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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버스가 다니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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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4 21:04:40


부모님을 모시고 항저우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송성가무쇼도 보고, 맛있는 음식들도 먹다 왔네요.
재밌는건 도시 중심으로 버스가 다니는데 이게 배입니다. 그래서 항저우는 버스, 지하철, 택시에 배라는 대중교통이 추가된 도시 입니다.

부모님 두 분은 매우 만족해하셨습니다. 서호의 아름다움, 송성가무쇼의 압도적인 화려함, 깨끗한 거리, 거기에 엄청나게 맛있는 먹거리들이 합쳐져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입이 짧으시고 중국은 이번이 처음이시라 걱정을 했지만 중국에서는 한식타령 단 한번 없이 많이 흡족해 하시더군요.

부모님 모시고 어디로 여행갈까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팁: 1.패키지(x) 무조건 자유여행(음식의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2.송성 가무쇼는 꼭 보시길(무조건 vip좌석 이상)
3.수향마을은 하루 짬을 내어 꼭 갈 것(시간이 되면 녹차마을, 대협곡 추가)
4.중국 햄과 중국 청주가 굉장히 어울림 꼭 페어링 할것.
5.송성 입장료를 구매하면(한화로 55000원 쯤, 내부 시설과 공연관람이 포함됨+칭다오 생맥을 한잔 받을 수 있음)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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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8-14 22:17:53

항저우 수저우 우시는 더웠던 기억만 나네요.
이 더위에 존경스럽습니다..

WR
2019-08-14 22:19:57

항저우에서는 거의 실내에서만 지내서 그리 더운걸 몰랐습니다. 수향마을은 좀 힘들더군요.

2019-08-14 22:26:26

세번째사진 염차 beef tripe stew..저도 항상 시키는겁니다.

WR
2019-08-14 22:35:38

세번째 사진은 길거리에 걸어 숙성시키고 있는 중국햄입니다. 단순히 소금과 햇빛만으로 깊은 향을 내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Updated at 2019-08-14 22:52:10

방콕도 수상버스가 다니긴하는데 물이 너무 지저분해서 추천은 못하겠더군요.

WR
2019-08-14 22:52:46

방콕도 있었군요. 방콕에서는 타보질 못했습니다. 항저우 수상버스는 물도 주변 건물도 좋아서 체험해 볼만합니다.

2019-08-14 23:25:14

저는 항저우를 출장으로 가서

 

공항 - 거래처 - 호텔만 디디추싱 타고 다닌게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WR
2019-08-14 23:30:24

아쉽군요. 다음에 가실때는 성게알교자 꼭 드시길.

2019-08-14 23:36:05

중국인들이 '하늘에는 천당, 땅에는 쑤항(소주와 항주)'이라 부르는 곳이군요. 멋지네요.

WR
2019-08-14 23:52:40

뭐 그 정도로 멋진곳은 아닙니다. 좋은데를 많이 다녀서인지 왠간해서는 눈에 안 찬다는.... 하지만 친절, 치안, 음식, 관광, 접근성 같이 종합적으로 보면 꽤 괜찮더군요.

2019-08-15 00:30:07

도심에 미인들이 꽤 많기도 하죠. 근데 중국의절경은 남쪽 보단 서부나 북부에 몰려있죠.

WR
2019-08-15 00:33:25

저번에 올려주신 오색찬란한 협곡이 인상 깊었었는데 언젠가는 가볼기회가 생기겠지요.

2019-08-15 01:06:42

저기에 예쁜다리 하나 있으면 금상첨화인데

2019-08-15 10:14:38

너무 살기 좋아서 외지로 나가는 사람이 없다는 항주네요. 제 오랜 거래처인 온주친구도 절강대학교 나와서 소원이 항주에 사는거라더군요.
항주음식이 우리나라 기호에 잘 맞는 편이죠. 선호도 높은 프랜차이즈인 녹차찬팅(绿茶餐厅)이나 와이포지아(外婆家)도 다 항주가 본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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