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동호회가 점령한 공공 체육시설

저희 동네도 멀쩡한 농구장을 철거해버리고 족구장을 만들어 버리더군요. 문제는 새로 지어진 족구장이 누구나 쓸 수 있는것도 아닌 뉴스처럼 자물쇠를 걸어 특정사람들만 쓰게해놨더라고요.

우리동네도 족구장 옆 바로 농구코트 있는데 족구장 쓰시는 분들 30-60세 다양한 연령에 아침이든 낮이든 사람 엄청 많아요. 다 좋은데 단점은 담배를 엄청 핍니다. 그리고 각종 음식물 해먹고. 공원내 금연인데 절대 지키지 않습니다. 아이들 있어도 막피고 거진 대부분 흡연자인듯.. 나이 많으신분들...

나라에 도둑놈이 너무 많습니다. 

저희 동네(서수원) 공공체육시설 농구코트도 족구 동호회에서 점거했어요.

족구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족구 할 곳이 없다면 농구코트에 농구골대 이동시키고

족구하는거 까진 이해하겠습니다만,

끝나고 나면 다시 네트 철거하고 농구골대 원위치 해놓고 가야하는데

어차피 자기네들이 또 사용한다는 생각인지 그대로 두고 가더군요

혼자 슛 연습하러 갔는데 농구골대 미느라 개고생 했습니다.

냉정하게 농구하는 사람보다 족구하는사람이 더 많아 보이더군요...  

저도 결혼 전 정말 황당한 일이 있던게
베드민턴장에서 친구랑 놀고 있는데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회원이 아니면
사용을 못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동내 공원인데 무슨 소리냐 따지니
그냥 막무가내로 나가라고 해서
구청에 알아보니 회원제도 아니고
모두가 사용하는 시설 맞다고 해서
엄청 화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또 생각나니 열받네요

동영상이 비공개됐네요. 관청에서 뭐 문제제기한건가.

진짜 족구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제 가까운 동네 코트로 갔는데 왠 사람이 와서 족구 네트 설치를 하더니 농구 코트에 그냥 설치 하더라구요.

양해를 구하는 말도 없이 그냥 와서 코트 한쪽에 설치하고 일행 기다리더니 일행들 오니까 자연스레 코트를

점령해 버리더군요.

공공시설이라 뭐라고 말도 못하겠고 시간도 늦고 해서 그냥 왔는데 기분이 별로 안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