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정도면 감독GOAT 로 봐도될까요?

팬들에게는 고트에 가까운 것 같고 전술적 혁명을 이룩한 몇몇 감독만 앞으로 놓일 수 있는 수준 같습니다

2000년대 이후면 퍼거슨이 맞는거 같아요

솔직히 그 아래 해외 감독은 잘 몰라서;;

챔스우승이 너무 적지 않나요?

시간이 지날수록 압도적인 느낌이 희석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도 축구 전문가들 상대로 투표하면 퍼거슨과 미헐스 두분이 1,2등을 다투는 걸 보면 goat로 볼만하죠

현시점 평가는 미헬스, 퍼거슨, 사키가 거의 부동의 탑3 입니다만

개인적으로 펩이 이미 퍼거슨 능가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갓이죠
농구도 리빌딩 어렵듯
축구도 리빌딩이 진짜 어렵죠 (2010년이후론 쉬워졌지만)

근데 그 리빌딩을 3번이나 해서 그팀들을
리그 최고로 이끌었고 챔결도 4번이나 나갔죠 자신이 키운 아이들로 트레블까지 했구요

그 긴 세월동안 한팀에 리더로 팀을 이끌어가는것도 어려운데 그기간동안 팀을 탑팀으로 이끈건 더 어렵죠

앞으로 펩이 GOAT이 되지 않을까요? 

솔직히 맨유팬이지만 이미 펩이 퍼거슨 넘은거같네요.

챔스 못 먹는다고 까이지만 챔스 4강&결승까지 가는게 얼마나 대단한지

EPL에서 리그 우승을 밥 먹듯이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맨시티 팬 빼고는 다 알고있죠. 

펩이 퍼거슨보다 낫다고 해도 뭐 납득갑니다.

전술적 혁명가인 미헬스, 사키를 빼면
커리어만으로는 퍼기가 1위라 봤는데 이제는 레알 팬으로 인정하기 싫지만 펩이 앞서는건 기간문제라고 봅니다..

현재 펩이 맨유시절 퍼거슨과 동급일 순 있으나, 퍼거슨에겐 100위권 밖의 팀을 10위권 안으로 올려놓은 전설의 에버딘 시절이 있죠. 펩은 에버딘 시절의 퍼거슨과 끊임없이 비교당할 겁니다. 그래서 저는 퍼거슨이 GOAT이고, 자리를 계속 유지할거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호 goat가 맞군요..!
퍼기가 조던
펩이 르브론 정도로 보면되겠네요
펩이과연 퍼기경을 넘을것인가

퍼거슨 은퇴하고 그렇게 돈써도 맨유 성적 안나오는거 보면 GOAT 라 생각합니다

사실 퍼거슨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압도적인 느낌이 사라진다고 했는데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퍼거슨 은퇴 후에 맨유 상황을 보면 돈은 훨씬 많이 쓰고 성과는 유로파? 정도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죠 그런데 그 맨유가 유로파 들었다고 좋아할 수준으로 떨어지다니 새삼 퍼거슨이 대단해 보이더라고요 또 펩은 위대한 팀을 이끄는 능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퍼거슨에 비해 위대한 팀을 만드는 능력은 매우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바르샤만 해도 세얼간이+메시라는 희대의 조합이었죠. 바이에른 뮌헨 시절은 인정하지만 펩시티는 작년까지 솔직히 돈 쓴 것과 그 위용에 비해 생각보다 펩의 삽질로 성과가 떨어지죠. 물론 올해는 대단하긴 합니다만 솔직히 펩 말고도 다른 명장들이 그 자리에 있었어도 챔스 1번 정도는 들었을것 같아요
Nba로 치면 약간 포포비치vs스티브커라고 생각합니다

스쿼드 퀄리티 대비 내는 성적만 보면 GOAT라고 해도 무방하죠.

한정된 자원내에서 퍼거슨 정도로 효율을 뽑아내는건 펩도 가능할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자기의 전술에 스쿼드를 맞추는게 아니라 있는 스쿼드에 최적화된 전술을 구사하는 게 퍼거슨입니다.

다만, 시대를 관통한 전술이나 축구철학으로 감독의 능력을 평가한다면 펩쪽이 더 임팩트가 큰거 같구요.

제 개인적인 취향은 S급 스쿼드가 아니어도 트로피를 따내는 감독들을 더 선호해서 아직 퍼거슨을 더 높게 봅니다.

하지만 펩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이런말도 안나오긴 하겠지만요.

결국에 스포츠는 결과와 성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