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관람후기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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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02 11:46:37
예매하셨거나 볼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아주 간단히 적습니다.
1. 번역 불편한가?
No 입니다. 크게 깨는 번역 없고(저는 자막 없이 영어로 들을수 있습니다) 표정연기와 음향으로 꽉 채워집니다.
2. 내용이 불편한가?
No 입니다. 미국에서 꽤 반향을 불러일으킬것 같다는 평에 그정도로 침체됐을까 걱정했으나 그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바꿔 말하면 격하게 공감할 서사는 아니라는 뜻도 되지만 이건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듯 하네요.
3. 연출이 불편한가?
No 입니다. 가까운 예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만큼이나 인상적인 미장셴이었습니다. (극찬입니다)
4. 무엇이 불편한가?
끝나고 나서 조커 웃음소리가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데 히스 레져의 익살스런 웃음이 아니라 슬픔과 허무, 해소와 절망 그 어딘가의 미묘한 감정이 교차해서 '불편한' 여운이 남습니다. 우울증이 있는 관람객이라면 조금 동요할 수도 있겠어요. 그렇지만 영화 자체는 꼭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보신 분들도 댓글은 노스포/ 스포주의로 남겨주시고 질문 환영합니다!!
+ 쿠키영상 없으니 오래 기다리지말고 쇽 빠져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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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