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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10년차 이직에 대한 고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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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4 09:29:44

얼마전 두번 글을 남겼는데 여러모로 조언들 많이 주셔서 일단 감사 먼저 드립니다.
현재 상황은 전 직장과는 처우협의가 끝났고 희망연봉 수준은 아니지만 지금 대기업에서 내년도 받을것으로 예상되는 수준으로는 협상이 되었습니다.
나름 작은 기업이지만 현직장에는 없는 저녁식사제공(야근여부 무관)과 단체실비보험으로 월 몇만원수준이면 부모님, 장인장모님, 그리고 가족 실비처리가 100% 가능한 복지 및 헬스장 등의복지가 있어 나쁜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현직장은 300만원이상서부터 25%지원 - 본인과 배우자만 /저녁식대 야근시 지급 / 복지몰 포인트 연 100만원 지급 등).
더불어서 유연한 근무환경과 가족같이 동료들이있어 지금보다 개인 삶의 질은 높아질것 같습니다. 업무도 보고위주가 아니 조금 더 자기의 Perofrmance를 발휘할 수 있는 구조이구요.

한가지 우려되는점은 복귀하고자하는 전직장이 나름 대기업과 중견기업사이에 있는 기업의 한 사업부였지만 최근 사업부진으로 분사되어 이래저래 뒤숭숭한 상황인 부분입니다.
외부의 투자를 받아 인수합병되거나 계속 자립하거나 할 것으로 보이는데 뭐 여튼 방향성이 불투명하고 그 과정을 생각하면 Job Security측면에서는 현직장과 비교되지가 않습니다.

물론 전직장팀장님과 대표님 모두 저를 원하시고 높게 평해주시어 당장 제가 어떤 일이 생기는건 아니겠지만 이런부분이 끝까지 고민스럽게 하네요...
주위에서는 대부분 대기업인 현직장에 잔류하라하지만 지금 잔류한다고 근본적으로 해결될 문제일까 싶습니다(저희팀은 이번달,다음달만 2명이 퇴사예정입니다..올해만 총4명 퇴사네요). 머지않아 다시 이직을 알아보겠죠..사람 미래는 모르는거지만..

제가 만약 다시 복직한다면 전직장(중견기업) 10년, 대기업 1년 4개월, 전직장(중소기업) 복직이라는 커리어가 저의 앞날에 걸림돌이 되어 작용할까요??

이래저래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힘든 연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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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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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4 10:04:59

확실한 건 더 고민하신다고 좋은 해답 얻으실 수 없습니다.

해답은 커녕 사고의 폭/깊이조차도 더 좋아지지 않을 겁니다.

아마도 다람쥐 챗바퀴 돌듯 할겁니다.

 

본인이 어디에 가치를 둘 것인가에 따라 결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예) 명함빨? 급여? 안정성? 복리후생? 회사 분위기? 미래 이직?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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