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중드 사마의:미완의책사 보는중 질문있습니다.

 
1
  1176
Updated at 2020-06-02 16:46:20

중드 사마의 초반부 보고 있는데, 전체적인 큰 흐름은 제가 알고있는 삼국지연의인데, 장춘화-사마의 관계라던가 양수- 사마의 라이벌리, 곽조-조비 러브라인 그 외 에피소드 같은것들은 그냥 픽션인거죠?

아니면 제가 대충 알고있어서 몰랐던건지 정사의 내용인건지 모르겠는데 전체적으로 픽션이 몇%라고 생각하고 보는게 맞을까요?

그리고 사마의의 성격 이랄까요? 그 전 삼국지 드라마에서는 속마음을 숨기고 자신의 나라를 세우고는 떄를 기다리는 어두운 마왕같은 느낌이라면, 드라마에서는 장춘화에게 맞고살면서 백성의 안정(난세종결)을 추구하는 케릭이 되어 있는데, 혹시 사마의에 대한 인물이 실제문헌에 어느정도 기록이 되어 있고 어떤 인물로 기록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28
Comments
Updated at 2020-06-02 17:01:57

네 각색한 거죠. 사마의는 오로지 자기 가문의 편안함을 위해 움직인다는 걸 1편에서 볼 수 있어요. 사마의가 조비에게 몸을 맡긴 이유도 불충분하고, 곽조(곽여왕) 역시 장춘화의 의자매로 설정해 버려서 이상하긴 해요. 괜히 불쌍한 견복..

WR
2
2020-06-02 16:56:37

말씀대로 1편에 사마의는 자기 가문을 위해 움직이는게 맞네요. 중간에 백성의 안정 이런이야기 나와서... 명분때문에 툭하면 x나소나 하는 이야기인것을....

1
2020-06-02 16:50:26

곽조는 가상의 인물이고 장춘화는 실제 부인이엇다고 합니다 당연히 둘이 의자매는 아니구요 장춘화가 실제로도 호방한 성격이엇다고 기록이 남아잇엇다고 하네요

2
Updated at 2020-06-02 16:53:05

곽조가 곽여왕(문덕황후)이라 가상인물은 아니지 싶습니다. 얕게 알아서 확실하지 않지만요. 실제로 견씨(문소황후)가 죽은 여러가지 설 중 하나가 곽여왕의 투기로 알고 있어서요.

3
2020-06-02 17:14:31

곽여왕이 맞고 설정은 허구지만 실존인물입니다.

2020-06-02 17:37:18

헛 제가 잘못알고잇엇네요

WR
1
2020-06-02 16:58:50

전에 삼국지 드라마에서는 장춘화가 사마의집안 하인으로 나오고 사건을 계기로 사마의 마음에 들었고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지고 자기도 놀라는 그런 설정이었는데 어디가 사실에 더 맞는지 모르겠네요

1
2020-06-02 20:06:57

어떤 드라마인지는 몰라도 

장춘화의 집안은 명문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인을 할만한 출신은 아닙니다.

장춘화 하인 일화는 사마의의 꾀병을 알아차린 여종을 몰래 살해한 후

(이미 사마의와 혼인 한 후의 일입니다. 장춘화가 10대 초반에 혼인한걸로 추정된다죠) 

자신이 그 여종의 일을 도맡아 했다는 걸 드라마상에서 각색한 게 아닐까 싶네요

WR
2
2020-06-02 20:13:14

아 그럼 다리불구라고 해놓고 서는모습 걸린다음 죽이고 이 장면이 기록에 기반한 장면이군요.
와 이거 픽션이랑 기록이랑 너무 섞여서 그냥 재미로 보고 재대로 읽어보는 것 말고 방법밖에 군요.

1
2020-06-02 16:59:42

그런 설정도 있군요. 역사에 뚜렷한 기록은 없지만 양수와 사마의의 라이벌리는 실제 그럴 수도 있을 듯 하여 흥미롭네요. 둘 다 각각 조식과 조비의 대표하는 심복들이었고 젊어서부터 두각을 보인 천재들이었으며 명문가 출신들이었죠.

