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근황 및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직장인 1년차 사회초년생 농구와 야구입니다.
작년에 취업한 이후, 신입사원으로 좌충우돌 사고치고 깨지고 수습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서, 작년 여름에 입사한 신입사원이 올 해 여름을 넘기고 가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취업해서 돈을 벌면 안정적으로 수입이 들어오니 게임 라이프도 즐기고, 매니아에 연재하던
글 시리즈 역시 취준생이라는 불안감과 시간의 압박에서 벗어나 연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작 직장인이 되어 돈을 벌어도 유리지갑인건 변함이 없고, 정작 시간이 남아도 퇴근 후면 방전되어
글을 쓸 여력도 쉽게 나지 않더라고요(사실 다 핑계긴 하지만........)
그렇게 크게 욕심 없이 요즘같이 코로나로 어려운 시국에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이 요즘엔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실 입사 후 첫 3달 동안은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1년동안 버티는
것이 목표였는데, 순간순간 위기도 있었지만 잘 버텨서 그래도 1년은 버텨보자는 작은 목표도
달성했고, 1년간 목표로 했던 저금액도 채울 수 있었기에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보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흘러 1년이 조금 넘었는데도 여전히 주말만 보고 버티고, 월요일이 다가오면 한숨이
나오는건 변함이 없네요. 제 지인 말로는 이건 연차가 쌓이고 직급이 올라도 직장인 공통이라고
하니, 뭐 받아들이고 나아갈 수밖에 없고......그렇게 담주도 조그만 소망을 품고 로또를 사겠죠
로또도 3, 4, 5등은 되어봤는데 거기에 모든 운을 다 쏟아부었는지 요즘엔 죄다 꽝이네요....
공부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자기계발도 해야 하는데 퇴근 후에는 이불/스마트폰과 삼위일체가
되어 뒹구는 것이.........그 좋아하던 덕질도 게임도 오히려 직장인이 되고 난 뒤에는 상대적으로
덜 재미있어졌고, 야구 역시 최근 두산이 영 좋지 않은 상태인지라 안본지 꽤 오래 되었더니
코로나 핑계로 방에만 틀어박혀 있는 잉여 한 마리가 뒹굴거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글을 쓰는 것도 있습니다.
추석 연휴도 코앞이고, 이번 년도도 서서히 마지막이 보이는 만큼 뭔가 나태해진 본인도
다잡고, 운동도 조금 하면서 좀 더 생산적인 활동을 해보려고 합니다. 매니아에 연재하던
글 시리즈 역시 다시 시작해보려 하오니, 혹여 그 동안 기다려주신 분들께는 늦어서
죄송스럽다는 말씀과 함께 조금만 기다려 주십사는 부탁을 드립니다.
12시가 지났으니 다시 일주일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 생활을 20년 이상 하신 아버지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사회 초년생 다시 한 주 열심히 살아 보겠습니다.
매니아 형제자매 여러분도 코로나 시국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이번 주도 화이팅
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