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산 경기는 정말.. 최고였네요.

작년부터 영입생들이 쏠쏠한 활약 하더니
올해도 초반이긴 하지만 영입생들이 기대감 갖게
만드네여. 시즌 더 치뤄서 적응하면 훨씬 무서워 질거 같습니다.
거기다가 에사카 김민혁 루빅손 보야니치 주민규 다 합쳐도 오세훈 팔때 받은 이적료의 반도 안되네여
여름에 장현수 이동경 합류하고 그간 미끌어진거 한번에 보상 받았으면 좋겠네요
고향이 울산이지만 지금은 수도권에 살아서 원정경기 간혹 가는데 더 재밌게 경기 응원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도 라이브로 봤는데 역시 주민규!!

미드필더 출신 공격수 라서 연계플레이가 됩니다.

공을 잡으면 등지고 우리팀선수에게 주는 (이타적)플레이가 좋고 골냄새도 잘 맡고

그래서 2년 연속 득점 1위고 국대에 한번쯤은 뽑아서 벤투감독이 직접 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3년전 득점력 말도 안되는 주니오 때문에(?) 제주 이적시 아쉬운 선수였는데

다시 울산으로 복귀해서 좋네요

K리그 고작 4경기만 치룬 초반이지만

울산의 4승무패 성적도 그렇지만 경기에서 보여주는 조직력과 벤치뎁쓰를 봐서는..

지난시즌보다 수훨하게 우승하지 않을 까 예상해 봅니다.

(상대적으로 전북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더더욱 경쟁자가 없어 보입니다.)

참고로 전 골수 포항팬 입니다. 아~ 가난한 구단팬은 웁니다! 

케이리그의 파라곤을 보여주는 팀이 이제 전북에서 울산으로 이관해 가는 느낌입니다

저도 어제 문수 다녀왔는데 분위기도 좋고 경기 재밌고 결과 좋고 다 좋더라구요. 어제 만오천인가 들어왔던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다릅니다. 어제 처음 같이 간 여자친구가 직관 재밌다, 또 가고싶다 그러던데 아무래도 문수 더 자주 가게 될거 같습니다. 돈 쓰고 시간 쓰고 하는게 아깝지 않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