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눈이 지치네요.
이 글은 멋진 척 썼지만, 정작 알맹이 없는 뻘글입니다.
요즘 자타공인 sns시대.
싸이월드와 버디버디로 학창생활을 보냈던 사람으로써, 시대에 밀리지 않기위해 저 역시도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sns는 아니지만 유투브를 통해서 제가 원하는 역사나 스포츠 영상들을 즐겨 보고 있죠.
시대는 tv가 밀리고 1인 미디어가 유행을 선도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저는 그런 문화에 대한 이질감이나 불편함이 있어 이른바 '1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은 가급적 보지 않습니다. 꼰대이자 아재인거죠. 흠흠.
아무리 생각해도 저한테 도움되는 정보는 거기서 못 얻을 것 같아서요. (먹방에서 뭘 얻나 싶은?)
이번 커뮤니티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일은 아마 '참피디'라는 분의 폭로건으로 인한 파장효과, 의정부고의 관짝소년단 코스프레로 시작된 인종차별(?) 문제인 듯 한데요.
저도 이런 저런 댓글을 많이 달았고, 어떤 일들인지 파악하기 위해 이런저런 글들을 확인하고 정보를 얻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그런 생각이 드네요.
지친다.
도대체 왜 싸우는지도 모르겠고,가장 적은 잘못을 한 사람이 가장 큰 피해와 고통을 겪는 일이 일어나고 있고요.
이미 엎지러진 물을 쓸어담으려고 했지만 적절치 않은 방법으로 상대를 더 고통스럽게 하는 모습이 생중계되는 모습.
또, 정작 당사자는 괜찮다는데 다른 사람들이 시끄럽게 하여 일이 삼천포로 빠지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 보니 당황스러우면서도 어떠한 의미도 찾을 수 없습니다.
상처뿐인 논쟁과 가십입니다.
날씨는 이상하여 햇빛이 비친 날을 꼽는게 가장 쉬운 일이 되어버려서인지 뉴스에서는 도저히 좋은 걸 찾아 볼 수 없어서 보는 재미를 찾기도 힘듭니다. 웃기라도 해야되는데 마땅한 예능도 없군요.
아무래도 한국이 확실히 혼란스러운 것 같은데, 빨리 안정화 되길 바랍니다.
글쓰기 |
무한도전 같이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었던 예능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