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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의 면책요구도 일반적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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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4 08:45:18

코비드19 백신 3사 모두 세계 각국 정부에 부작용 면책을 요구한다는데..

일반인 입장에선 쇼킹합니다.

원래도 부정적이었지만, 접종할 생각 확 달아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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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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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4 08:48:48

동종업계 종사자로서는 이게 안정성에 있어서는 아마 상당한 확신이 있지만 기존의 약물들과 다른 트랙으로 엄청나게 빨리 생산되고 임상진행 및 승인을 했기 때문에, 장기관찰이나 특정원인 또은 유전자에 의한 아주 혹시라도 모를 부작용에 대해 만약이라도 발생할 시 어마어마한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하는 말로 생각되는데, 많은 분들이 불안감과 거부감부터 가지시더군요.

WR
2020-12-04 08:50:49

"제가 물건은 만들어 파는데, 책임은 다른 사람한테 물으세요"라고 하는데

"그러세요"라고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다들 "뭐 임마?!?"라고 하겠죠.

10
2020-12-04 08:56:48

긴급한 상황이라 우선 빨리 어떻게든 만들어달라고 살 사람이 엄청나게 푸쉬하고 긴급승인 낸 것도 각국정부니까요
비유가 적절치 못하다고 봅니다

6
2020-12-04 09:01:35

"뭐 임마?!?"
"아 그럼 안팔겠습니다. 요새 이거 없어서 못사는거지 팔데는 많아요."

"거참 성질 급하게 '뭐 임마' 한마디 했다고 또 파토를 내는것까지야~"

이렇게 되겠죠.

2020-12-04 09:05:43
4
2020-12-04 08:51:25

일반적인 상황이면 사용허가자체가 안났을 상황이라 당연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WR
2020-12-04 08:52:58

파행에 이어지는 또다른 파행일뿐 일반적인 건 아니군요.

2020-12-04 08:55:28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0-12-04 09:03:10

세상에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습니다. 약국에서 파는 구비약도 사람에 따라 부작용 발생할 수 있어요.

 

화이자, 모더나 임상 3상 시험에 참여한 인원만 수 만명인데 여기서 큰 부작용이 없었던게 웬만하면 이상이 없겠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는 정도입니다.  

 

예전 신종 플루 백신 때도 부작용으로 사망자 나왔었는데 '면책 특권'으로 법적 책임 없다고 판결 나왔죠. 백신이라는게 개인 맞춤형으로 나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겁니다. 

2020-12-04 09:00:57

뭐 5년기다릴바엔 이게 나은듯요

2020-12-04 09:04:11

수술하기 전 의사도 면책서약 같은거 할걸요? 지금은 부작용이니 뭐니 거부감보다는 제때 맞을 수 있을지가 더 걱정되는군요

2020-12-04 11:43:16

고위험 마취시 사망 가능성 설명한 동의서 받긴 하는데.. 면책까지는 아니고 과실 따져봐야하는 개념이죵

2020-12-04 09:06:17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긴한데
제약사입장에서도 장기적부작용같은거 천천히 연구결과 기다렸다 출시해야 부작용에대한 장담이있을텐데
수요가 워낙많아 긴급으로 내다보니 그들입장에서도 리스크가 너무 큰것이겠죠

Updated at 2020-12-04 09:15:44

생각하기에 따라서 좀 다를수 있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비아그라 때문에 부작용이 났다고 화이자에 소송을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임상이 끝나면 대략적인 부작용이 나오고 그걸 FDA승인을 받아 판매할때 부작용에 대해 제약사에서 책임지지는 않죠. 부작용까지 고려해서 승인을 받은 거니까요.

다만 이번에는 특수한 상황이라 임상이 이전보다 많이 간략화되었기 때문에 제약회사에서도 불안감이 있는것 같네요.

만에 하나 임상에서 알려지지 않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면 그건 책임소지가 생길수 있으니까요.

WR
2020-12-04 09:18:05

만든 회사조차 불안감이 있다는 거군요.

Updated at 2020-12-04 09:35:44

세상에 100%는 없으니 당연히 이전처럼 5년~10년 임상 후 출시할때보다는 불안감이 있을수밖에 없겠죠. 제약회사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니까요.

그렇다고 현재 5~10년 기다릴수 있는 상황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니까요.

세계 어느 제약회사든 마찬가지고 정말 불안하시면 5~10년뒤에 맞는 수밖에 없습니다.

2020-12-04 09:22:05

그게 싫다면 5년동안 검증 거치고 맞으면 됩니다

2020-12-04 10:09:22

검증 끝나고 맞고 싶은 사람들도 굉장히 많을텐데...

 

국가에서 강제로 접종하라 이런 사태가 올까봐 두렵네요. 
Updated at 2020-12-04 10:27:26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집단면역을 획득하려면 전국민이 맞아야 합니다.

집단면역이 없으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단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면역자가 60~70%정도가 되어야 집단면역이 생기는데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결과가 딱 그정도 효과거든요.

맞게된다면 강제 접종이 될겁니다.

2020-12-04 10:52:49

강제 접종을 시행한다면 꽤나 큰 반발을 불러올 수 있겠군요.

