생각해서 평소에도 만나서 상담해주는 시간이 기다려지기는 했습니다만, 이정도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은 것은 처음입니다. 잠도못잘정도라서요.
여기까지라면 그냥 아, 그런이야기구나 하시겠지만 문제는!!
이게 배앓이꼴려 미치겠는겁니다. 짜증도 나고 내 머릿속이 내마음대로 안 되는게 너무너무 짜증납니다.
떡줄사람 생각도 안 하는지도 모릅니다만은 저는 나이차가 나는 연애는 완전 사양이라 이 머릿속을 어떻게든 정리하고싶습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1. 이런걸로 배앓이꼴리는 제가 너무 성격이 꼬인건가요?
2. 머릿속에서 누군가 계속 떠나지 않고 괴롭힌 경험이 있으신 분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Help me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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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