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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학교 축제도 많이 연기를 하는데

소금
  1096
Updated at 2014-04-22 23:51:36

시국이 시국인지라 대부분의 대학들이 축제를 하반기로 많이 연기하는데 잘하는 일일까요?

누구는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얘기하지만 누구는 한달이상 남은 일을 미루는건 좀 그렇다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4
댓글
[LAC]수학의쌤
1
2014-04-22 16:30:23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저는 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 물론 한달의 기간이 남은 것처럼 보이지만, 세월호 사건의 종료시점을 인양 완료시기라고 본다면 예상키로는 짧게는 6월, 길게는 8월까지는 여파가 남아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아낀 예산은 9월이나 10월에 있을 가을 축제에 몰빵해주겠죠^^더 좋은 축제를 위한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축제를 해도 찝찝하게 생각하실 분들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Hustle JAZZ
2014-04-22 16:34:36
저희 학교는 하긴하되 조용히 하고 가수 부르고 하는 것도 취소해서 조용히 가자
이런 식인 듯 합니다.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오히려 한달밖에 안지났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다고 하더라구요.
#20_RAY
7
2014-04-22 16:37:08

글쎄요. 전 그대로 진행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무엇보다도 대학 축제라는 건 하나의 작은 산업이기 때문에
그를 통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이 꽤 되거든요.
뭐 연예인은 그래도 넉넉할테니 논외로 치더라도
행사 MC라든가 음향업자, 그밖에 대학축제에 오는 여러 음식 판매업자(?)들 등.
그분들 중에는 5월에 있던 돈벌이가 갑작스래 9~10월로 밀리게 되면
치명적이게 되는 분들도 상당수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을 애도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그 애도와 '함께' 일상은 그대로 진행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경기 보면 경기 전에 묵념 정도 하고  검은 리본 내지 띠를 차고 경기는 진행하잖아요.
그런 식으로 말이죠.

Kim Curry
2014-04-22 16:42:49

스마트폰이 발달됨에 따라 기사를 자주접하게 되서 국민들도 남일같지않게 충격을 받을거라는 뉴스를 봤는데 진짜 맞는것같더라구요 저도 이번사건이 많은충격을 받았고 힘이없고 기운이 없었습니다 세계적으로 큰사건인만큼 전 미루는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해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런말이 있잖아요?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된다는 말처럼요 사람이 항상 좋은일만 있을순 없듯이 비용적측면에서 피해가 온다 하더라도 연기하는게 낫다고 보네요

Chovy
2014-04-22 16:45:20

하는건 상관없네요 개인적으로는.. 하지만 힘이 안나는것도 사실입니다 가서 뛰어놀고싶지않네요

jesus_shuttlesworth
2014-04-22 16:56:38

사건 초기 야구장에서 뱃노래 부르는 수준의 개념없는 짓만 아니면 크게 욕먹을 이유까지 없다고 생각합니다.

SunnyY
2
2014-04-22 17:01:10
전국가적인 전체주의 방식의 애도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축제같은 활동을 한다고 해서 그게 애도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걸까요?
무의식중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웃고 떠드는것을 경시하는 그런 강박관념이 보이는거 같아 안타까울정도입니다.
그냥 축제를 진행하되, 진행 과정 속에서 그들을 애도하고 기억하는 행동을 하는게 훨씬 더 건설적인 추모방식이라고 봅니다. 지금 무조건 하지마, 하지마 이런 형식 보다는요. 하지마, 하지마 이런형식으로 가면 '에이 안하는갑다' 하면서 오히려 사건에 대한 관심은 식어갈겁니다. 정보의 홍수로 인해서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충격도 있지만, 그 정보만 너무 오래 제공받게 되면 그 충격은 머지 않아 지루함으로 바뀌게 되죠. 이건 결과적으로 좋지 않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죽정리
4
Updated at 2014-04-22 17:10:26

좀 구시대적인 발상일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이 실천하는 지성을 표방하며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선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국가적 재난에 필적할 만한 사안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데, 그것도 희생자 대부분이 학생인 상황에서 학생회 주최의 축제를 연다는 건 많은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레이님 생각과 저는 조금 다른 게,물론 대학축제 대목이 연수입의 상당부를 차지하는 분들에겐 분명 타격이 있을 겁니다만 대학이라는 곳의 총학생회가 그분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하는 집단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번 대형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각종 행사나 모임이 취소된 게 부지기수입니다.. 그리고 당장 행사관련 업체는 둘째치고 여객선 운항사들은 5월 초 연휴 대목을 앞두고도 죽을맛이겠죠. 어선들도 며칠째 생업 포기하고 금전적 손해 감수하면서도 구조 및 수색작업에 동참하고 있구요,, 축제취소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되실 분들께 시국이 시국인 만큼 대인배의 마음으로 배고픔을 참아달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학이란 곳이 이런 시국에 축제라는 것을 개최한다는 것은 제 개인적으론 보기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신
3
Updated at 2014-04-22 17:11:23

요즘 보면 강제적으로 애도를 강요하는 것처럼 보여서 개인적으론 좀 별로네요 페북에 날씨 좋은날 기분전환하러 놀런간다는 글 하나에 요즘 세상일에 관심없니?라는 개소리까지 듣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봤고요

아카이☆
1
2014-04-23 00:49:53

그건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_-;;

애도하는 마음이 너무 커져서 마음 그 이상의 힘과 강제력을 갖는 것 같아요.
smooth criminal
1
Updated at 2014-04-22 17:46:18

사실 이런 문제야말로 정답이 없죠. 어쨌든 하향식 결정보다는 상향삭 결정이 옳은 건 맞는 것 같고요. 어떤 사람들은 그런게 국가주의나 전체주의 아니냐고 하는데, 그런 건 이 건에 한해선 하향식일 때만 효력이 생기는 비판 같아요. 학생들이 한다면 하는 거고 안 한다면 안 하는 건데, 굳이 애국주의까지 갈 필요도 없이 이웃에 대한 연대의식은 보여주는 게 같은 공동체 일원으로서 일말의 역할일 것 같습니다. 요는 학생들이 주인인 축제니까 하든 말든 다 좋은데, 어쨌든 학생회 차원의 상향식 결정인 게 좋을 것 같고, 또 만약 한다면 비통에 빠진 이웃을 배려하면서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주군만두
2014-04-22 17:52:59

저는 대학이라는 집단의 상징성을 꽤 높게 보는 편이라

연기하거나 만약 축제를 진행하더라도 정말 최소로 줄이는 편이 맞다고 봅니다.

WR
소금
2014-04-22 23:51:36

역시 매니아군요. 생각 정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요새 학교 축제도 많이 연기를 하는데

피터와조나단
1
2014-04-23 01:16:48

저는 '당연히 그래야한다'라는 뭔가 강제적인 경향이 좀 맘에 안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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