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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이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라면 그밑은 동방신기 엑소 슈퍼주니어 소시가 되지 않을까요?

eastbr
3
  2475
2019-05-02 09:09:07

아이돌들은 특정소비층들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역대 최고의 반열에 들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돌들의 소비층은 명확하죠. 어린 학생들과 노래 외적 상품성을 많이 반영하기도 하고요.

 

방탄 이전에 흔히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를 말할때 조용필, 임재범, 이미자, 김건모 등

전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는 가수들이 언급됐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소녀시대 이런 아이돌들이

언쟁에 오른 적은 없지 않았나요?

 

저는 아이돌은 아이돌일 뿐이고 현존 세계 최고의 인기 스타중 하나라 생각하지만

한국 최고의 가수다 라기엔 와닿지가 않습니다. 방탄이 최고라면 그밑은 마찬가지로

엑소 동방신기 슈주 소시가 차지하는게 맞을 것 같으니까요

41
댓글
xxok
2019-05-02 09:11:06

가수에 순위는 음반판매량이나 스트리밍만 수치화 가능하고 나머지는 어차피 개인적인거라 가수순위라는건 애매하기도 하고 의미도 크게없죠

NBA2K18 CURRY 30
6
2019-05-02 09:14:22

영화로 대입해보니까 역대최고의 한국영화는 명량인가? 라는 생각에 수치상으론 맞는데 왜 아닌거같지란 생각이 드네요.

ㅇㅇ ㅇ
2019-05-02 09:19:54

명량은 영화자체 내용에 비해 마케팅 물량공세 운?등으로 성과를 낸 케이스라 마케팅 소속사빨 등은 오히려 열악했던 방탄과는 조금 다른거 같습니다

NBA2K18 CURRY 30
2019-05-02 09:22:50

반일감정을 내세우든 마케팅빨이건 최고의 흥행영화임은 부정할 수 없죠. 상업영화는 돈아니겠습니까

All-Time
3
2019-05-02 10:29:48

요즘 팬덤 한명 한명이 아이돌 음반이랑 스트리밍을 얼마나 돌리는지 생각해보면 아예 다른 얘기라고 보기는 힘들겁니다

매운커리
2019-05-02 09:19:58

근데 명량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한다면...? 근데 명량은 너무 심하긴 하네요. 극한직업으로 치환하면 어떨까요?

[CLE] 랜드리
2019-05-02 09:51:01

정확히는 명량보다 올드보이로 봐야죠.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더 반응이 좋은.

믿는다알드
2019-05-02 10:34:06

정확히는 명량보다 올드보이인가요...? 저는 올드보이의 팬이고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라는 점도 알지만 명량보다 명백히 관객수가 적었고 매출도 적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분은 방탄이 역대최고 아웃풋(팬 수)을 내고 있지만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는가 하는 역설을 영화로 예시를 든 거 같으네요

로키드
2019-05-02 09:57:51

설국열차..?

[두탕맨]화이트초컬릿
2019-05-02 13:51:10

영화로 대입해보면 명량이 아니라 한국에서 가오갤 시리즈 갑툭튀한 거라고 봐야죠 월드급으로 대흥행하는 오락영화

맹수
2019-05-02 09:15:09

시대적인 부분도 크죠. 조용필,이선희 이 가수들이 지금 똑같은 음악을 갖고 데뷔를 한다면 국민적인 인기를 누릴수가 없을겁니다. 그리고 방탄은 저위에 아이돌과는 이뤄내고 있는게 다릅니다. 같은 3점슈터라는 이유만으로 커리와 톰슨이 동급이 될 수 없는것처럼요

죽정리
2019-05-02 10:10:23

그건 역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 거죠. 다만, (젊은 층을 겨냥한) 퍼포먼스와 트렌디한 음악을 추구하는 아이돌보다 좀더 무난하고 대중적인 감성을 건드릴 수 있는 멜로디와 쉬운 가사를 노래하는 가수들이 폭발적인 임팩트의 인기를 누리진 못하더라도 넓고 고른 인기를 누릴 가능성은 더 높을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남돌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미로틱 시절의 동방신기가 SM의 일본진출 시스템에 갇혀있지 않고 지금 환경에서 활동했다면 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방시혁도 미국 진출을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겠지만 대형 3사의 북미진출 시스템은 결과적으로 잘못된 노선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룹명이나 멤버 활동명 유치하다고 (마치 방탄 같군요) 비웃던 남자 아이돌 퍼포먼스를 남자들끼리 멋있다고 모여서 본 건 그때가 유일했으니까요.

