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올리는 맛집리스트 8가지

1. 오프레

예술의전당 쪽에 있는 미슐랭 1스타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입니다. 전문적인 것은 잘 모르겠지만 심플하면서도 쉐프가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것을 좋아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가게 내부 분위기는 다르지만 음식은 계절별로 바뀌고 실험적인 음식을 선보이지만 맛도 훌륭한 걸 보면서 스와니예랑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2. 마포 대감집

제 개인적인 넘버원 삼겹살 집입니다. 한우가 메인인 것 같은데 여기 삼겹살이 정말 최고에요. 주인 아저씨분도 여기 삼겹살은 안익혀 먹어도 된다고 할정도로 퀄리티가 좋다고 자부심이 넘치시더라구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쪽파가 나오는데 이걸 고기와 쌈에 같이 싸먹으면 거의 무한으로 들어갑니다.


3. 서현 장원막국수

여기 홍천이 본점이라고 알고 있고 용인 고기리에 있는 곳이 웨이팅이 제일 길다고 들었는데 홍천은 멀고 용인은 기다리기 싫고 한 분한테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들기름막국수는 여기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해요.


4. 성수동 제스티살룬

새우버거 끝판왕입니다. 이영자가 나와서 더 핫해져서 못가고 있는데 여기는 방송 나오기전부터 가봤지만 새우버거 좋아하시는 분들 한테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5. 충정로 고릴라


모서리고기 (일명 항정살)과 가브리살이 참 맛있는 곳입니다. 여기는 고기맛도 뛰어난데 특유의 느낌이 굉장히 알콜을 부르는 곳이에요.

그 고기굽는 판과 들어가는길 그리고 내부가 시끌벅적해서 사람냄새 나는 곳이라고 할까요?

여기만 가면 소주2병 마시고 토하고 출근하고 그런 곳입니다



6. 평촌 산타루치아

아마 평촌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파스타가 가장 메인 메뉴인데 전 강남이나 그 어디 파스타보다도 여기가 맛있었어요. 제가 원래 파스타를 먹을때 피클을 좋아하는데 여기 크림이나 오일 파스타를 먹으면 피클이 없어도 깔끔하더라구요.

스테이크는 흑돼지와 연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건 그닥. 피자는 없지만 파스타, 리조또 그리고 샐러드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7. 연남 페이브 베이커리

방배가 본점이라고 알고 있는데 방배는 못가봤고 연남동만 가봤는데 베스트 아인슈페너 커피집입니다.

다만 가격이 싸진않고 양이 적은게 흠이긴 하지만 아인슈페너 커피 한번 마셔보고 싶으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8. 분당 윤밀원

족발이 메인이긴 한데 칼국수 양무침 등등 파는 모든 음식이 맛있더라구요. 친구한테 추천을 가서 먹어봤는데 족발이 메인인데.... 나머지도 다 맛있어요.

조용한 곳에 있는데 제가 만약 분당에 살았다면 매주 3,4번은 갈 것 같은 그런 맛집입니다.
(웨이팅은 아주 깁니다)




+ 예전에 매니아에 방배양곱창을 극찬한 적이 있는데 최근에 갔더니 변했습니다. 곱창, 우설, 염통은 질겨지고 천엽샐러드도 없어지고ㅜㅜ 친절함도 전혀없어지고....

곱창은 그 날만 유일하게 별로였을지 모르겠지만 거기 서빙하는 분들 표정도 서비스도 최악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가보고 여전히 별로면 이제는 그만 가야할 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