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맨유 썰

둘다 가서 국민응원두단 되면 좋겠네요
현실적으론 힘들겠지만

빅클럽 이적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외적인요소도 정말 중요하네요..

해축 카페에 되게 잘 맞추는 회원이 맨유얘기 꺼내서
사람들이 더 들뜬 느낌입니다

팀이 팔 마음이 없으면 굳이 선수에게 알려줄 필요가 없죠. 그 과정을 건너뛸 수 있게 만드는게 바이아웃이구요.

팀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수면 이적과정 내내 세세하게 알려줍니다. 안팔거면 타 구단에서 이런 오퍼가 들어왔고 우린 거절할거다라고 알려줘요.

바이아웃은 구단간 합의를 생략하고 개인협상만으로 이적이 가능한 조건인거지 바이아웃 가격보다 저렴한 제안이라고 무작정 우린 안팔거고 굳이 알려줄 이유가 없으니 선수에게 알리지 않겠다는건 선수 입장에선 충분히 내가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지금 상황에서 구단에 대한 불만을 인스타 언팔로 표현하는건 굉장히 신사적인 표현입니다. 당장 브라이튼이 아스날 오퍼 거절했다고 카이세도가 SNS에 성명문 띄우고 훈련 불참 때린거와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훈련불참은 브라이튼이 훈련장에 오지말라 휴가 준거라는 얘기도 있네요. 그래도 SNS를 통해 빅클럽 가고 싶다는 성명문 발표한거에 비하면 언팔정도는 굉장히 신사적인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선수-팀 간의 관계가 매우 건강한 일부 팀에 한해서만 해당하지 않나요? 겨울 이적시장에 선수를 팔 의향이 전혀 없는 마요르카 입장에서는 이강인에게 고지를 하지 않아도 문제될 것 없죠.
바이아웃이 의무화 되어있는 라리가 특성 상 이강인 선수가 마요르카를 발판으로 삼아 규모가 더 큰 다른 클럽으로 이적을 하고 싶은 의사가 확실했다면 애초에 계약을 할 때 바이아웃을 더 낮게 설정했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그게 아니라면 소속팀에서 더 좋은 활약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죠.

구단이 선수에게 고지하지 않은게 문제다 - X
구단이 고지하지 않아서 선수가 언해피 띄운게 잘못됐다 - X

마요르카는 겨울에 팔기 싫어서 뭉개고 가기로 결정했고 그걸 안 선수는 구단 인스타 언팔로 나름의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솔직히 둘 다 축구판에서 흔히 있는 일이에요. 저는 마요르카가 잘못했다라고 말씀드리려는게 아니라 선수 입장에선 당연히 기분 나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던겁니다.

거기에 이강인이 FA로 마요르카에 합류하면서 더 좋은 팀의 제안이 있다면 마요르카가 선수에게 알려주기로 했다라는 구두약속이 있었다는 얘기도 있어서 이 일은 조금 더 시간이 지난 뒤에 관계자가 얘기를 풀어낼때까진 누가 잘했다 누가 잘못했다를 판단할 수 없는 문제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름이었다면 당연히 저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 겨울이적시장이예요. 이강인 빅클럽 링크 뜬게 이적시장 마감 열흘이 채 안 남았던 시점이었구요.
양동근님께서도 아시겠지만 겨울에 핵심 선수를 내주는 일은 웬만한 웃돈까지 받지 않는 이상 잘 일어나지 않는 일입니다. 선수 대체 자월을 구하는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당연히 팀 입장에서는 선수를 무조건 팔 계획이 없고 여름에 팔아도 어쩌면 더 좋은 금액(바이아웃)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이강인 선수도 시즌 중에는 최소한 팀에 충실해야죠.

겨울에 핵심에이스를 내주는게 어려운 부분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여름에 가는게 선수 입장에서도 낫다 생각하고요.

하지만 이강인이 불만을 훈련 불참으로 표력한것도 아니고 태업이 의심되는 경기력 저하 모습도 현재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솔직히 오늘 마요르카 경기도 이강인밖에 안보였고요. 최소한 축구 관련해서는 문제 일으키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저는 대체 인스타 언팔이 왜 팀에 충실하지 않는게 되는건지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되네요. 보내달라고 대놓고 언론에 얘기하고 땡깡피는것도 아닌데요.

인스타 언팔, 얼핏 보면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정황상 불만을 외부에 표출한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팀 입장에서나 팀 팬 입장에서나 달가운건 아니죠. 어찌됐든 지금 팀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대놓고 표출한 셈이니까요.
요즘 카이세도처럼 태업하는 케이스가 많아진게 비정상적인거지 프로라면 계약 기간동안, 최소한 시즌 중에는 불만이 있더라도 외부에 표출하는건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불만이 있다 하더라도 팀 내부에서 해결해야죠

글쎄요. 그 부분은 저와 생각이 다르신거 같네요. 구단은 어차피 안팔거니까 선수 기분이 무슨 대수냐면서 알리지 않았는데 선수는 그로 인해 화가 나도 그 감정을 외부로 표현하면 안된다? 구단이 충분히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뭉개고 간건 계약이니 어쩔수 없고 선수가 내부에서 해결이 안된다고 언팔 누른건 어쨌든 내부에서 해결을 해야지라고 하는건 잘 모르겠네요.

