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타이펑 명동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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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에 군대 선임이랑 친구랑 함께 딘타이펑 명동점에 다녀왔습니다. 분명 지도상으로는 도착했다고 하는데, 입구가 안 보여서 한 5분 정도 헤맸네요. 갈 때 네이버에 예약하고 갔습니다.
저희는 타이완 세트를 시켰습니다. 타이완 세트가 79,000원인데 3명이 먹기에 충분한 편. 메뉴도 많습니다.
타이완 세트로 나오는 메뉴가 샤오롱바오, 쩡쟈오콤보, 산라탕, 라웨이황과, 매운 새우완탕, 우육면, 파이구 볶음밥, 그리고 감귤이랑 자몽 에이드 2개 나옵니다. 2명이 먹기에는 양이 상당히 많으며, 성인 남성 3명이 먹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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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산라탕이 나옵니다. 전 산라탕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맨 처음에 이게 나왔을 때 “이게 무슨 요리지?”하고 좀 궁금하더군요. 한 번 먹어봤는데 맛이 어마어마하게 맛있습니다. 중국탕 요리답게 전분으로 걸쭉하게 농도를 했는데 두부랑 표고버섯, 그리고 닭고기 맛이 한번에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파랑 같이 넣어서 그런지 시원한 맛이 납니다. 속을 풀어준다고 할까요? 첫 번째 식사로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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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워밍업이 끝나면 딘타이펑의 대표 메뉴인 샤오롱바오가 나옵니다. 사실 샤오롱바오를 먹고 싶어서 딘타이펑에 갔습니다.
샤오롱바오는 겉을 터트리면 육즙이 나오는데 이때 간장이랑 생강을 함께 넣어서 먹으면 상당히 맛있습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 엄청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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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쩡쨔오콤보인데, 그냥 만두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만두와 달리 만두소가 깔끔하다고 할까요? 가령 만두 전문점 가면 부추나 두부 뭐 이런 것들이 섞여 있는데 이건 돼지고기랑 새우 등의 맛이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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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메뉴가 매운 새우완탕인데, 이거는 처음 먹었을 때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먹은 맛인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계속 먹다보니 “아, 이거 양념 치킨 맛이랑 좀 비슷하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랑 같이 간 사람들도 다 “어? 진짜 계속 먹어보니 양념 치킨 맛이네”라고 하더군요. 만두가 양념 치킨 맛이라는 게 아니라 소스가 약간 양념 치킨 맛이 납니다. 처음 맛은 좀 강렬하지만, 그렇게 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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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육면인데, 우육면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여러 번 먹었습니다. 여기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그냥 전형적인 우육면 맛이더군요. 쇠고기가 상당히 맛있고 면발이 괜찮습니다. 한끼 식사로 부담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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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파이구 볶음밥인데, 계란 볶음밥에 저 파이구라는 구이와 함께 올려준 겁니다. 사실 볶음밥 자체는 이런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하는 게 더 맛있더군요. 아, 물론 딘타이펑 볶음밥이 맛이 없었다 이거는 아닌데 딱히 다른 중국 식당 볶음밥과 큰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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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건 제가 만든 볶음밥들입니다.
다만, 저 파이구는 좀 맛있더군요. 돼지고기에 향신료 좀 뿌린 맛인데, 향 자체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볶음밥과 함께 먹으니 서로의 맛을 보완해준다고 할까요? 궁금해서 우육면 국물이랑 파이구랑 같이 먹어봤는데, 조합이 나쁘지 않더군요.
딘타이펑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서비스가 매우 좋습니다. 직원들이 다 친절하고 서비스도 제때제때 해주더군요. 음식도 맛있습니다. 특히, 산라탕이랑 샤오롱바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더군요. 무엇보다 타이완 세트인 경우 양과 맛 등 고려하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3명이서 먹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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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날 가기로 했는데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