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잊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뭘까요??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걸 가지거나 비슷한 급이지만 과정을 겪고 가지면, 우습게도 앞의 것이 생각보다도 너무 쉽게 잊혀지기도 하더군요. 물건이든, 사람이든... 안그런 사람도 있긴합니다

 저는 인정이라고 생각해요

먼가 죄책감 느낄만한거나

또는 다르게 상대방이 잘못해서 억울하다거나

스님법문으로 들은건데요

보통 사람들이 복을 받기 위해서 선행을 하잖아요

그런데 선행을 했는데 바로 복이 오지 않는경우가 많잖아요

또 내가 남에게 해를 끼쳤는데 바로 죄를 받지 않는 경우도요

이런게 다 시차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예를들어 버스를 타고 있는데 앞에있는 사람이 갑자기 뺨을 딱 때리더래요

열받아서 한번 해볼라고 하니

보니까 내가 그사람 발을 밟고있었던 거였어요

그럼 그 뺨맞은게 이해가 되면서 더이상 화가 나지 않는다고

이런식으로 시차없이 일어나면 어느정도 인정이 되는데

보통은 시차가 길어서 인정하기 쉽지 않다고 해요

먼가 일이 생겼을때 내가 했던 행동의 인과라고 생각하면 

쉬운말로 나의 책임몫이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 편해지더라구요

술은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술로 괴로운걸 잊고싶어서 술을 마시면

술에 취한느낌으로 즉 술>>내기분  이런식으로 술이 오버가 되서 잠시 잊게돼지만

다음날이 되면 다시 술<<내기분인 상태가 되서 다시 술을 마셔야 된다고

그래서 술로 잊는건 근본적인 해결이 안된다 하시더라구요 

시간이 해결해주는게 가장 안아프고 후유증도 덜한거 같습니다
다만 그 시간을 복용하면서 보조로 어떤 영양제를 먹어주느냔데 전 정말 바빠지는게 한 방법이였던거 같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바쁘게 일을 벌이고 성과든 결과든 내다 보면 치료되던게 기억에 남내요

약간 진지하게 댓글 달자면

쿨 하게 잊는다 

라는 말은 존재할수 없는 말입니다.

쿨 하게 라는 뉘앙스를 담대하게 라고 흔히 쓰는걸 감안하면

쿨 하게는 인정한다~ 라는 구성이 되는게 자연스러워요.

잊는다는 말그대로 지워 버리는 의미라 쿨 하게는 다른 상황이에요.

아마 의식속에 있는 그 기억이 나쁜 기억이라 

빠르게 완벽하게 지워 버리고 싶으시다면 그건 불가능 합니다.

뇌리에 박힌 기억은 시간이 지나 서서히 옅어져 그땐 그랬지 같은

추억이 되는게 최선이에요.

그리고 정말 쿨하게 그 나쁜 기억을 인정 하시면 좀 더 그 과정이 빠를수 있습니다.

술은 그저 그때 순간 다른 기분으로 기억을 덮어 버릴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