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00 : 00
자동
Free-Talk

공공도서관 몰카범 처리문제

초록사자
6
  2641
2017-08-05 01:19:39

요새 도서관에서 계약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야간 근무를 하고, 이번주 주말 근무라 기분이 아침부터 환상적인데..

문 열자마자 몰카범 신고를 받았습니다. 

CCTV가 없어서 확인할 방법도 없고, 그사람이 다시 나타나면 경찰을 불러달라고 밖에 말씀드릴수가 없었습니다. 말씀드리면서도 죄송하고 답답하네요.

위에 보고 드리면서 확인해보니 상습범이라 얼마전에도 경찰이 끌고 갔었다는데,

다시 나타났다고 하네요. 더 속상한건 그걸 막을수가 없다는 겁니다. 

사서는 도서관 관리직이긴 하지만, 몰카범이라고 핸드폰을 확인할 권한도, 그렇다고 마음대로 출입금지 조치를 내릴수도 없는 상황이거든요. 

 

잠깐 마음을 추스리면서, 이용자 입장에 생각해보니 이게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공공도서관은 출입이 자유롭다보니 뭔가 제재를 한다고 할수 있는게, 대출정지 정도라서요. 

딱히 대안도 떠오르지 않네요. '전자발찌 찬 사람은 도서관에 못오게 해야한다'라고 말하는 후배도 있는데,

그건 도서관의 의의 자체를 부정할 수도 있는 거라 찬성할 수도 없고. 

 

주말 출근이라 우울한데, 답답함이 겹쳐지니 힘드네요. 

공공도서관 몰카범 처리문제

 

7
댓글
19941221
1
2017-08-05 01:52:48

112 에 전화하셔서 물어보면 됩니다.

전문 상담직원 연결해주고요 어떻게 조치해야 할지 알려줄 겁니다.

 

저희 도서관은 도서관 규정으로 시설 목적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이용자들을  강제 퇴실 시킬 수 있게

만들어놔서 관리자가 대부분 처리하는데요 

가끔 발생하는 저런 진상

이용자들은 근처 지구대 경찰들에게 요청해서 끌어 냅니다.

WR
초록사자
2017-08-05 01:58:42

경찰 신고로 그 순간에는 내쫓을 수가 있는데, 나중에 다시 오는걸 막을 방안이 없네요. 

경찰과 상담하면 사후 관리도 해주는건가요? 

 

차라리 대학도서관처럼 입구가 되있으면 막을 수 있는데 하는 생각만 해봅니다. 

19941221
1
Updated at 2017-08-05 02:48:25

저희는 관리자가 각 실마다 있어서 블랙리스트 이용자들은

관리자가 직접 출입을 못하게 막습니다.

경찰뿐만 아니라 관리자에 내쫒긴 사람들 대부분은

다시 오는 경우가 매우 희박해서..;;;

 

저는 그런 사람들이 다시 오면 입구에서 들어오지 못하게 합니다.

특히 절도나 성추행같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절대 못들어오게 하구요 

도서관 근무 한지 5년이 넘었는데 아직은 배째라하고고 들어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개중에 몰래 들어온 사람도 나가라면 조용히 다 나갔구요 

만약에 퇴실을 거부한다면 다시 경찰을 불러야겠지요 


그리고 지금 계약직이라고 하시니까 이런 문제는 담당자에게 해결을 요구하세요

상황에 맞는 업무 지침을 내려달라고 하시구요 

그래야 기관의 상황과 여건에 맞게 처리할 수 있으니까요

초록사지님이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기에 이런 고민을 하시지만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희생을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드려요. 

 

Kadlec
2017-08-05 02:04:36

몰카 찍다가 걸리는 사례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더라구요. 지난주였나 젊은 판사가 지하철에서 상습적으로 몰카를 찍다 걸렸다는 기사도 생각나네요.

최종경고
5
2017-08-05 02:19:13

이나라는 남에게 피해 주는 사람에게 참 관대해요..

BlahBlah
2
2017-08-05 02:45:21

그런 공공시설은 개인접근금지 명령 같은거 못받나요?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르브론사랑
Updated at 2017-08-05 05:08:51

아니 몰카를 일단 왜 찍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진짜 나쁜 사람들 많아요. 도촬이 그렇게 많다는 것을 보면요.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8:11
 
1020
키움해체이장석OUT
04:44
1
863
부산-달리기-수영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