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싱이 최악이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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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14:40:12
로마첸코의 소극적인 경기운영도
그걸 감안해도 어이가 없을 정도인 만장일치 take over도 아니고
해설 그 자체였습니다
진짜 국내에서 해주는 S급 경기들이 다 잔혹사라 불릴 정도로 경기가 재미없었는데
(메이웨더vs파퀴아오,메이웨더vs맥그리거, 로마첸코vs로페즈)
본인의 호불호와 별개로 이 경기가 그래도 대단해요! 라고 외쳐줘야하는게 캐스터고, 그거에 근거를 붙여주는게 해설이죠.
이 경기들에서 재미를 찾으려면 수비적으로 하는 선수들의 운영이 왜 대단한건지를 해설해줘야하는데 수비적으로 하는 운영에 대한 평가는 커녕 그거에 대한 맥락도 못잡고 무조건 들어가라 들어가라, 뜬금없이 외국인들 타이틀매치 해설이 한국인이 아깝다는 소리하고 이 경기가 한국 복싱의 미래를 망친다 같은 소리나 하고 있고...
중계에서 한국 해설 끄는 기능 있었으면 진짜 바로 꺼버릴 것 같은 경기가 무려 저 3경기중 3개네요
최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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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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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위원 극혐 이었네요...
경기가 루즈 한건 맞지만
캐스터분이 가라앉은 분위기 띄우려 하거나
긍정적인 멘트 하면 냉소적이고 부정적인
찬물 뿌리는 멘트...;;
해설 듣는데 더 맥 빠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