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동 부리는 취객 '포옹'으로 진정시킨 청년
조금 된 영상인데
정말 따뜻해지는 영상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p5T39c2qbo
술마시고 진상부린건 당연히 잘못됐지만
저청년의 행동은 만점짜리인듯 합니다.
물론 위험한 상황이 연출 됐을수도 있지만
저 취객분도 청년이 안아주자 울컥하는데...
참 힘드신일이 있었던듯 하네요.
물론 술버릇은 고쳐야 하겠지만
전 저 청년의 행동은 흠 뭐랄까요
누구나 생각은 해봤겠지만 실천으로 실행한
전 거지라고 말하면 너무 좀 그런데
예전에 일끝나고 편의점에서 맥주 서너캔 사올때 근처에 몇번
진짜 좀 뭐랄까 삶의 의욕이 없는 사람들이 있었을때
1. 돈달라 그러면 절대로 안줍니다. (마약 살꺼거든요.
미국이라 그런지 그런놈들 많습니다. 돈 대신 밥사줄께 하면 그냥가는 놈들...에혀)
2. 물어볼때 당연하게 생각 안합니다. 전략일수도 있지만 처음에 와서 솔직하게 진짜 배고파서
그런데 먹을꺼 하나 사주면 안돼냐고 하면 전 바로 사줬습니다.
햄버거 콤보 세트도 사주고 했습니다. (이건 제가 사주고 싶어서 사줬습니다. 배부르게 먹으라고.)
한번은 나이또래가 비슷한 남자백인 이었는데... 너무 어렸을때부터 안좋은 일들만 있어서 그런지
나쁜일쪽에 있다가 저한테 와서 정중하게 너무 배고프다고 해서 햄버거 콤보 하나 사주고 그러고는
하나 더 사줬습니다. 나중에 배고플때 또 먹으라고... (아 잠시지만 인생얘기 좀 들어줬습니다.)
나중에는 눈물흘리며 정말 고맙다고 자기 얘기 들어주고 밥도 사줘서 정말 고맙다고 하더군요.
뭐 제가 호구 잡힌걸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겠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가끔 어떤 사람들 한테는 너무나도 필요했던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이모가 해줬던 얘기가 저를 데리고 시내를 나가면 제가 천원 혹은 몇백원 있어도
길가다가 힘드신분들 있으면 가서 주고는 했다네요...제가 어렸을때 버릇이 손에
뭔가를 꼬옥 쥐고 있어야 했는데 돈을 들고 있을때는 항상 바구니에 넣었다고...
이모가 말리면 "안돼! 도와줘야돼!" 그러면서 줬다고... 참 저는 기억도 안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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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유튜브에서 보고 흐뭇한적이 있어서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