WR
1
2020-06-02 17:01:30

양수와 라이벌리는 제가 아는 기록은 없었어서 혹시 그런 기록이 한줄이라도 있나? 아무것도 없는데 이렇게 설정한거면 대본쓴 사람이 똑똑하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제 기록이 있는지 궁금했구요 

1
2020-06-02 22:18:13

양수는 조식 사마의는 조비 브레인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1
2020-06-02 17:03:40

인물의 개성에 관해서는 각색이 대부분이죠. 그중 조비 미화가 단연 압권...

WR
1
2020-06-02 17:10:20

제가 그나마 삼국지에 대해 조금  알고 있는게 연의내용인데, 초반에보고 조비가 정사에서는 좀 괜찮게 나오나 싶었는데 그건 아닌가보네요

1
2020-06-02 17:16:30

조비 실제 성격은 진짜...

WR
1
Updated at 2020-06-02 17:26:16

혹시 연의 정사 모두에서 x차반인가요?

생각해보니 사마의드라마 처럼 훈남이었다면 그렇게까지 조식에게 세자자리 줄려고 하지 않았을거 같기도 하네요

1
Updated at 2020-06-02 17:59:24

예전에 삼국지를 읽었을땐 촉의 분량이 워낙 많았어서 조비가 별로 안나왔던거 같네요. 조비의 성격에 관련된 일화는 하도 많아서 나무위키에 가서 보시면 어느정도인지 아실겁니다.
https://namu.wiki/w/조비#s-4

WR
1
2020-06-02 17:58:09

감사합니다.

1
2020-06-02 19:55:03

조비는 속이 너무 좁은 위인이었죠. 솔직히 재주 하나는 뛰어났습니다. 다만 포용력이 군주치고 너무 없어서 유능한 재상은 될 수 있어도 일국의 임금으로는 모자람이 있었습니다. 뭐 능력도 없고 속도 좁은 군주들이 넘쳐나는 난세에서는 그래도 난놈이긴 하지만요.

 

아버지 조조가 성품이 선한 인간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릇은 컸거든요. 근데 조비는 오히려 아버지로부터 나름 권모술수와 판단력, 문학적 재능까지는 어느 정도 물려받았는데 그릇은 물려받지 못했습니다.

WR
1
2020-06-02 18:04:20

댓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큰 흐름 및 양수가 조조가 쓴 글 속뜻 알아맞히기 같은 알고있는 에피소드 말고는 성격부터해서 전부 90%는 픽션이라고 생각하고 보는게 맞겠군요.

1
Updated at 2020-06-02 18:06:19

그래도 1부는 다른 삼국지 드라마들과 다르게 정사를 많이 반영한 편입니다. 2부는 연의를 따라가고요.

WR
1
2020-06-02 18:10:38

앗 그런가요? 제가 정사는 읽어본적이 없어서요.
혹시 정사가 반영된 생각나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1
Updated at 2020-06-02 20:14:35

다른 드라마들은 대부분 연의를 바탕으로 해서요. 이 드라마도 각색이 많이 들어가긴 했습니다. 정사가 반영된 부분은 본지가 좀 지나서 자세하게 기억나지는 않네요...

WR
1
2020-06-02 19:16:31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
2020-06-02 19:08:26

재미로 보는거죠. 어차피 삼국지도 픽션이 많습니다. 감안해서 사마의 드라마도 적당히 믿으면서...
다만 장춘화가 아무리 설정상 강호의 여장부이고 쓰마의가(이 발음이 어지간해서는 입에서 계속 맴돌죠죠)무서워하고 매맞는 설정이라지만 좀 예쁜 배우였으면 이왕이면 더 즐겁게 봤었을텐데..이 점은 좀 아쉽더라구요.

1
Updated at 2020-06-02 19:58:56

그래도 귀여운 곽조와 예쁜 견복이 있지 않습니까 (실제로 장춘화가 13세 때 사람을 죽이긴 했습니다. 드라마에서와 같은 이유로요 흐흐. 이게 여장부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쓰마의가 공처가가 되지 않았을까욤)

1
2020-06-03 00:54:56

픽션이자 미화죠 장춘화한테 사마의가 사랑꾼도 이런 사랑꾼이 없으시니 

1
2020-06-03 08:35:00

 픽션도 있긴 한데 장춘화는 정치적 식견이 정사에서도 대단했던 데요... 일각에서는 사마의의 성공의 이유로도 꼽기도 합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