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예정인 친구의 고민

친구분이 친정 방문 시 문제 걱정 같은 소리를 하는 것을 보면 사람(여자) 자체에 대해선 거부감이 없고 그에 따라 올 수 있는 부차적인 이슈를 걱정하는 것인가 보네요. 

그 정도라면 그냥 결혼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람 자체에 거부감이 덜하다면 그 과거의 과오도 다 끌어안고 가겠다고 결심하시고 결혼하면 되겠네요. 

글쎄요. 정말 정신 차려서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회개(?)하고 사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은 정말 드물죠.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라는둥,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는둥 하는 얘기는...그만큼 사람이 변하기 어렵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은 남자분이 하는거지만...사실 인성문제는 위기가 닥쳤을때 드러납니다. 지금이야 괜찮겠지만 인생이란 건 알 수 없죠.

제가 그런 경우라면...내 아이의 엄마가 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셔야할 것 같네요. 인생은 깁니다.

본인 얘기가 아니라면 무관심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결혼하면 축복해주고 파혼하면 위로해주는 걸로 족합니다.

제가 그 남성의 입장이라면 파혼할테고,

제가 작성자님 입장이라면 굳이 말 꺼내지 않겠습니다.

경험상 그런 애들 달라지지 않더라구요.

저라면 파혼할 겁니다.

임팩트 센 사건이라니 대충 맘에서 추려는 지네요 원래 그런쪽에 관심있어서
그 남자분이 안다면 놔둬야겠네요
그 친구분 아니라도 딴 남자하고라도 결혼은 했겠죠
기분상, 사건을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진 않네요
작성자분은 기분이 오묘하시겠습니다

피해자 인생파탄에 뉴스까지 나온거면 피해자는 자살이나 정신적 충격으로 사회생활 불가급일텐데..
그렇게 만든 가해자가 저렇게 평범하게 산다는게 불공평하네요.
피해자가 이사실 알면 결혼식장 와서 테러할 상황이라고 보여지네요..
가해자가 벌받고 회개하고 반성한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죠..
여기까지는 사견이였고,

윗분들처럼 저라면 파혼
글쓰신분 입장에서는 개입하지 않겠습니다.친구분인생은 친구분이 사는데 한마디라도 보탤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흠...어렵네요 다만 오랜동안 친한사람이라면 한마디 하고 싶은 말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친구(우)라는게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이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