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끝나고 고속도로에서 있었던 훈훈한 이야기. ^^
오늘하루 지친몸을 이끌고
차에타서 집으로 향하는 도중에
저는 항상같은 고속도로를 탑니다.
그렇게 한바퀴 빙 돌면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곳인데
노래는 홍진영의 "산다는건"
이상하게 일끝나고 이노래들으면 피로가 풀리더라고요.
그렇게 고속도로에 진입할려고 속도를 붙이려는데
아니 앞앞앞앞차가 갑자기 급정지를 하더군요...
어이쿠 앞차 받을 뻔했네가 저만 아니고 다들 자기 앞차를 받을뻔했습니다.
그래서 순간 아니 뭐길래 급정지야??? 하고 차선을 바꾸려는데 제 앞앞앞차들도
차선을 2차선으로 갈려다가 다들 다시 돌아가더군요. (3차선 도로였습니다.)
그와중에 저도 차선을 바꾸려다가
아! 아닛!!!!!!!!!!!!!!!!!
거위엄마와 거위아가들이 고속도로를 건너려고 했던 겁니다.
그와중에 거위들이 2차선으로 가서 3차선에 있던 다른 앞차들은 다들
가버렸지만 저도 "어이쿠 차사고 안나서 다행이다." 했는데.. 살짝 지나갑니다.
그러면서 순간 "아 잠깐 얘네들 2차선인데 뒤에차들한테 치이면 어쩌지?"
하고 사이미러와 백미러를 보니 2차선으로 미국에는
개인트럭들 큰거 많거든요 그게 엄청빠르게 달려오더군요.
![]()
딱 이모델이었습니다. 중간에 십자가에 Ram 엠블럼.
상화파악은 제빨리 다했습니다. 운좋게 제뒤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려던 차들은 한대도 없었고
저는 왼팔을 있는데로 쫘악 펼쳐서 손을 막흔듭니다
저를 보라고요. 그리고 바로 팔로하는 사인있잖아요
주행시 팔로 신호보내는거
저는 속도 줄이라고, 혹은 멈추라는 사인을 계속 보냅니다.
그런데도 빨리오길래 손을 막 더 모션을 크게 하니까 속도를 급격히 줄이면서
거위들 앞에 스더군요.
그런데 1, 3차선에서 그트럭을 기준으로 좀 멀리서 다른 차들이 오는데
트럭이 바로 비상등을 키더군요.
아...나도 비상등 먼저 킬껄...![]()
그러더니 거리가 좀 돼니까 이사람은 차를 후진을 하면서 오른쪽으로 한번꺽고
바로 왼쪽으로 꺽으면서 뒤로 빠지더니 다시 오른쪽으로 3차선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1차선 가면서 팔신호를 보내는거 같더군요.
저도 후진을 해서 도와야 하나 했지만
후진하다가 거위가족이 치일수도 있어서 일단 상황만 지켜봤습니다 갓길에 차대고.
그런데 정말 훈훈한 장면을 보게 됩니다. 1차선과 3차선에서 오던 차들도 속도를
줄이며 비상등을 켜고 세차가 나란히 서있더군요. ![]()
그렇게 저는 안심하며 저사람들이 잘 마무리 하겠구나하고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중
2 차선에서 그 멋있는 다이아몬드 스텝
이 아닌
후진을 했던 트럭이 저를 쫒아오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왼팔을 쭉뻗고 엄지척을 했죠 그러면서 살짝 속도를 줄이니
40대 커플(여성분): (창문내리고 박수를 치며) Thank You!!!!!!!!!!!!!!!!!!!!
40대 커플(남성분): (뭐라고 하는지 잘 안들렸습니다. 남성분은 운전석이라
거리가 멀었어서 하지만 입모양은) Good Job young man!!!!!!!!!!!!!!!!!!
하면서 엄지척 하시길래
에타: You Too!!!!!!!!!!!!!!!!! Good Job!!!!!!!!!!
하고는 멋있어 보일려고 엄지척 높게 치켜들며 down shift하면서
바아앙~~~ 하고 치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미국트럭들 무시하면 안돼요 상당히 잘나갑니다.
쿠아아아아아아아아앙~~~~~~~~~~~~~~하면서
저를 지나가면서 엄지척 하더군요. ![]()
참 유쾌한 커플이었습니다. ![]()
오늘하루 마무리는 너무나 마음에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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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사이즈 픽업트럭 한대 가지고 싶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