[MM]MelodyMaker
1
Updated at 2019-05-02 10:42:39

그런데 사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3대기획사보다 특별히 미국 진출에 더 주목했던 것은 아닙니다.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시장을 목표로 했으며, 일본어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며 일본시장을 목표로 했습니다. 다만 다른 기획사들과는 다르게 한국의 방송이나 예능에 출연하여 팀과 팀의 멤버들을 알리기보다 SNS를 통해 자체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스템으로 팀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였지만, 이것이 특별히 북미, 남미, 유럽 시장을 노리고 진행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SNS 자체 콘텐츠들을 통해 북미, 남미, 유럽에서 반응이 오기 시작하며, 그들과 그들의 음악을 선호하는 팬덤이 자체적으로 형성되었고, 새로운 음악과 콘텐츠를 만들어 SNS에 공개할수록 그러한 팬덤이 점차 학대되었으며, 이러한 팬덤을 통해 오히려 북미에서 빌보드 200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상업적 역량을 갖게 되니, 본격적으로 북미에서 그들을 부르게 되었고 , 그렇게 북미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지금까지의 북미 진출 방식과 달랐던 것은 북미에 먼저 진출하여 활동을 하며 반응이 오도록 시도한 게 아니라, 먼저 북미에서 상당한 반응이 온 후 북미에 진출하여 본격적으로 활동였기 때문에, 성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BTS의 북미에서의 성공의 핵심은 북미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기에 앞서 우선 자체 음악과 콘텐츠 통해서만 북미에서의 반응을 이끌어내었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죽정리
2019-05-02 10:54:53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이전 대형(?) 아이돌들의 해외진출 사례가 더 아쉽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일본 시장에서 평가받고 잘 되면 북미진출의 단계를 밟아가고자 했던 SM이나 (혹은 아예 중국/동남아 몰빵) 처음부터 미국시장을 노리고 그쪽 문화권에 특화된 전략적 접근을 시도했던 JYP나 다 결과가 아쉬웠죠. 일본시장에서 성공한 실력파 아이돌 딱지를 벗어나지 못한 보아나 동방신기, 차라리 국내시장에 집중했다면 소시와 적어도 탑2를 유지했을 원더걸스, 과대포장에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 국내에서까지 폭망(?)해버린 비 등등까지,,

문화 컨텐츠 시장 자체의 흐름을 잘 파악해서 그냥 잘 하는 걸 잘 보여주고자 노력했던 싸이나 방탄이 (물론 둘 모두 실력으로 국내 경쟁 아티스트들에게 전혀 뒤질 것 없는 아이돌인 건 맞지만 그렇다고 어나더 레벨로 라이벌들 찍어누른 건 아니었으니까요) 오히려 우리말 노래로 빵 터져버렸으니 참 그쪽 동네도 운칠기삼이네요.

[MM]MelodyMaker
1
Updated at 2019-05-02 11:34:51

어떻게 보면 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북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의도적인 맞춤 전략을 통해 성공하는 것보다 자신들이 원래 잘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북미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도록 하는 게 더 어려운 일이고, 그러한 북미에서의 인기가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된다면 그건 운이 아니라 오히려 남들에게는 없었지만 그들은 가지고 있는 능력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죽정리
2019-05-02 11:24:15

