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업데이트 일부를 이번주에 적용하길 바라는 페라리
일찍이 페라리의 마티아 비노토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프리주행 당시
이번 시즌 차량인 SF-1000의 공기역학 설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과는 달리 기대했던 만큼의 다운포스가 전혀 발생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 지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페라리 선수들은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했고
베텔은 자신이 1번 스핀한것이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차의 오버스티어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실제 경기에서도 리어 그립 접지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고
르끌레 역시도 오버스티어가 너무 많이 난다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페라리는 당초 헝가리에서 선보이기로 했던 에에로 패키지 업데이트를
이번 스티리안 그랑프리에서 선보이길 바란다고 합니다.
월요일에 있었던 페라리의 성명에 따르면 마라넬로 에서 개발 작업은 완료가 된 상태
다만 스티리안 그랑프리에서 이 업데이트를 선보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며
패지키 부품도 일부만 들고 올 수 있을 거라고 하는군요
더군다나 페라리는 에어로 패키지 업데이트가 진행된다고 해도
메르세데스와 1초 정도 벌어진 간격을 줄일 수 있을 거란 기대는 하지 않으며
이번 업데이트 일정 변경은 단순 스트리안 그랑프리에 대한 대책이 아니라
앞으로 있을 시즌 전반에 걸친 개발 프로그램의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흠...솔직히 뭐하자는 건가 싶네요
이제 와서라도 손은 보겠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제 아무리 코로나 여파로 이탈리아 공장이 돌아가지 않았다고 한들
에어로 패키지 설계 결함을 인정하면서 3라운드 들어서 업데이트할 거라
1 ,2라운드는 그냥 프리주행 차 그대로 내보낸다는 페라리의 결정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타팀들은 너무 만만하게 본 걸까요? 자기들이 업데이트 진행할때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을 비롯한
타 경쟁팀은 손을 놓고 있을거라 생각을 한건지..솔직히 좀 이해가 안갑니다.
예선부터 이미 망신을 톡톡히 당했는데 본선은 르끌레와 베텔이 정말 엄청 잘해주었고
수시로 나온 SC 상황 덕에 변수가 많이 생겨 베텔도 나름 포인트 피니쉬
르끌레는 무려 2위라는 호성적을 거두었지만 사실 레이싱 포인트보다도 떨어지는 차량 퍼포먼스는
페라리의 이름값을 생각해보면 (아..사실 별거 없는 이름 값일지도..)무어라 할 말이 없는 수준입니다.
스티리안 그랑프리에 비가 올 수도 있다는 예고가 있다는데 비가 오면 또 엄청난 변수가 생기겠습니다만
부디 페라리는 좀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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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텔이 수중전의 제왕이고
르끌레도 나름 잘하는 편이긴 하다지만
오버스티어가 저래 나버리는 차 상태에서
수중전이 가당키나할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 직선이던 코너던 장점이 하나도 없는 페라리입장에서는 변수가 많아지는게 좋긴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