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태씨가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 말했네요.

저도요.

그게 젤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건 불매운동보다.

일본사람들도 뭐라 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구요.

6조면 일본전체 gdp대비 얼마 안돼지만 실제 도쿄 이외 지방 사람들은 체감이 확 되겠죠.

그뜻입니다. 지방경제가 흔들린다.

이런 효과를 GDP 대비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일본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인 점유율이 50%를 넘는 지방공항이 14곳입니다. 이들 14곳 중에서 이즈하라 공항의 경우 지난 해 전체 이용객 9만9789명 중에서 9만9344명이 한국인이었습니다. 히타카츠 공항과 칸몬 공항도 한국인 점유율이 99%이고, 하카타 공항(93%), 키타큐슈 공항(91%), 오이타 공항(88%), 오사카 공항(80%), 야아구치 우베 공항(79%), 나가사키 공항(76%), 쿠마모토 공항(67%), 사카이항(66%), 후쿠오카 공항(63%), 요나고 공항(62%), 시가 공항(58%)이 나머지입니다.

대마도는 물론이고 규슈의 외국인 관광산업도 거의 한국인에만 의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6개월 정도만 한국 광관객의 숫자가 대폭 줄어들면 관광, 숙박업은 물론 일본 농수산물 소비도 타격을 입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자민당 지지세력인데 지역 여론이 나빠지면 아베 정권의 응집력에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공항과 관광숙박업에 타격이 가겠군요.

네. 이들 지역 공항은 한국 관광객으로 유지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댓글에 쓴 것처럼 이런 현상이 길어지면 농수산업도 타격을 입습니다. 반면에 국내의 유니클로 지점에 대한 불매운동은 일본보다는 우리나라 경제에 더 피해를 줍니다.

이 숫자 데이터 저도 봤는데 외국인 중에서 한국인이 차지 하는 비율이고

후쿠오카, 오사카 제외하면 원래 국내선 전용 공항인데 한국 저가항공사들이 취항한거라 없어진다고 막 바로 지방경제가 셧다운되는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타격이 크긴 크겠지만 큐슈는 원래 일본사람들도 여행 많이 가는 지역이죠

데이터처럼 한국인 비율이 엄청 높으면 한국어 매뉴 어딜가든 있어야 되는데 후쿠오카의 체인점들 말고는 거의 없다시피 하더군요 

큐슈에서는 후쿠오카, 쿠마모토, 벳푸 정도 가봤습니다. (출장으로..)

그렇게 피해가 약하니까 하지말자는 의미의 댓글인가요 아니면 더 강하게 하자는 의미인가요?

19세기 이후 우리가 일본과 다퉈서 이길 수 있는 시기가 있었나요? 100년 전에도 비슷했다고 봅니다. 일방적으로 요구 수용하고 그렇게 고분고분한 자세를 가진 사람이 이 사회의 리더가 되고 그게 주류가 되고... 그럼 나중에는 더 큰 문제가 되겠죠.

제 말뜻은 고분고분한 리더가 있어야된다는게 아닙니다. 앞에선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뒤에서철저히 준비해야죠.
단호한 대응, 선을 넘지 말아라라는 발언을 하면서 실질적인 대책은 대체 뭐가 있나요. 그동안 우리나라 산업 키운거 다 말아먹을건지요. 실익을 챙겨야하는거 아닙니까? 우리가 흔히 일본 보고 앞뒤 다르다고 욕을 하는데, 그럼 앞에서 화내며 뒤에선 정작 준비도 안하고 잇던 우리는 그보다 훌륭한 나라인가요?

우리나라가 입을 피해의 원인은 아베 때문이지 왜 대한민국 국민 때문인가요?

정치적인 내용의 답변이 될 것이라 답변안하겠습니다.

선후관계가 잘못되신거 같아요. 이 사태를 일으킨 아베 정부를 먼저 탓하셔야죠

아베 정부도 나쁘죠. 근데 저는 그 원인에 있어 생각이 다릅니다. 정치적인 답변이 될 것이라 답변 안하겠습니다.

그럼 대체 누가 잘못한 건가요?

불매운동 하면 국가적으로 일본 이기는거라고 생각해서 하는 사람도 있나요? 어떻게 흐름이 그렇게 가는거죠??

