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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알못 월드컵 관련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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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11:54:14

스포츠는 관심 있는 편이라 축구 경기 지켜보지는 않아도 유명한 선수, 룰, 그리고 전술 용어와 포지션은 알고 있는데, 월드컵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합니다.

 

축구 국가대표팀에 감독직은 자국 감독이여야 할 이유가 없는건가요? 축구 강국에서 감독을 데려오면 감독의 실력이야 보장되겠지만, 선수단 전원이 나라를 대표하는 인원들인데 감독은 외국인인게 가끔 의아할 때가 있습니다. 주변에 축구 잘 모르는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보통 비슷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이 국가대항전 양상을 띄는 대회들은 감독도 자국 감독이 나와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상황인가요? 스페인 국대에서 스페인 감독이 아닌 독일 감독이 지휘한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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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2-07 11:59:43

보통 전통적인 강호일수록 자국 감독을 선호합니다. 

지금 프랑스, 브라질,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등등은 다 자국 감독이에요.

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나라일수록 외국 감독을 많이 쓰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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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2-07 12:07:15

'선수단 전원이 나라를 대표하는 인원들' 이라고 하셨는데 직접뛰는 선수마저도 귀화선수다, 이중국적자다 이런 세상에 살고 있죠.

조엘엠비드만 봐도 카메룬에서 태어났지만 지금 미국국대할것인가 프랑스국대할것인가 선택을 고민하는 시대가 요즘 시대입니다.

선수조차도 이런데 애초에 귀화같은 제한이 없는 감독은 더 경계선이 없어지는거죠.

2022-12-07 12:24:13

외국인 감독 코치를 제한하면 해당 스포츠의 세계화가 느려지고, 결국 흥행에도 방해가 되겠죠. 당장 2002 월드컵도 히딩크 없이 한국이 조별리그 3패로 탈락했으면 흥행 참패했을지도 몰라요. 국제대회도 결국 다 경제논리로 하는거니까 허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2022-12-07 12:27:44

자국리그가 강하고 강팀일수록 자부심도 있고 외국감독 안쓰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2000년대 스웨덴 에반손을 선임했던 영국의 선택이 의외였고 아마 이때도 월드컵에서 너무 부진하니까 뭔가 다른 시각에서 해볼려고 한거겠죠.
이런 케이스아니고서 우승권팀이면 선수들 잘 아는 자국 선출감독쓰지 다른나라감독을 쑬 이유가 없지만 아시아쪽이나 변방구가들처럼 유럽 최근 트렌드축구 현대축구에 취약하면 유럽쪽에서 많이 데려가죠.

2022-12-07 14:39:08

스벤 고란 에릭손 말씀하시는거죠? 저는 외국인감독=에릭손 처럼 고유명사같이 느껴집니다. 그만큼 흔치 않았던 선임이었던것 같아요.

2022-12-07 20:54:50

네 맞습니다. 에릭손을 제가 왜 에반손이라고 적었는지 지금도 모르겠네요.

2022-12-07 13:30:05

 외국 감독이면 축구협회의 간섭으로 부터 자국인 감독보다는 덜 영향을 받을 것 같아서 긍정적인 면도 있어 보이네요.

 

자국 감독이 잘하면 긴 기간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감독을 쓸 수 있어서 좋을 듯 합니다. 홍명보 감독의 경우 유소년부터 차근차근 올려서 국가대표 감독을 만들었기도 했죠.

이 경우 선수들과의 유대관계나 전술의 이해도가 높아지게 되겠죠.

 

lal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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