넵, 그들의 능력이나 노력을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주력 시장을 벗어난 해외진출을 어느정도까지 의도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일본진출을 의도했다고 하지요) 아예 그런 의도가 전혀 깔려있지 않은 전략은 아니었을테고 그 전략이 빵 터지게 먹히게 된 데는 여러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들어맞는 쉽게 표현하자면 운이 작용했던 것이겠죠. 그리고 그 이후 지속적인 관심과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건 당연히 능력이 기본적으로 뒷받쳐주고, 그 능력을 더욱 이끌어내줄 수 있는 글로벌 레벨의 조력자들을 합류시킬 수 있었던 것도 있겠죠. 선순환의 고리에 올라탄 만큼 BTS의 음악이나 퍼포먼스 자체가 이제는 기존 K-POP을 이끌던 스타 아이돌과는 그 티어가 점점 더 달라질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싸이의 경우엔 어떻게 보면 BTS보다도 훨씬 초기 임팩트가 강했음에도 애초에 그쪽에서 아티스트로서 인기를 누렸던 게 아니라 지속성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사실 국내에서도 처음엔 마찬가지로 B급 감성으로 뜨긴 했지만 (국내 한정일지 몰라도) 남녀노소 모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자 아티스트인데 그쪽 동네에선 강남스타일의 임팩트와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오히려 그런 능력들이 외면받은 것 같아서 개인적으론 좀 아쉬웠습니다.

[MM]MelodyMaker
1
Updated at 2019-05-02 11:48:09

사실 어느 인기가수들도 인기를 얻는 데에 어느 정도의 운이 동반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BTS가 글로벌 인기를 누리는 데에 미친 운이 다른 가수들이 한국에서 인기 내지는 일본에서의 인기를 누리게 된 데에 미친 운보다 특별히 더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싸이의 방식이 아쉬웠던 점은 "강남스타일"의 성공 이후 후속곡들을 계속 싱글로 발표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전세계적인 메가히트곡을 만들어냈지만, 북미에서 가수 자체로서의 인기가 부족했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싸이라는 아티스트를 알릴 수 있도록 앨범 단위의 작업물을 만들어 활동하며, 싸이라는 아티스트를 알리는 방식으로 활동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후속 작업에서 싸이라는 가수를 알리지 못하였고, 그것이 지속적인 성공을 이끌지 못하게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강남스타일"의 흥행을 이어가는 것 때문에 부담스러웠겠지만, 후속으로 앨범 단위의 작업물을 만들어 활동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BTS가 싸이와 달랐던 점은 다른 아이돌들과는 달리 처음부터 계속 앨범 단위로 작업물을 발표하며 컨샙트 앨범 형식으로 각 앨범마다 특유의 색을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방식을 북미에서의 반응이 온 이후에도 계속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음반 단위의 작업을 통해 BTS라는 아티스트 자체에 대해 알릴 수 있었고, 이 방식이 싸이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ㅇㅇ ㅇ
2019-05-02 09:17:24

조용필 이미자가 전세대를 아우르지 않죠^^

NBA2K18 CURRY 30
2
2019-05-02 09:20:25

조용필이 아니면 전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는 아예 없죠

신체조던
2019-05-02 09:21:50

홍진영..

ㅇㅇ ㅇ
Updated at 2019-05-02 09:25:58

네 사실이 그렇습니다 저희 아재들 보다 조금만 밑 연령대들 조용필 서태지 모릅니다 김건모는 예능나오는 술좋아하는 아저씨로 알겁니다 조용필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국민가수라는 명제가 제 의견으론 아닌거 같다는 말씀이구요

맹수
2
2019-05-02 09:26:06

정확히는 전세대를 '아울렀었다' 일거 같습니다. 당연히 지금 세대는 모를수밖에 없는게 활동을 거의 안하는걸요.

NBA2K18 CURRY 30
2019-05-02 09:26:58

시대가 바껴서 그런거죠. 2000년대 초반만해도 조용필이 전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다는 팩트지만 지금은 아닌거죠. 앞으로 그런가수는 나오지 않을겁니다.

화이링 던컨~~
1
2019-05-02 12:43:07

75생이지만 평생 조용필을 좋아 해 본적이 없어요...제 주변에서도 조용필 노래 듣거나 부르는 또래 친구를 본적이 없구요...

