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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형님 목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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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30 19:52:38

펀게의 박명수형님 짤을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요.

예전에 서래마을에 있는 안경점에 안경테 피팅을 받으러 들어갔었는데, 누가 안경을 고르고 있더라고요.

얼굴을 보니 박명수 형님이신지라 "어! 형님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드렸죠.

형님은 "아, 네 안녕하세요."라고 답해주신 후 다시 안경테고르기 삼매경.

크롬하츠테를 고르시던걸로 기억하는데, "형님, 근데 안경 협찬받으시는거 아니셨어요? 직접 고르시네요?"라고 여쭈니 "아니 내가 쓸 안경인데 내 돈 주고 내가 골라서 사야지 왜 협찬을 받아?"라고 대답하셨죠. 이 때부터 솔직히 이 형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뭔가 안절부절하셨는데, 테 고르시다가 가게 밖으로 나가셨다가 다시 들어오시더라고요. "아, 차 긁히면 안되는데 씨".

가게앞에 잠깐 차 대놓으신거라서 그리 안절부절하셨던거였습니다.

테 다 고르시고 "다 되면 연락줘."라고 안경사님들께 말씀하신 후, "만나서 반가웠어요."라고 제게 인사하시길래 "네, 형님 들어가세요."라고 저도 인사드렸습니다.

그렇게 차 긁힐까 안절부절하시던 형님은 나가시고 저는 피팅을 받는 중, 명수형님이 가게로 돌아오셔서 "이것 좀 먹고 해. 커피 좀 드세요."라고 커피와 프레즐을 던지시고 사라지셨습니다.

안경사분들께 먹을거 들고 자주 오신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좋은 형님이란 느낌이 들더군요.

별 내용 없는 경험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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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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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19:53:31

매니아 홈 개편하더니 음성지원도 되나요 아 진짜 매력터지네요

1
2020-06-30 20:15:57

아 그러기 쉽지 않을꺼 같은데 좋으신 분이네요~

1
2020-06-30 20:23:56

 역시 거성은 다르네요 ㅋㅋ 

1
2020-06-30 20:31:09

 방송이미지를 나쁜놈으로 설정하고

실제는 착한사람이라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지금 네이트에서도 통영까지 매니저 힘들다고 명수님이 직접 운전하고 갔다고 기사를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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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20:55:06

아니 매니아 텍스트에 사운드도 지원하나요? 목소리가 들리네요

2020-06-30 21:59:55

방송의 이미지와는 다른 착한 사람이라고 많이 들었는데 사실인가 보네요 

2020-07-01 01:02:28

알고보면 미담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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