이기려고 하는거 아니었나요?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의지는 보여줘야된다 이런 의도인건가요?
저는 진심으로 이기고 싶기 때문에 지금은 외교로 잘 풀고 실력을 쌓아서 나중에 꺾자 그런 말을 한겁니다.

이번건은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해도 되는 존재로 계속 남을것이냐
이렇게하면 안되는 존재로 바뀔것인가..

이문제로 보입니다

안타깝죠. 우리나라가 약하다는게. 하지만 기다려야된다는겁니다. 기다려서 실력으로 이기는겁니다.
삼성이 바로 그걸 성공한 사례죠. 삼성은 전체 일본 전자회사들을 압도했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겁니다. 기다려서, 실력으로 이기자고요.

지금 문제가 되는게 그 삼성이에요. 그래서 지금 자제들까지 탈일본 하려고 애들 쓰고 있는거구요. 백년만년 기다리기만 해야하나요?

그나마 극일에성공한게 삼성인데 그마저도 힘들어지겠네요.

힘들어지게 만든 진짜 근본적인 원인이 일본이라고 생각하세요?

더럽님 의견에 동의하는편입니다. 전 농구무식인님 의견에 코맨트한것이구요.

죄송합니다. 반일, 친일도 아닌 극일을 하자는 말이었는데 이렇게 비판 받네요. 극일에 성공한 기업을 국가가 밀어줘야 할판에 그 반대니 참 안타까워요.

사드 얘기가 여기서 왜 나오나요?
이런 게 물타기죠

이게 왜 물타기인가요? 두 나라가 우리나라에경제보복을 했고 저는 그저 그 두 나라에 대한 대응이 왜 다르냐고 하는건데요

환경,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이걸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건 너무 나가신거 같아요.

몰라서 그러는데 두 상황이 어떻게 다른가요?

맞아요. 뭐가 달라요? 일본이 한건 지금은 그냥 우대국에서 우리나라 이름 뺀겁니다.
중국은요? 중국은 우리나라 연예인들 활동 못시키게 하고 진출한 회사들 망하게 하고...
중국이 한건 착한 보복인가요?

착한 보복이라는게 아닙니다. 배경이 달랐죠. 정치적 의견이 포함되기에 길게는 못 적지만 사드설치는 미국이라는 배경이 포함된 것을 생각하시면 될거라 봅니다.

크게보면 비슷하다고봅니다.

당연히 다르죠.

따지자면 한국에 대해 중국이 분노했던 사건과

일본에 대해 한국이 분노하는 사건이니 한국의 대응은 다를 수밖에 없죠.

폭력적인 양상으로 번지느냐, 정부가 개입하느냐의 차이는 있으되, 그 당시 중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벌였던 불매운동과 한국이 일본에 대해 벌이는 불매운동이 더 유사한 기제라고 봐야하구요.

그럼 중국건은 우리가잘못했던거라서 불매운동을 안한거고
이번 일본건은 우리가 잘못한게 없어서 불매운동을 하는건가요?

잘했다 잘못했다는 표현은 부적절하기도 하고 그건 각자가 판단할 문제기도 하구요..

두 상황관에 차이가 있다는 걸 설명하고 싶었던 건데, 사드 당시에는 중국이 불매운동을 벌이고 우리가 불매운동을 당하는 상황, 지금은 우리가 불매운동을 벌이는 상황이라 같이 놓고 비교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일본에 대한 우리의 분노는 타당한가요?라니 이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일본에 대한 우리의 분노가 타당하지 않을 이유는요?

공성태가 현재 일본 사태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중국까지 엮어서 그땐 뭐라 안 했냐고 묻는 것 자체가 이른바 물타기입니다. 공성태가 정치인도 아닌데 중국 사드 사태 때 발언했어야 할 그 어떤 이유도 없는데요.

질거같으면 무조건 숙여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죽도록 싸우다보면 결과는 모르는거구요.

우리 경제가 일방적으로 타격을 받는 입장도 아니고,

상호확증파괴적 경제 전쟁인데요.

일본은 손해 안보나요..?

장기전으로 가면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일단 상대가 선제 공격을 시도했으니, 붙을땐 붙어야죠.

