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팀으로 확대된 클월은 어떤 위치를 갖게 될까요?

챔스는 못 뛰어넘을겁니다.

예전에 했던 Confederations Cup (각대륙 챔피언들끼리 모아 했던 국대 대항전) 대신에 클럽월드컵을 한다고 들었는데 그 위상이랑 비슷할 것 같습니다. 

Confederations Cup 우승한다고 해도 대륙컵을 (아, 유럽이나 남미 빼고 다른 대륙 팀이 우승했을 때는 큰 가치로 여기겠지만요) 뛰어넘기 힘든 것 처럼, 클럽월드컵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미래를 단정할수는 없지만 30년 후에도 별거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못들어봤던 팀 상대로 1년에 한두번 얼굴 봐서 무슨 내러티브가 생기고 라이벌리가 생길지 모르겠네요.
유러피안 챔피언스 리그는 몇백년 단위로 얽히고 섥힌 국가감정이 섞여들어가서 리그컵의 지역감정 연장선 겸 확대선이라고 쳐줘도 클월은? 호주랑 중국, 인도 캐나다 정도나 만나면 좀 타오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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