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튜브 등 알고리즘 관련 간단한 궁금증

그렇진 않을겁니다. 일상생활을 듣는건 도청이죠. 삐뽀삐뽀 잡아갑니다.

하지만 그와별개로 이런 정보들은 소비자의 니즈를 정말 정확히 캐치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죠. 인터넷 사용하면서 남은 여러 기록들은 여기에 다 쓰일겁니다. 저희는 알게모르게 이 과정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데 동의하십니까? 하는 문항에 동의를 했을거구요.

기계학습의 무서움이 여기서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이 과정에서 하는건 비슷한 데이터 패턴을 가지는 사람들끼리 카테고라징해서 니즈를 예측하는건데, 그 예측모델이 각 개개인이 자기 스스로를 예측하는것보다 잘 들어맞을때가 있는거니까요. 

그런데 또 모르죠. 실제로는 도청하고 있을지도... cambridge analytica사건 이후로 저는 정말 개인정보 해킹 알게모르게 많이 일날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실제로 마이크를 통해서 입력 받는다고 하던데요.

저도 같은경험 있었습니다. 검색은 한적도 없고 여자친구랑 이런이런 어플을 개발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바로 추천 어플에 뜨더라구요.

제가 가장 소름돋았던게 새벽에 모기소리땜에 잠깨서 잠깐 핸드폰 보는데 유튭 키자마자 모기태워 죽이는 영상 추천 떴었던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그전이나 그이후에도 단한번도 그런일 없었고 하필 모기땜에 깬 그날만 그 영상이 뜨더군요

또다른건 티비에 토르 다크월드 하길래 한 30분보다 말았고 몇시간뒤에 핸드폰 키고 유튭 들어가서 영상하나 보는데 관련영상들에 토르 다크월드 클립 여러개가 있더군요. 그게 소름돋았던게 제가 주로보는 컨텐츠중 하나가 영화 클립인데 단한번도 토르는 뜬적없었습니다. mcu 관련도 자주 봄에도 심지어 토르 어벤저스 나온 영상들 봐도 뜬적 없었는데 그날만 딱 떴어요

말도 안되는 얘기라는거 당연히 알지만 순간 감시당하나 음모론 떠오르더라구요

 검색한 건 기록이 브라우저에 남기때문에 가능한 거고, 대화 내용이 나오는 건 우연입니다.

STT(sound to text)기능을 이용하면 말씀하신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죠 그리고 google기본앱보면 마이크 권한이 디폴트로 켜져있는데(STT사용시 필요) 실제로 수집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미심적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