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형님 목격담
펀게의 박명수형님 짤을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요.
예전에 서래마을에 있는 안경점에 안경테 피팅을 받으러 들어갔었는데, 누가 안경을 고르고 있더라고요.
얼굴을 보니 박명수 형님이신지라 "어! 형님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드렸죠.
형님은 "아, 네 안녕하세요."라고 답해주신 후 다시 안경테고르기 삼매경.
크롬하츠테를 고르시던걸로 기억하는데, "형님, 근데 안경 협찬받으시는거 아니셨어요? 직접 고르시네요?"라고 여쭈니 "아니 내가 쓸 안경인데 내 돈 주고 내가 골라서 사야지 왜 협찬을 받아?"라고 대답하셨죠. 이 때부터 솔직히 이 형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뭔가 안절부절하셨는데, 테 고르시다가 가게 밖으로 나가셨다가 다시 들어오시더라고요. "아, 차 긁히면 안되는데 씨".
가게앞에 잠깐 차 대놓으신거라서 그리 안절부절하셨던거였습니다.
테 다 고르시고 "다 되면 연락줘."라고 안경사님들께 말씀하신 후, "만나서 반가웠어요."라고 제게 인사하시길래 "네, 형님 들어가세요."라고 저도 인사드렸습니다.
그렇게 차 긁힐까 안절부절하시던 형님은 나가시고 저는 피팅을 받는 중, 명수형님이 가게로 돌아오셔서 "이것 좀 먹고 해. 커피 좀 드세요."라고 커피와 프레즐을 던지시고 사라지셨습니다.
안경사분들께 먹을거 들고 자주 오신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좋은 형님이란 느낌이 들더군요.
별 내용 없는 경험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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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20:31:09
방송이미지를 나쁜놈으로 설정하고 실제는 착한사람이라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지금 네이트에서도 통영까지 매니저 힘들다고 명수님이 직접 운전하고 갔다고 기사를봤어요
2020-07-01 01:02:28
알고보면 미담 많은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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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 홈 개편하더니 음성지원도 되나요 아 진짜 매력터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