늙어서도 새 앨범내고 대단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정말 40대 친구들 중에 조용필 오래를 듣거나 노래방에서 조용필 노래 들은 적 없는것 같아요.

tychus
2019-05-02 10:55:06

마지막 앨범때 멜론 순위도 굉장히 높지않았었나요?

전 원래 조용필 팬이지만

조용필노래 모르는 동기들 친구들 후배들도 bounce라는 노래는 다 듣고 

괜찮다고했던 기억이있습니다.

이 정도면 전세대를 아우른다해도 될겁니다.

nacnud
Updated at 2019-05-02 09:21:03

GEE 정도면 특정 소비층 공략같은 소리가 무의미한 노래죠. 임재범보다는 소녀시대가 전 세대에 통하는 가수로 더 어울리지 않나요?

수신관 제로스
3
Updated at 2019-05-02 09:27:14

인지도는 아무리 생각해도 국내기준으로 선정하는게 맞습니다. 세계적 기준이면 80년대는 김연자 90년대 이후론 NRG가 최고의 가수가 되었겠죠.

Da Funk
4
2019-05-02 09:38:02

뭐 스포츠처럼 성적으로 줄세운다면 방탄이 최고라고 해도 될텐데 예술이 꼭 그런것만으로 평가받는건 아니니까요.. 성적으로 줄세웠으면 벨벳 언더그라운드같은 밴드는 미미한 밴드여야 맞겠지만 실제 평가가 그렇지는 않잖아요? 뮤지션들을 줄세우는거 자체가 어려운 일인거 같아요

[SAS]버터와플
2019-05-02 10:15:22

 방탄은 먼가 마블영화 같은 느낌입니다.

농담
2019-05-02 10:23:13

열거해주신 그룹들은 아시아권이 한계인 그룹들이죠. 아시아권에서 인기였던 가수가 그전에 없었던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방탄은 그 한계를 넘었다고 봅니다.

클러치와함께라면
2
Updated at 2019-05-02 10:29:48

모든 세대를 아우르면 좋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그게 최고가 아니란 근거로 쓰이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타이타닉이 어린이층을 아우르지 못한다고 세계 최고의 영화로 평가받지 못하는 건 아니듯이요.

호수마을 아이들
2019-05-02 11:26:00

저와 같은 생각이시네요. 마이클 조던이 모든 포지션을 아우르는 건 아니죠. 자기 포지션에서 최고이고 그 실적이 타 포지션을 압도하니까 최고의 선수인거죠. 방탄이 그렇죠. 모든 장르에서, 모든 연령층에서 타음악인들을 넘어서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포지션의 음악에서 최고이고, 그 실적이 타가수들을 압도하는 거. 제가 생각하는 방탄이 우리나라 음악에서 탑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WR
eastbr
2
Updated at 2019-05-02 12:03:17

자기 포지션에서 최고에 실적만으로 따지면 일본 최고의 영화 중 하나에 러브라이브

세계 최고의 만화는 원피스

2000년대 한국 최고의 소설가는 귀여니가 되겠네요.

아마 진성 아미들도 한국 최고의 가수라고 하면 의문을 제기할텐데 외부에서 치켜주니 난감할 겁니다.

 

그리고 타이타닉은 세대를 거쳐도 사랑받으니 세대를 아우르는 게 맞죠.

세대를 아울렀다는 표현보다는 시대가 지나도 사랑받는 게 정확하겠네요.

 전 방탄노래가 10년 20년이 지나도 타이타닉처럼 계속 사랑받을 거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아이돌은 아이돌일 뿐이죠.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는 세대가 바뀌어도 사랑받지만

소녀시대의 훗이나 소원을 말해봐 동방신기의 오정반합 같은 노래는 지금 거의 듣는 사람도

부르는 사람도 없죠


 

 
호수마을 아이들
2
2019-05-02 12:36:02

서태지의 노래도 10대,20대 밖에 아우르지 않었죠. 이소라씨의 노래가 세대를 아우르는지도 모르겠지만 원피스는 세계최고의 만화중의 하나죠. 2000년대 최고의 소설가가 귀여니가 아닐 이유는 또 뭐죠? 2000년 초반 최고의 실적을 가진 소설가 아닌가요? 아이돌은 아이돌 뿐이라는 말에 참 놀라네요. 마이클잭슨은 노래 안부르고 립싱크하는 퍼포먼서가 아니예요.

