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임금에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예전에도 프리톡에 꽤나 올라왔던 얘기들이었습니다(진부하다 이런거 절대 아닙니다)그 때는 의견내지않았던거 같긴한데..알바를 많이해본 입장에서 한번 적어봅니다..
20살때 처음 알바를했고 시작은 카페였습니다 올해 한국나이로 35인데 15년전 2850원받고 일했습니다..대략 그때쯤 알바시급이 2500원에서 3000원사이??였던거같습니다(수도권입니다)업종별로 달랐죠..비교적 쉽다고 생각했던 편의점같은곳이 최저를줬고 좀 더 힘들다고 생각이드는곳들??이 좀 더 쳐줘서 3000원준거같아요..저는 애매한 포지션이라 2850원 받은거같구요..이후에도 이런저런 알바를 많이해봤는데 최저임금의 경우에 의견대립이 심한경우가 노동강도에따른 임금이 큰차이가 없어서인거 같습니다..반대의견이나 찬성의견이나요..많이들 한번쯤 겪어보신 알바중 하나가 비교적 쉽다고 느껴지는 편의점과 극악의 알바인 택배상하차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따져보면 요 둘의 임금격차는 실상 그렇게 크지않습니다..(편의점 쉽다고는 생각안합니다..)저는 문제가 여기서 발생한다고봐요..찬성입장에선 극악의 알바들인 이사,택배 이런것들의 노동임금이 너무약하고 반대급부인 비교적쉬운 알바들의 임금은 극악알바들과 큰 차이가 없죠..저는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서 편차를 두었으면 좋겠는데 늘 이러한 세부적인 얘기는 없더라구요..오로지 최저임금에만 맞추다보니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만 나오는거 같습니다 물론 알바를 구하다보면 여러여건상 달라지긴합니다 주휴수당도 마찬가지에요..매니아에 상주한지는 꽤되어서 자영업자분들의 의견도 많이봐왔고 매니아답게 주휴수당과 최저시급 맞춰주신분들이 대다수셨습니다 저도 잠깐 자영업을 했었는데 장사가 잘안된다면 최저임금이 은근히 부담이긴하실겁니다 장사라는건 돈을 많이벌기위함인데 이것저것 들어가는것도 꽤 있고 그 중 인력에 들어가는돈이 부담되긴합니다..주휴까지 맞춰준다면 꽤나 부담되겠죠 저는 그래서 자영업자분들이 어느정도 이해는갑니다(물론 이것도 당연히 케바케입니다) 헌데 이외에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이사 택배 이런건 15년전이나 10년전이나 5년전이나 큰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오르긴했지만 노동강도에 비하면 터무니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케바케지만 대표적으로 알려진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에 올라오는 광고들보면 아직도 사람 노동값이 헐값입니다..대략적으로보면 8~9시간 일하고 약 8만원줍니다..물론 최저임금보단 높지만 막상 일해보면 이거받고 이렇게 해야하나??란 생각이 들수밖에없고 대학생들과 취업이 안된분들이 선택하는곳인데 진짜 몸버려가면서 일하는 경우가 상당하다봅니다..이러한 격차가 너무 크다보니 의견대립이 심한거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쉬운건 아니지만 노동강도나 업종에따라 최저임금에대한 상한선을 달리했으면 좋겠습니다..구분이 쉽지않은건 알고있습니다 같은 업종이라도 편차가 생기죠 군생활처럼요..게다가 이사나 택배같은건 다이렉트가 아니라 아웃소싱 끼는데가 많다보니 수수료문제도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정말 꽤나 복잡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최저임금에대한 마지노선만 정하는데에 초점을 두는게아니라 실제 노동강도에 따른 직종별 마지노선을 정했으면 좋겠습니다..
p.s - 제 글에 어폐가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시간에 작성한번 해봤는데 자유로운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없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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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5년 전에 쓴 글입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1925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