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갔다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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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1 19:12:15
오늘 드디어 제가 보조식품(?)을 먹었습니다.
뭐 단백질 보조제 이런게 아니라요
바로 어머니표 고추차(발음주의 꼬추차 아닙니다. '고'추차입니다)
일단 700리터 정도 되는 물병에 들고 가서 가면서 한 1/3을 마시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걷기 시작하자마자 3분도 안되서 온몸은 비오듯 땀이... 신진대사가 엄청나게 활발해지더군요
20분 걸으니까 수건 없이는 안되겠더군요... 땀이 자꾸 얼굴에 가득해서
30분 딱 걷고
고추차 수시로 마시면서 (처음엔 시원하게 해서 갔는데 헬스장 열기때문에 미적지근해졌더군요)
언제나 하는 각종 풀코스로 운동 하고 나니까
심장박동,땀, 몸에서 나는 열... 느껴보지 못한 엄청난 흥분감;; 엔진이 마구 돌아가는듯한 느낌 (과장입니다)
결국 끝날때즈음 다 마시고 운동도 끝내고 왔는데요
집에 에어컨 틀어놨는데 아직도 몸이 후끈후끈 합니다..;; 끝내주네요
제조법:
보리차를 끓인다
다 끓이고 나면 고추 하나 넣고 한 3분 더 끓인다 (더끓이면 매워 죽습니다)
고추를 빼내고 물통에 넣어서 식힌뒤 냉장고로~
꺼내서 운동할때 마신다
맛은 대략 처음에 매콤~ 합니다. 그리고 목뒤로 넘어가면 후끈후끈하죠... 가끔 심하게 끓여진 날은
제 식도와 위가 어디쯤에 위치해있는지 다 느껴지죠.... 후끈후끈
이거 나름 강추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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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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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역시라....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거죠? 내가 그런 이미지인가.....
헉..고추 못 먹는 저로선...
그런데 혹시 알려진 부작용은 없나요?^^;
아..저도 빨리 운동 다시하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