매운커리
1
2019-05-02 10:31:08

아이돌계보 맞죠. 전세대를 아우르는것도 아니고 근데 전세대는 아우르지는 못해도 전세계의 아이돌이니 역대급이라고 생각하는것이고요. 그것도 한국어로요. 특히 미국인들은 영화자막도 보기 싫어하는데...

kalkbrenner
5
Updated at 2019-05-02 10:51:08

대부분 공감합니다. 정확히는 현 세대 K팝 아이돌을 이전의 가수들과 흥행으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시대라고 봅니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최초로 유튜브 1억 뷰를 찍은 곡이었습니다. 2017년 초에는 유튜브 1억 뷰 뮤직비디오가 거의 30곡이 되었어요. 지금은 아마 거의 100곡 가까이 될겁니다.

 

방탄이 그 K팝 아이돌 중에 가장 훌륭한 성과를 냈고 압도적인 존재이다, 거기까지는 이견이 없지만, 아이돌 그룹 중심 K팝 외의 한국 대중가요와 비교하기에는 이래저래 이질감 드는 영역이 많다고 생각해요. 생태계가 워낙 다르기 때문에 아예 개별로 보는게 차라리 이치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방탄이 낸 곡 중 한국 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흥행한 곡이 '봄날' 'DNA' 정도인데,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엔 저는 민망하다고 생각해요. 무슨 스포츠마냥 '손흥민이 수준높은 EPL에서 잘 하니 대한민국 최고 축구선수' 이런게 아니니까요. 방탄은 K팝 아이돌을 대표하는 존재지만, 저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대중가수를 꼽자면 아이유쪽이 더 어울리고 타당하다고 봅니다. 역대로 들어가면 비교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tychus
1
2019-05-02 10:58:02

이게 확 와닿네요.

지금보면 그냥 한국출신의 세계급 그룹인것 같습니다.

20대후반이 되다보니 주변 사람들도 이제 노래를 잘 안듣는 나이대가 되가는데

아이유, 장범준 노래는 나올때마다 찾아서 듣거든요.

RealSlow
2019-05-02 11:19:39

아이유 팬으로서 그렇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기분이 좋네요.

클러치와함께라면
2019-05-02 11:29:57

개인적으로 방탄소년단을 높이 평가합니다 전세대를 아우르진 못하더라도 전세계를 아우르고 있으니까요

shot creator
2019-05-02 12:39:56

이 글의 두 번째 댓글에서 영화의 예를 잘 들어주셨는데 

 

국내에서 흥행한 신과 함께, 세계적인 흥행을 했던 아바타 같은 작품들 

 

정말 대중성있고 재미도 있는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흥행하는 영화들을 다 작품성 높은 작품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대중의 시선에서는 BTS가 흥행성에서는 매우 대단하지만 

 

작품성에선 과연 레전드들과 비견될만한가 이렇게 생각될 수가 있는 것이죠.

 

 

제 개인적인 시선으론 이런 논쟁보다는 각자의 취향을 인정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기와 실력은 항상 논쟁거리긴 한데

 

스포츠도 아니고 예술 분야에서는 사실 별 의미가 없죠.

 

개인이 받아들이는 것이 감정적인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반응도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고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소수의 취향도 존중받아야겠죠.

[Bos]Pierce
1
2019-05-02 14:31:05

음악성이나 이런 제가 잘 모르는 지식이라 넘어가더라도 동방신기, 소녀시대 이런 라인업이야 그런 논쟁이 생겨도 이해하지만 BTS는 아예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서요. 저도 사실 방탄 노래는 잘 안듣는데 세계적으로 이미 이정도 수준을 보여주는 그룹에게 딱히 더 증명할게 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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