물론 제일 좋은건 언팔 버튼 조차 누르지 않는 것이었겠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인스타 언팔 누른걸로 팀에 충실하지 못한 선수, 잡음을 일으키는 선수로 낙인 찍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충분히 선수가 화날 일이구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내부 사정을 모르는 상황에서 이강인의 행동이 옳다, 그르다 판단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이강인과 마요르카 사이에 어떤 말이 오고갔고 어떤 약속이 오고갔는지 외부인들은 아무도 모르잖아요? 누가봐도 선수가 잘못한 행동(태업, 훈련불참, 언론에 대고 직접적인 표현 등등)이 아닌 이상 판단을 유보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제가 볼땐 두쪽 스탠스 다 축구판에서 흔히 있는 일이고 두쪽 다 프로페셔널한 수준에서 대응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마요르카도 잘못한게 없고 이강인도 구단으로부터 존중받지 못한다는 감정을 느낄수 있고 화가 날 수 있고요.

네, 저와 생각이 조금 다르신 것 같아요. 내부 사정이 어떻든 겉으로 드러난 팩트는 시즌 중 에이스급 선수가 대외적으로 팀에 대한 불만을 표한거니까요. 한낱 인스타라고 한다지만 요즘시대의 SNS는 굉장히 큰 파급력을 가지는 매개체이기도 하구요.
솔직히 전적으로 우리나라 선수이고 국민으로서 항상 응원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좋게 볼 수 있는거지 만약 제가 좋아하는 팀의 유망한 에이스급 선수가 시즌중에 같은 상황이었다...? 저는 좋게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적어주신 댓글을 다시한번 살펴봤는데

저정도 의사표현도 시즌중 팀에 대한 불만표현이니 하면 안된다고 하는건 팀이 어떻게 하든 그냥 입닫고 생각지우고 경기나 뛰어랑 다를게 없는거 같습니다. 이건 워크에씩이랑은 다른 문제죠.

말씀하시는걸 아무리 돌려봐도 제 생각은 구단은 에이스 선수에게 에이스 선수다운 대접 안해주는데 선수보고는 에이스가 시즌중에 어떻게 구단에 그런 표현을 할수가 있지? 에요. 심지어 직접적인 의사표시를 한 것도 아닌데요.

마요르카가 정말 이강인을 소중한 선수라고 생각했으면 거절할거다 미리 알려줬으면 됐습니다. 그랬는데도 이강인이 인스타 언팔 눌렀으면 지금보다는 이강인이 더 비판받았겠죠. 거기에 구단에서 알려줬어도 어차피 이강인이 언해피 띄웠을거 아니냐는 말 그대로 가정의 영역이구요. 지금 상황에서 이강인이 언팔로 비판 받을 이유를 전 모르겠네요.

이강인 선수를 비판하는게 아니예요. 다만 이게 옹호받을 행동인가? 에는 물음표가 달린다는 의견입니다.
저정도 의사 표시 할 수 있죠. 선수 수급이 쉬운 여름이적시장에는요. 그런데 지금 상황이 다르잖아요. 재정적으로 pl만큼 탄탄하지 않은 라리가 중위권 팀 입장에서는 열흘도 남지 않은 기간동안 제대로 된 대체자 구하는거? 사실상 불가능 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강인 선수도 그걸 알테고요.
'저정도 의사표시'라고 하기엔 인스타그램은 이미 영향력이 큰 SNS로 자리하고 있으며 팀 혹은 팬들은 선수들의 온라인 상에서의 행동 하나하나에 동요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입 싹 닿고 축구나 하라는 의견을 표한 적 없어요. 저게 잘 한 행동인가? 구단이 잘못했으니 이강인도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이 정당한가? 에는 의문이 든다는거죠. 인스타 언팔한다고 상황이 나아지는게 있나요? 전 적어도 프로페셔널한 선수라면 '시즌 중에는' 팀에 악영향이 가지 않을 정도로 팀 내부에서 해결하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의견 외부에 표출하고 이적요청서 내는건 시즌 끝나고도 할 수 있으니까요. 시즌 중에, 그것도 이적시장 마감 코앞에 정 이적하고 싶었다면 제가 앞서 언급했듯이 바이아웃을 더 낮게 설정했거나 자기 가치를 더 높이는 활약을 하면 됩니다

이강인이 맨유 온다면 윙보단 오히려 에릭센과 브페 자리가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에릭센이요
에릭센이 심장문제로 60분만 지나면 골골거리는지라...
카세미루도 정착했으니 아마 브페하고 더즐 메짤라도 가눙하고요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4-2-3-1 이나, 4-3-3 이 주요 포메이션이니까

중앙 3 미들에

CDM /CM : 카세미루(붙박이) + 에릭센, 프레드, 맥토미니 + 판 더 비크 

CAM :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렇게 인데 지금 에릭센도 발목 부상이고

브페, 에릭센 정도 제외하면 중미, 박투박, 홀딩 색채가 강한 선수들이라

공미 역할 해 줄 사람이 없고 가끔 브페는 더 앞선으로도 많이 올라가니

이강인이 투 볼란치 위에 공미나, 카세미루 원 볼란치에

왼쪽 메짤라 자리 주요 로테로도 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