근데 장기적으로는 일본이 훨씬 불리한거 아닌가요? 우리도 당장에 고통이 심하겠지만 오히려 일본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나갈 기회라고 하기도 하구요. 러시아에서도 지원해주겠다고 했다는거 같고 어떻게든 대체 자재야 찾겠지만 일본은 대형 고객을 통째로 잃게 되는건데요. 특히나 관광은 나중에 관계 회복되어도 한번 비호감으로 찍힌 이상 미래에도 회복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랜 단골가게에 어쩌다 머리카락 한개만 나와도 다시 안가게 되는게 사람이니까요 그러면 관광에 의존도가 심한 일본 지방경제는 붕괴일텐데

아예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고 관계 원만한게 베스트겠지만 굳이 누가 더 타격이 클까 하면 일본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쵸센니뽀가 뭔가요?

조선일보, 중앙일보입니다.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 그런식으로 말씀하신건 잘못 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중국 관광객이 줄어서 국내여행이 쾌적해졌다.' 고 생각하는 한국처럼

 일본도 비슷하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이런 댓글은 안타깝네요. 속공3점님은 그렇게 생각하셨을지 몰라도 서울, 부산, 제주 등에서 자영업자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저 역시 사드문제로 인해 현업에서 많이 힘들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중국은 최대 시장이라 타격이 없는 사업이 없습니다.

안타깝다고 여기신다고 하시는데, 어느부분에서 생각을 고쳐야 하는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중국 관광객이 줄어서 국내여행이 쾌적해졌다. '

이 부분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는 걸까요?

제주도에 중국관광객이 많아서 한국인이 관광이 꺼려짐 -> 제주도갈바에야 해외간다는 문화 형성 -> 사드 조치로 인한 중국 관광객 축소 -> 국내여행이 쾌적해짐에따라 제주도여행 추천

이런 의견 입니다.

어느부분에 안타까우신지 모르겠지만, 기분나쁘셨으면 사과드립니다.

이 부분을 접근할때 그 지역의 경제활동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비율이 어느정도인지를 따져보고 접근할 필요성이 있어보여요

어리오겐님 말씀대로 관광이 경제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 안되면 그리 타격이 없겠으나 지역의 경제활동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가면 얘기가 달라지는거죠

의존도가 낮아지는건 반정도의 승리죠 그마저도.
1.확실한 대체 원자재를 찾는경우에만에 해당하고(이게 제일쉽지않죠, 품질문제)
2.일본에 쌓인 재고만큼 줄어든 판매량과 그에따른 비용및사업비손해를 감안해야하고
3.관련산업에 연계된 수많은 하청유관업체들..의손해부분까지 생각하면..실제로 반도체 수출이줄어들면
1차적으로 영세한 운송업체들,사업자들,트럭기사분들의 매출이 발생되지않고..
로지스틱스나 항만,공항,항공사에 빠지는물량도
어마어마합니다.
2차적으로는 그반도체를 원자재로쓰는 무수한기업들에게 나타날 타격들 납기를못맞추거나..
계약이취소되거나...전 무서워요

이미 대체품들은 구하고 있는 중이더라구요. (불화수소 등)

 대체품들은 얼마든지 있다고 보여줘야 아베가 맘편히 규제를 못하죠.

그리고 기업간의 신뢰또한 무너져서 앞으로의 수출할때 배제되는 상황도 생길 것이구요.

정부의 정책으로 인한 수출이 불가능해지는 불확실성은 기업끼리 거래 시 엄청난 타격입니다.

 그리고 수출 규제인 것이지, 수출 불가는 아닌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기업은 조용한데 정부에서만 호들갑인 이유기도 합니다.

구하면 베스트죠, 다만 품질확인에 걸리는 기간동안 유관협력업체들은 존폐위기까지 올수도있죠, 반도쳬비중이 큰 업체일수록

혹시라도 품질수준이 미달일 경우는 심각하고요

그런부분은 정부에서 지원을 좀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가의 다툼에 피해를 보는 기업들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개성공단 사태때도 겪었죠.

사실 미국무역협정때도 관세 및 수출규제는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근데 미국 불매운동 하자는 이야기는 별로 없더군요.

그냥 사회돌아가는 얘기죠 뭐.

슬 피로감이 몰려오네요.

처음엔 강요나 이런부분이 없거나 덜했는데
점점 농도나 빈도수가 증가하네요.

법봉도 자주 뜨구요..

저도 아베 최악의 한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결과적으로 한국 함부로 건드리면 안된다는것만 제대로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관광은 회복하기 힘들거라 보구요. 기업들간 거래도 진짜 일본을 대체하는데 성공하기라도 한다면 일본은 정말 제대로 타격 입지 않을까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