Updated at 2020-12-04 09:28:20

원래 약은 전임상 및 1상 2상 3상 으로 진행되는데 이게 ~15-20년까지도 걸립니다. 근데 너무 급박한 상황이라 기존에 탐구하고있던, 어느정도 진전이있던 연구물질에서 약을 개발하여 시간,비용을 단축시키는 신약재창출(일반적인 신약재창출보다도 빠르긴합니다. 규제도 많이완화됬고 무엇보다 제약회사입장에서는 세계를 건강하게하는 사명도 있겠지만 개발하면 돈을 엄청나게 버는 사업이니 진짜 빨리 하는거죠)등 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약은 원래 독과 같아서 100%인 것이 없고 부작용이 항상있습니다. 제약사가 책임회피성 발언을 했다고 어느정도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전례없는 상황에 인류를위해+빨리개발하라고 규제를 풀어줬으니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우리가 신경을 안쓰진 않지만 기존보다 당연히 밸리데이션을 덜 거쳤으니 그점은 유의하고 우리한테 화살 돌리지마라 이런거죠. 또 위에 persian님 말씀처럼 안 사~해도 이미 살 국가들은 줄을 섰기도 했고..

2020-12-04 09:47:25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은거지 회사들의 요구는 너무나도 당연해 보입니다

WR
2020-12-04 10:03:03

회사들 요구가 당연하다면, 그걸 의심스러워하고 회피하는 반응도 당연한 거겠죠.

국가가 강제접종하는 코미디는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20-12-04 13:49:16

접종을 의무화 하지 않아서 코로나 팬데믹을 못 끝내면. 계속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아야 할텐데요. 자영업자를 비롯해 지금 산업자체가 무너지는 분야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럼 이 사람들은 누가 책임져야 할까요?
지금 제약회사들은 자신들도 예측할 수 없는 어떤 경우의 수에대하여 대비를 하려는 것이고 현재의 모든 프로세스로는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이게 검증 안된거 위험한건데 난 책임안져...라는게 아니구요.
그리고 이게 뭐 어마어마하게 특이한 일들도 아니에요.

어쨌든 이런 부분을 고려할 때 의무접종을 시행하는게 코미디는 아닙니다. 저도 꼭 그렇게 해야하는게 맞는지는 모릅니다. 이부분은 보건부에서 전문가들이 결정을 할 문제겠죠. 즉 의무접종을 한다는 정책이 나와도 그건 사회전체의 이득을 위한 결정이지, 무슨 코미디 할 수준의 결정은 아닙니다

2020-12-04 10:08:26

 일반적이긴 한데... 

아무래도 급하게 만든 백신에 그런 조건을 또 언론에서 강조하다보니

거부감이 더 생기는 것 같네요.

2020-12-04 10:11:21

 세계적으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저하게 진행되는 신약 임상을 후다닥 진행해서

일반적인 효능을 보여준 제약사들 입장에선 이후에 부작용으로 인해 소송이나 본인들의

책임을 전적으로 문다면 사실 코로나약 판매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임상(수년~수십년) 다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FDA 승인 받을꺼 다 받고 해도 어차피

코로나 환자는 차고 넘칠텐데요....

 

 지금도 면책 동의서 받고 사실 코로나 신약 개당 수천만원에 판다고 해도 그걸 맞으려는

응급환자들이 있고, 무료로 백신을 공급하고 면책 동의 받고 맞을 남미 아프리카 등

재정도가 허약하고 의료체계가 붕괴중인 국가에 먼저해도 전혀 문제 없죠...

 

 다만 이 약이 미국의 경우 의료진과 요양원에 있는 분들한테 먼저 제공된다고 하니

의료진한테 부작용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개인적인 우려는 있습니다.

 이걸 쇼킹하게 받아들이신다니...

 

2020-12-04 10:51:34

쇼킹 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의 판단하에 저게 부조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온라인 댓글 여론만 봐도 면책요구를 당연하게 생각 안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Updated at 2020-12-04 13:25:00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의 문제가 큰데 신약이 나오면 바로 해결될수 있다는 너무 희망찬 논조로 보도를 하니....
 
신약 개발의 과정을 업계/학계에 몸담고 계시거나 주식 관련 지식, 개인적인 학습이 되신분
이 아니고서야 신약이 얼마나 힘든 과정과 경제/시간 관련해 천문학적 비용이드는지 모르시겠죠.
다만 최소 3~5년동안 안정적인 테스트 기간(임상~승인~투약)까지 보고 이후 수년의
부작용을 검증해서 나오는 일반적인 약이 아닌 긴급성이 최우선 과제로 하여 나온 약이
100% 완벽한 걸 바라는건 기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쉽게 의대 입학한 학생에게 실습 몇 번 없이 전문의 수준의 수술을 완벽하게 하고
이에 대한 수술 후 완벽한 쾌유를 보장하라는 이야기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작용을 생각하지 않을순 없지만 지금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죽어가는 사람 살려내는게 먼저인 시기인것 같습니다. 

현재 시점의 서구의 코로나 확진 및 사망자들의 현재가 미래의 우리가 되지 말란 법 없지 않겠습니까?
2020-12-04 10:16:06

제약사 입장은 당연해보이구요.
저게 싫으면 국가차원에서 3년쯤 있다 맞으면 됩니다.

2020-12-04 15:15:19

지금 상황에선 당연한 요구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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